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사건' 은폐 의혹을 수사할 이명현 특검이 '채상병 특검팀'을 꾸리기 위해 특검보 물색에 주력하고 있다. 이 특검은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사무실 앞에서 업무 주안점을 어디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제일 먼저 특검보 인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검보 후보자가 압축됐는지를 묻는 질문에 "일부는 되고 있고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 특검은 조은석 '내란 특검'처럼 대한변호사협회에 후보자 추천을 요청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내란특검의 경우 (특검보가) 6명이니까 12명을 추천하지만 우리는 4명이라 8명을 추천한다"며 "지금 추천 인원으로 보면 변협에 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특검 사무실은 서초동 근처로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한편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은 20일의 준비기간 내 특검보 임명과 검사 파견, 사무실 마련 등을 마무리해야 한다. 이 기간은 수사기간에 포함되기 때문에 준비를 빨리 끝낼수록 수사 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내란 특검' 조은석, 대검에 고검검사급 9명 파견 요청" 경찰 "서대문경찰서 옛 청사, 특검 사무실 사용 어려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