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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강화 해수욕장 인근까지 北 지뢰…대통령 침묵 일관"

[파이낸셜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인천 강화군 해수욕장 인근에서 북한에서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인지뢰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의 대응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바다까지 지뢰밭으로 만드는 북한, 이 대통령은 언제까지 침묵하려 하는가"라며 북한에 대한 '굴종 광대극'을 즉각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천 강화군 주문도 대빈창해수욕장 인근에서 발견된 지뢰를 언급하며 "북한 지뢰가 비무장지대(DMZ)에 이어 이제 우리 바다와 해수욕장 인근까지도 발견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8일 강화군 서도면 주문도 대빈창해수욕장 인근에서는 북한에서 유실돼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되는 대인지뢰 1개가 발견됐다. 강화군 도서 지역에서 지뢰가 발견된 것은 지난 8월 15일 이후 54일 만이다. 안 의원은 "자칫 관광객이 지뢰를 밟았다면 끔찍한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이라며 "그런데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합참의 최종 발표 이후 5일이 넘었는데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을 향해 "수없이 올리는 엑스(X·구 트위터) 게시물에서 북한의 '북' 자는 물론, '지뢰'라는 단어조차 찾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북한은 우리 장병들이 다친 지뢰 사건을 '자작극'이라고 조롱하고, 김여정은 우리 정부의 93억원 규모의 의료장비 지원 계획마저 '광대극'이라고 비난했다"며 "이번에도 가만있다면 (북한의 도발이) 더 다가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북 방송, 전단 살포, 대북 확성기 설치 등 북한의 도발에 상응하는 그 무엇이라도 하기 바란다"며 "할 용기가 없다면 X에 대통령 규탄 성명이라도 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

韓, 유엔서 'DMZ 지뢰 사건' 사과 요구...北 "불순한 방해적 행동"

[파이낸셜뉴스] 한국 정부는 8일(현지시간) 유엔 무대에서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건을 정전협정 위반 사항으로 규정하고 북한의 공식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북한은 우리 정부의 주장을 '불순한 방해적 행동'이라고 치부하며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발뺌했다. 차지훈 주유엔 대사는 이날 미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 제1위원회(군축·국제안보) 일반토의 연설에서 "지난 9월 21일 DMZ 내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로 3명의 (우리) 군인이 부상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과 유엔군사령부가 지원하고 법과학적 분석을 거친 합동 조사 결과, 해당 폭발은 군사분계선(MDL) 남측에 북한군이 의도적으로 매설한 지뢰에 의해 발생한 것임이 확인됐다"면서 "이는 한국 정전협정을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차 대사는 "우리는 북한이 이러한 긴장 고조 행위를 중단하고, 공개 사과와 함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한다"며 한반도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대화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그러자 답변권을 얻은 북한은 DMZ 지뢰 사건 책임을 회피하려 들었다. 북한 측 대표는 "한국이 언급한 이른바 '지뢰 폭발 사건'은 정당한 주권 행사인 남측 접경지 요새화 조치를 군사적 침략으로 규정하려는 불순한 방해적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또 한국의 주장은 자신들의 책임을 북한에 전가하려는 군부의 '서투른 술책(poor trick)'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어 정동영 통일부 장관 이름을 직접 언급하면서 "한국 당국자도 지뢰 폭발이 북한의 고의적 공격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전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북한 지뢰 폭발을 "아직 공격으로 특정할 수 없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이에 한국 측은 다시 답변권을 얻어 북한의 이같은 주장에 반박했고, 또 북한도 재반박하면서 공방이 이어졌다. 안지인 주유엔 대표부 참사관은 한국군과 유엔군사령부의 합동 조사 및 법과학적 분석 결과를 거론하며 북한이 의도적으로 매설한 지뢰가 폭발 원인임이 명확히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북한 측은 다시 발언권을 얻어 한국을 적대국으로 규정하고, 영토 내 군사 주권 행사 문제를 한국과 논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협상이 아닌 철저한 힘의 행사를 통해 영토 주권을 수호할 것"이라고 강경한 태도도 유지했다. 차 대사는 이날 연설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협력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북한의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안보는 물론 전 세계 비확산 체제에도 중대한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러 간 군사협력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김형구 기자

