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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끼 쿠키로 명절 디저트를... 휴게소 곰탕으로 피로 풀어요[맛있는 한가위 고향가는 길]

올해 추석 연휴는 24일부터 일요일인 27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황금연휴'로 불리던 지난해 추석과는 달리 긴 여행을 떠나기에는 빠듯하고 집에서만 보내기에는 아쉬운 기간이다. 이에 레저업계는 숙박과 미식, 공연, 전통문화 체험 등을 한자리에서 압축적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앞세워 명절 수요 잡기에 나섰다. 이동 중 잠시 들르는 휴게소부터 온 가족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호텔까지 짧은 연휴를 알차게 채울 공간을 소개한다. ■객실부터 국악 만찬까지 '올인원 추석' 23일 업계에 따르면 더그랜드롯데 서울은 객실 1박과 조식, 애프터눈 티, 해피아워를 이용할 수 있는 클럽 라운지 2인 이용권을 담은 '프레스티지 모먼츠'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에는 미니 한과와 과일, 초콜릿으로 구성한 환영 선물인 '웰컴 커티시'를 마련했다. 별도 요청 시 엑스트라 베드 1개와 어린이 1명의 클럽 라운지 이용권도 추가로 제공해 가족이 호텔 안에서 먹고 쉬며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신라호텔은 24~26일 영빈관에서 추석 패키지 '헤리티지 컬렉션-풀 문'을 운영한다. 전통 국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크로스오버 공연과 추석 특선 만찬을 함께 구성해 도심에서도 한가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명절 분위기를 담은 디저트도 눈길을 끈다. 조선 팰리스의 '조선델리 더 부티크'는 옥토끼를 주제로 만든 고메 쿠키 컬렉션 '더 문 래빗츠 하비스트'를 내놨다. 토끼를 비롯해 단풍과 은행잎, 보름달 등 가을을 상징하는 여러 모양의 쿠키를 한 상자에 담았다. 초콜릿 크럼블 파운드 케이크 '포레 마르브레'는 은행잎과 단풍잎 모양의 초콜릿을 올려 깊어가는 가을숲을 표현했다. ■아이와 즐기는 공연·전통문화 체험 롯데호텔 월드는 24~26일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로티·로리 캐릭터가 등장하는 '원더 로비쇼'와 '원더 키즈쇼'를 선보인다. 1층 로비에서는 캐릭터 공연과 사진 촬영 행사를, 8층 키즈 라운지에서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미니 공연과 캐릭터 만남 행사를 진행한다. 24~27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이 포함된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은 호텔과 놀이공원을 연결하는 투숙객 전용 출입구 '원더도어'를 이용할 수 있다. 일반 방문객보다 15분 먼저 입장할 수 있어 붐비는 연휴에도 놀이공원을 비교적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그랜드 조선 제주에서도 24~27일 가족 단위 투숙객을 위한 명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5~26일 가든 풀에서는 고리 던지기를 활용한 '수중 투호 게임'이 열리고, 25일 저녁에는 모래 위에 이야기를 그려내는 샌드아트 공연을 선보인다. 어린이들은 나무 공기와 피리, 복주머니와 부채 등을 직접 만드는 전통 공예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제주 수영장서 즐기는 라이브 공연 제주신라호텔은 24~27일 '추석 고메 트립'을 진행한다. 한식 팝업 매장에서는 제주 향토음식과 전통 한식, 퓨전 요리 등 매일 다른 주제의 메뉴를 선보인다. 셰프의 조리 과정을 볼 수 있는 라이브 스테이션과 한복을 입은 신라베어 포토존도 마련한다. 야외 수영장에서는 하루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는 '엔드리스 풀데이'를 운영한다. 아쿠아 모닝 요가를 시작으로 빙과를 나눠주는 팝시클 타임, K팝 라이브 세션, 어린이 플로팅 영화관과 풀사이드 공연이 이어진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정상회담 정원에서는 커피와 다과를 곁들인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제주 지역 공방 작가와 함께하는 글라스 아트와 자개 공예 체험도 준비했다. ■해운대 바다와 부산 커피의 만남 귀성길에 부산을 찾는다면 지역의 풍경과 미식을 결합한 호캉스도 눈여겨볼 만하다. 웨스틴 조선 부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부산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모모스커피와 협업한 '비짓 부산' 패키지를 운영한다. 투숙객에게는 모모스커피의 대표 혼합 원두인 '에스쇼콜라'를 담은 드립백 7개로 구성한 '비짓 부산 드립백 에디션'을 제공한다. 패키지에는 웨스틴 조선 부산 객실에서 바라본 해운대 풍경을 담아 부산 바다를 바라보며 지역의 커피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노을 품은 해상 휴게소서 맛보는 '가을 별미' 꽉 막힌 고속도로 위에서 장거리 운전으로 몸이 찌뿌둥해질 때쯤 만나는 따뜻한 국물 요리는 그야말로 귀성길의 '소울푸드'다. CJ프레시웨이는 '색(色)다른 한입의 즐거움'을 콘셉트로 시즌별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가을에는 '따뜻하게 채우는 가을의 에너지'를 주제로 △돌미나리나주곰탕, △양지사골국수, △온메밀국수 등 따뜻한 국물을 활용한 신메뉴 3종을 내놓아 귀성객의 피로를 녹여준다. 