北 "韓군화발 1㎜ 침범해도 강력대응"..MDL이남 지뢰제거 우리군 협박

[파이낸셜뉴스]북한은 군사분계선(MDL) 이남에서 지뢰 제거 작전중인 우리 군인들의 군화발이 I㎜라도 북한 영토를 침범할 경우 즉각 강력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6일 위협했다. 또한 MDL 이남 지역에 매설된 북한군 지뢰에 대한 우리 군의 전날 최종 조사 발표에 대해서도 자작극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오히려 우리 군의 중대도발이며 주권침해행위라고 적반하장 입장을 고수했다. 북 외무성은 합동참모본부가 예고한 MDL 이남 지뢰 제거 작전에 관해 "우리와 무관한 지뢰를 제거하겠으면 하고 말겠으면 말고 우리가 상관할바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 군화발이, 그 불꽃이 우리 영토를 1㎜라도 침범한다면 조선의 국경무력은 즉시적이며 강력한 대응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어 "앞으로 한국땅에서 유사한 일이 또다시 발생하더라도 그것은 우리의 책임이 아니며 전적으로 사고를 당한측의 책임이라는데 대해 분명히 한다"고 명시했다. 우리 군은 MDL 이남에 매설된 북한군의 지뢰 제거 작업을 지난 5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이날 우리 군이 전날 실시한 지뢰 제거 작전은 "우리 DMZ 역사상 사실 처음 있는 일"이라며 "단호한 대응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며 "앞으로 우리 군은 우리 국가 안보를 위해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국제 왕따' 북한과 탈레반, 러시아 안방서 전격 회동…'위험한 밀착'

[파이낸셜뉴스]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으로 러시아와 밀착하고 있는 북한군이 최근 러시아가 주최한 다국적 연합 군사훈련에서 아프가니스탄 탈레반군과 전격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사회의 제재와 고립에 직면한 두 정권이 러시아를 매개로 위험한 군사 협력을 모색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5일(현지시간) EFE 통신 등에 따르면 아프간 국방부는 지난 3일 성명을 내고 자국 군 고위 대표단이 러시아 중서부 첼랴빈스크주 등지에서 열린 전략 연합 군사훈련 '센터-2026(Centro-2026)'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초청으로 참석한 탈레반군 대표단은 마울라위 나시불라 마다니 사령관이 이끌었다. 아프간 국방부는 "대표단이 훈련 참관 중 북한을 비롯해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여러 국가의 군사 대표단과 회담을 가졌다"며 "이 자리에서 양자 관계와 군사 경험 공유, 전문 교육 및 공동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대표단은 훈련의 실전 단계를 참관한 뒤 중화기, 무인항공기(UAV), 장거리 미사일, 로봇 시스템 등 첨단 군사기술이 망라된 최신 군사 장비 전시회도 함께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간 탈레반 정권은 2021년 재집권 이후 국제적 고립을 탈피하기 위해 러시아와의 관계 강화를 적극 모색해 왔다.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 지체 없이 러시아를 지지했으며 러시아 역시 지난해 7월 세계 최초로 탈레반 정권을 공식 인정한 바 있다. 특히 아프간은 지난 5월 자국 내 러시아산 무기 유지보수를 명분으로 러시아와 군사기술 협정을 체결하며 군사적 거리를 좁히고 있다. 여기에 북한마저 최근 우크라이나 전선에 대규모 병력을 파병하며 러시아와 혈맹 수준으로 밀착하고 있어 향후 러시아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북한과 탈레반 정권 간의 무기 거래나 군사적 교류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email protected] 박지현 기자

합참 "北, MDL 이남 침범지뢰 제거해야"..사과 재차 요구

우리 군이 서부전선 군사분계선(MDL) 이남에 매설된 북한군 지뢰를 5일 폭발시켜 제거했다. 또한 북한이 정전협정을 위반하고 MDL 이남에 매설한 지뢰를 즉각 제거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육군 25사단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상황 관련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지난달 21일 폭발한 지뢰가 북한군의 고의 매설에 의한 것이라고 최종 조사결과도 공개했다. 권대원 합참 차장은 이날 "유엔사가 정전협정으로 인정한 MDL 이남 북한군 지뢰를 12시 51분경 제거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지뢰 제거 작전 동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선 북한군 지뢰를 폭파 시키는 모습이 명확하게 포착됐다. 이번 작전은 유엔사와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권 차장은 아울러 "앞으로 지뢰 제거 작전을 지속해나갈 것"이라면서도 "북한의 진심어린 사과와 정전협정 위반 지뢰들을 즉시 제거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합참은 MDL 이남 지역에 발견된 지뢰들이 북한군에 의해 고의적으로 매설됐다고 최종 결론 지였다. 지난 9월 21일 작전 당시 발견한 지뢰가 5~10cm 가량 매설됐고, 9월 29일 최종 조사에서 새롭게 발견한 지뢰로 3cm 가량 매설된 것으로 확인됐다. 권 차장은 "실제 발견 지뢰와 폭발된 지뢰의 화구의 반경 및 열간 거리를 봤을 때 유실지뢰가 아닌 매설된 전형적인 북한군 지뢰로 최종 판단했다"고 말했다. 유엔사도 해당 지뢰는 인위적으로 위치시켰고 설치 시기는 12개월 이전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유엔사와 합동정보 조사팀은 지뢰가 발견된 3개 지점이 MDL 이남 10m 내에 매설돼 정전협정 위반으로 판단했다. 우리 군은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수차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검사를 했다. 1. 2차 갈색 이물질, 열 경화성수지 성분을 발견해 북한군의 '수지 반보병 지뢰'로 확인했다. 또한 부상자들의 몸에서 나온 파편과 과거 임진강에서 수거한 북한 수비 반보병 지뢰와 비교 감정해 동일한 것으로 재확인했다. 합참은 북한이 MDL 250km 기준으로 불모지 조성은 마무리 단계이며, 철책과 지뢰지대 및 전술도로는 40~60% 수준으로 향후 2년 이내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성윤 합참 정보분석처장은 이날 "북한이 MDL 근접 지역에서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해왔다"면서 "지난해 3월부터 MDL 전구간으로 작업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하루 최대 7천명을 투입해 지뢰매설 및 철책설치 위주로 작업중"이라고 설명했다. 북한군의 MDL 침범시 우리 군은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병행해왔다. 김 처장은 "북한군의 MDL 침범은 지난 2024년 9회, 2025년 17회, 올해 50여회로 식별됐다"면서 "올해 8월 중순에는 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이후 특정 지역에서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이종윤 기자 [email protected] 이종윤 김경수 기자

합참 "北, MDL침범 지뢰 즉시 제거해야" 촉구..오늘 지뢰 폭발시켜 제거

[파이낸셜뉴스]우리 군이 서부전선 군사분계선(MDL) 이남에 매설된 북한군 지뢰를 5일 폭발시켜 제거했다. 또한 북한이 정전협정을 위반하고 MDL 이남에 매설한 지뢰를 즉각 제거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육군 25사단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상황 관련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지난 21일 폭발한 지뢰가 북한군의 고의 매설에 의한 것이라고 최종 수사결과를 공개했다. 권대원 합참 차장은 이날 "유엔사가 정전협정으로 인정한 MDL 이남 북한군 지뢰를 12시 51분경 제거했다"고 밝혔다. 권 차장은 아울러 "앞으로 지뢰 제거 작전을 지속해나갈 것"이라면서도 "북한의 진심어린 사과와 정전협정 위반 지뢰들을 즉시 제거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합참은 MDL 이남 지역에 발견된 지뢰들이 북한군에 의해 고의적인 매설됐다고 최종 결론 지였다. 지난 9월 21일 작전 당시 발견한 지뢰가 5~10cm 가량 매설됐고, 9월 29일 최종 조사에서 새롭게 발견한 지뢰로 3cm 가량 매설된 것으로 확인됐다. 권 차장은 "실제 발견 지뢰와 폭발된 지뢰의 화구의 반경 및 열간 거리를 봤을 지 유실지뢰가 아닌 매설된 전형적인 북한군 지뢰로 최종 판단했다"고 말했다. 유엔사도 해당 지뢰는 인위적으로 위치시켰고 설치 시기는 12개월 이전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유엔사와 합동정보 조사팀은 지뢰가 발견된 3개 지점이 MDL 이남 10m 내에 매설돼 정전협정 위반으로 판단했다. 우리 군은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수차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검사를 했다. 1. 2차 갈색 이물질, 열 경화성수지 성분을 발견해 북한군의 '수지 반보병지뢰'로 확인했다. 또한 부상자들의 몸에서 나온 파편과 과거 임진강에서 수거한 북한 수비반보병 지뢰와 비교 감정해 동일한 것으로 재확인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동부전선도 北철책 군사분계선 월선"..8~9월 21사단서 발생

[파이낸셜뉴스]북한이 서부전선 지뢰 매설뿐만아니라 동부전선에서도 군사분계선(MDL) 남쪽 지역에 철책을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군의 동부전선 MDL 이남 철책 설치는 올해 8~9월에 진행된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동부전선에 북한군 지뢰 매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5일 국민의힘 국방위원회 유용원 국회의원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동부전선 21사단 지역에 북한군이 설치한 철책선 등 구조물이 MDL 남쪽에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의 국경선 요새화 차원에서 MDL 침범이 이뤄졌고 우리 군도 인지중이라고 유 의원은 전했다. 이재명 정부 들어 올해 8~9월로 최근까지 월선이 단행됐다. 그는 "동부지역은 험준한 산악지역이라서 늦게 파악됐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21사단 지역은 북한 김여정이 지난 담화때 화력 증강을 운운한 곳이다. 북한의 추가도발이 예상된다. 더욱 원칙적이고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난 9월 29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21사단 지역의 북한군의 MDL 침범 질의때 우리 군은 지뢰지대가 아니라 단순 월선이라고 답변했다고 유 의원은 밝혔다. 유 의원은 "DMZ 지뢰도발 사건 이후에서 정부와 군 당국이 북한의 도발을 축소, 왜곡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의문을 제기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또한 정부가 파악한 MDL 남쪽으로 침범한 북한군의 지뢰지대와 철책 등 구조물의 모든 지역과 설치시기를 함께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북한의 MDL 무력화 시도에 대해 모든 사실과 대응계획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요청했다. 유 의원은 아울러 "유엔군 사령부도 MDL 이남에서 북한 지뢰가 발견 이후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발표했지만 북한은 망발과 적반하장 선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은 철책선을 철거하고 군사분계선 침범행위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김정은,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참관

서부전선 내 북한 지뢰 폭발사고를 부인중인 북한 정권 수뇌부가 미사일 발사를 참관했다. 북한 김정은 정권은 대화를 제의한 이재명 대통령과 통일부에 대해 조롱과 함께 군사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추진력을 늘린 추진력을 늘린 극초음속 '중거리 전략미사일'로 유사시 미군 증원전력이 발진하는 주일미군 기지는 물론 미국령 괌까지도 위협할 능력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3일 진행된 중거리 전략 미사일 발사훈련을 직접 참관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4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와 14살 딸 김주애도 모습을 보였다. 국방부는 이날 대변인실 명의의 입장문에서 "북한이 최근 발사한 미사일은 한미가 보유한 방어자산으로 충분히 탐지·요격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엄중한 행위"라고 규탄했다. [email protected] 이종윤 김경수 기자

'지뢰폭발 오리발' 김정은 일가 미사일 발사 참관..김주애 동행

[파이낸셜뉴스]서부전선 내 북한 지뢰 폭발사고를 부인중인 김정은 독재정권의 수뇌부가 미사일 발사를 참관했다. 김정은 정권은 대화를 제의한 이재명 대통령과 통일부에 대해 조롱과 함께 군사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 3일 진행된 중거리 전략 미사일 발사훈련을 직접 참관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김 총비서가 전날 동해 방향으로 진행된 중거리전략미사일발사훈련을 지켜 봤다고 전했다. 김 총비서의 부인 리설주와 14살 딸 김주애도 모습을 보였다. 김 총비서는 "전략적공격수단들의 신뢰성과 그 치명성을 적수들에게 부단히 그리고 반복적으로 인식시키는 책임 있는 노력을 중단없이 계속해야 한다"며 우리 정부를 향한 적개심을 드러냈다. 또한 이번 미사일 훈련이 북한의 '핵전쟁억제력'을 더욱 고도화하는 데 있다며 "강력한 억제력으로 각이한 위협을 통제하고, 우리의 국가건설과 활동에 보다 안전한 환경을 보장해야 한다"고 전했다. 훈련에 사용된 미사일은 북동쪽으로 발사됐으며, 동해상 약 1000㎞ 떨어진 북위 43도 36분 28.04초, 동경 138도 00분 47.02초에 설정된 목표 지점을 명중했다고 노동신문은 주장했다. 앞서 합참은 전날 오전 6시 30분쯤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북한의 16번째 미사일 도발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북한군 지뢰 폭발 사건 이후 12일 만이다. 노동신문 보도에 앞서 북한은 전날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의 입장문을 통해 미사일 훈련 사실을 이례적으로 미리 공개했다. 김 부장은 한국 합참이 미사일 비행거리를 700㎞ 이상, 일본 방위성이 약 680㎞로 각각 발표한 것을 언급하며 한국과 일본 모두 미사일 궤도 추적에 실패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김 부장은 "저고도에서 비행궤도변경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인공지능을 도입했다고 한 우리의 발표를 상기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다시 말하면 이 타격을 피할 방법은 사실상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北 "오늘 중거리 미사일 훈련 성공"…김여정, 한·일 탐지 한계 조롱하며 '위협'

[파이낸셜뉴스] 북한이 3일 오전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12시간여 만에 '중거리 전략미사일' 발사 훈련이었다고 전격 공개했다. 대남·대미 담화를 주도해 온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이 이례적으로 직접 나서 우리 군과 일본 방위성의 탐지 능력을 조롱하며 북한 미사일의 기술적 우위를 대대적으로 과시했다. ■ "한·일 700km 추적은 궤적 소실 탓…탐지 능력의 제한성" 김 부장은 이날 오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전략무기발사훈련 진행' 입장문에서 "오늘 새벽 우리나라 동해상으로 전략무기 발사 훈련이 진행되었으며, 훈련에는 중거리 전략미사일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또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특수 화력구분대의 훈련을 직접 참관했다고 전했다. 앞서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700km 이상 비행했다고 분석했으며 일본 방위성은 약 680km로 추정했다. 김 부장은 한일 당국의 이 같은 분석을 "흥미로운 숫자"라며 궤적 추적에 실패한 결과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매번 파도식 비행궤도(풀업 기동) 방식을 적용했을 때 적들은 1차 도약점 이후부터는 목표를 소실했다"며 "하강 단계에서 궤적의 연장선을 그으면 적이 발표하는 사거리와 유사한 숫자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일 당국이 지구 곡률에 따른 탐지 제한을 이유로 드는 것에 대해 "구차한 변명이자 우리 미사일의 완벽성에 대한 증명"이라며 "저고도 비행궤도 변경 능력과 인공지능 도입 등을 상기하면 이 타격을 피할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위협했다. 김 부장은 미사일총국이 최소 4가지의 비행궤도 방식을 설정할 수 있다고 보고했으며 이에 김 위원장이 "수년간 세계 어느 나라도 가질 수 없는 기술력"이라며 확신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 '콜드런치' 적용한 변칙 기동…극초음속 미사일 '화성-16나' 유력 합참은 해당 미사일이 단거리인지 중거리인지 명확한 분류를 보류한 채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 하지만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이 저고도 비행궤도 변경 능력을 확언한 점을 근거로, 이번 미사일이 변칙 기동을 특징으로 하는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MRBM) '화성-16나' 계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이동식발사대(TEL)에서 미사일 본체를 밀어낸 뒤 공중에서 점화하는 '콜드런치(Cold Launch)' 방식으로 발사해 사거리를 늘렸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발사 충격을 흡수해 2·3단 미사일의 추진력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지뢰 도발 사과 요구·대화 제의 일축…'무력시위'로 의제 전환 포석 이번 도발과 이례적으로 신속한 당일 발표는 최근 고조된 남북 간 군사·외교적 긴장 상황과 맞물려 다목적 포석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우리 군 당국이 사과를 강력히 촉구한 지 사흘 만에 이뤄졌다. 앞서 김 부장은 지뢰 매설 책임을 부인하며 한국군의 경고사격 시 가차 없는 보복을 가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일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를 언급하고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대화를 제의한 데 대해, 전날 김 부장이 "광대극", "망상"이라며 일축한 직후 감행된 무력시위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지뢰 도발 사과 요구나 대화 제의 등 남측이 설정한 의제를 회피하고, 군사적 우위 과시를 통해 국면을 자신들이 주도하는 '무력 대결' 프레임으로 전환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하고 있다. 통상 대남·대미 담화를 전담하던 김여정이 미사일 발사 발표의 주체로 나선 것 역시 남측을 향한 노골적인 압박 메시지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email protected] 박지현 기자

김여정, 정동영 사과 요구에 "웃기는 일" 조롱..MDL 대화 거부

[파이낸셜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2일 군사분계선(MDL) 충돌을 막기 위해 남북간에 대화하자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제의를 거부했다. 또한 지뢰폭발 사고에 대한 북한의 사과 필요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장은 국방성 군사대외사업국 사업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부장은 정 장관이 이날 북한에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과 관련해 MDL을 확인·측정하기 위해 소통하자고 말한 데 대해 "대꾸할 가치도 없는 망상이고 일방적인 넋두리"라고 일축했다. 이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그 어떤 경우에도 군사주권 문제를 적수국과 논의하지 않는다. 우리는 회담의 방법으로 국경선을 확정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주권행사, 즉 힘의 사용으로 우리의 주권 경계선을 긋는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조한(북남) 사이의 접촉 가능성이 제기될 수 있는 사소한 공간이나 여지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어떤 경우에도 그것들과 마주 설 일은 없을 것"이라며 "한국과의 대면은 그 자체가 악몽이다. 이것은 우리가 지난 시기 충분히 체험한 데 따른 결론"이라고 날을 세웠다. 김 부장은 정 장관이 지뢰 폭발에 대해 북한에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고 언급한 데에도 "참으로 웃기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반발했다. 김 부장은 또한 이재명 대통령과 측근들이 남북 간 소통공간을 마련하려고 애를 쓰고 있는 사실을 모르지 않으며 그것이 "이번 자작극의 창작경위이며 주제이고 진의도"라고 했다. 또 한국의 상응조치에 대해 김 부장은 "그것들이 어떠한 선택을 해오든 우리는 모든 것에 준비되어 있다"고 일축했다. 유럽 출장에서 조기귀국한 정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 과정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는 것은 무책임하고 위험천만한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전했다. 보수야권에선 지난 21일 서부전선에서 북한의 지뢰 폭발 사고로 우리 장병 3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정 장관은 다만 "(북한에)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부처간 조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방부는 이미 북한에 사과를 요구했고, 외교부는 북한의 사과를 받기 위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서한 전달을 고심중이다. 외교부는 전날 유엔안보리 서한 발송을 위해선 부처간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혀 통일부의 입장이 주목돼 왔다. 정 장관은 이같은 불상사 재발을 막기 위해 MDL 설정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핵심 원인은 MDL 문제"라면서 남북이 만나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김정은, DMZ 지뢰 폭발사고에 입 닫아...남북 경색 와중에 첫 공개 활동

[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북한군 지뢰 폭발 사고 이후 첫 공개활동에 나섰다. 하지만 김 총비서는 지난달 21일 발생한 북 지뢰 폭발사고에 따른 남북간의 충돌 위기에 대해 입을 닫았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김 총비서가 전날 창립 80주년을 맞은 김일성종합대학을 축하 방문해 연설하고 기념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연설에서 "인민의 대학에는 인민들이 질시하고 납득할 수 없는 불공정한 것, 불투명한 것이 있으면 절대로 안 된다"라며 사회주의 교육의 사명과 원칙에 어긋나는 불건전한 풍조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학 교직원과 학생, 졸업생을 비롯해 창립 80주년 기념 국제학술토론회에 참가한 외국인과 해외동포, 북한 주재 외교대표부 관계자, 유학생 등이 참석했다. 북한은 전날 김여정 당 총무부장의 담화로 지뢰 폭발 사고에 자신들이 연루됐다는 우리 군의 발표가 '자작극'이라고 비난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北김주애 후계자 입지 강화…키 160cm·몸무게 50kg 이상"

[파이낸셜뉴스]  국가정보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후계 내정자로서 입지를 한층 굳히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 "김주애 올해 30회 출연, 역대 최다 빈도" 30일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정원이 이같이 보고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김주애에 대해 "1월1일 금수산 궁전 참배 시 정중앙에 위치하거나 전승절 행사, 조국해방절 계기 혁명 열사 추모 현장에 처음 등장하는 등 의전 수위와 참석 수준을 격상해 후계 내정자 입지가 강화 중"이라며 "김주애는 군사 관련 분야에 집중하다 최근 민생, 정치, 외교 등 분야를 확대하고 있고, 올해 30회 출연으로 역대 최다 빈도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앞서 이종석 국정원장은 지난 4월 정보위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김주애를 후계자로 보는 게 맞느냐'는 의원들 질의에 "후계자로 봐도 될 것 같다. 단순한 정황 정도의 판단이 아니고, 신빙성 있는 첩보를 근거로 판단한 것"이라고 답했다고 당시 야당 간사였던 이성권 의원이 전한 바 있다. 이후 국정원은 이달 1일 김주애에 대해 "북한 주민에게 지도자로 각인시키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것 아닌가 보고 있다"며 "언론에 노출이 많이 되는 이유에 대해 사실상 후계자 내정 단계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정은 몸무게 140㎏대... 건강 이상 징후 없다 판단 이날 국정원은 자체 파악한 김주애의 신상 정보도 처음으로 국회에 보고했다. 국정원은 김주애의 키를 160cm, 몸무게를 50kg 이상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숙녀용 정장과 구두를 신어 성숙한 이미지를 구축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외 공관에 입단속 지시가 내려졌고, 일선 대미 관계자들이 매우 바쁘게 움직인다는 첩보를 습득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상황에 대해서는 "몸무게가 140㎏대 초고도 비만으로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이나 구축함 시찰 시에 계단을 뛰어오르는 등 동작을 무리 없이 수행하고 전담 의료진이 밀착 관리하는 등 건강 이상 징후가 별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보고했다. 한편 국정원은 김 위원장의 올해 공개 활동에 대해 "전체 121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증가했다"며 "최근 북미 대화 모색 국면에서 무기 시험, 훈련 참관 등 자극성 활동을 자제 중"이라고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