풍경과 맛을 동시에 잡은 명소도 있다.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충남 당진시 '행담도휴게소'는 국내 유일의 바다 위 해상 휴게소다. 최근 지상파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화제를 모은 '꽃게 라면'이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다. 얼큰한 국물에 꽃게를 더해 바다의 풍미를 극대화했다. 붉게 물드는 서해대교의 아름다운 노을을 조망하며 꽃게 라면을 맛보는 경험은 명절 스트레스를 잊게 하기에 충분하다. ■깜빡한 명절 선물부터 전통놀이 체험까지바쁜 일정 탓에 미처 귀성 선물을 챙기지 못했더라도 당황할 필요가 없다. 풀무원의 푸드 서비스 전문 기업인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전국 28개 휴게소에서 다채로운 명절 선물세트와 지역 특산품을 선보인다. 광주·양평휴게소는 전용 '추석 선물세트존'을 마련해 참치, 버섯, 꿀, 과일 등 실속 있는 선물을 판매하며, 영종대교휴게소에서는 사과, 배, 포도 등으로 구성한 과일 선물세트 5종을 준비했다. 특히 한지와 도자기 등 추석의 정취를 듬뿍 담은 포장 패키지를 적용해 선물의 품격을 높였다.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경남 함안군의 함안휴게소에서는 김제 지역의 쌀과 잡곡을 활용한 선물세트를, 전북 임실군 오수휴게소에선 남해 지역의 건어물과 생선, 전복 등 수산물을 위주로 마련한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명절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이색 고객 참여 행사도 준비했다. 영종대교휴게소에서는 장시간 차량 이동에 지친 귀성객들을 위해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신나는 전통놀이 이벤트를 열고, 참여 고객에게 풀무원 김 세트를 증정한다. '알밤'으로 유명한 공주휴게소에서는 알밤 캐릭터를 활용한 티셔츠와 부채 만들기 체험 행사를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재미있는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김현지 박경호 기자

명절선물 가볍게 들고 가세요… 모바일상품권 할인도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가 명절 막판 수요 잡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선물세트 배송 마감에 맞춰 직접 들고 갈 수 있는 상품 물량을 늘리고 할인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이커머스업계도 모바일 선물과 자체 배송 경쟁력을 앞세워 명절 직전까지 이어지는 선물·장보기 수요 공략에 나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 배송 접수는 대부분 마감됐다. 상온 상품 배송 접수는 전날 오후 4시30분 종료됐으며, 신선식품 배송 접수도 지난 21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마감됐다. 선물세트 배송 접수가 잇따라 종료되면서 롯데백화점은 직접 들고 갈 수 있는 선물을 찾는 막바지 수요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 핸드캐리 상품 비중이 높은 디저트와 건강 상품군은 올해 설 선물 판매 당시 명절 직전 일주일간 매출이 전체 판매액의 절반에 이를 정도로 수요가 집중됐다. 이에 올 추석 '핸드캐리 기프트' 물량을 전년 대비 20~30%가량 확대했다. 롯데마트의 추석 선물세트 택배 접수도 대부분 마감됐다. 전국 단위 택배 접수는 지난 21일 종료됐고, 권역별 택배 접수도 전날 마감됐다. 이에 롯데마트는 배송 마감 이후 직접 들고 갈 수 있는 선물을 찾는 수요를 겨냥해 '핸드캐리 사과·배' 물량을 전년 대비 50%가량 늘리고, 핸드캐리형 김도 20% 확대했다. 막바지 구매 수요를 잡기 위한 할인 혜택도 강화했다. 정관장 홍삼 선물세트는 행사카드 결제 시 25% 할인하고, 한삼인·CJ 한뿌리 등 일부 홍삼 제품은 1+1 혜택을 제공한다. 이커머스업계는 배송 제약이 없는 모바일 선물을 앞세워 명절 직전 수요 공략에 나서고 있다. 11번가는 오는 27일까지 'E쿠폰 핫딜' 프로모션을 열고 모바일 상품권과 외식 e쿠폰 등을 할인 판매한다. 올리브영·H포인트 모바일상품권을 비롯해 외식·카페 브랜드 e쿠폰과 디지털 콘텐츠 이용권 등을 선보이며 비대면 선물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업계는 실물 상품도 온라인 구매 시점이 명절 직전까지 늦어지는 흐름에 맞춰 막바지 주문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자체 배송망과 당일·익일배송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과거처럼 택배 배송 마감과 함께 명절 선물 구매가 사실상 끝나는 대신 명절 직전까지 온라인으로 선물을 구매하거나 장보기를 이어가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자체 물류센터와 배송망을 갖춘 쿠팡은 전국한우협회·한우자조금과 손잡고 24일까지 '소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진행한다. 등심·양지 등 명절 수요가 높은 한우 30여종을 최대 반값 수준으로 할인 판매하며, 로켓프레시를 이용하면 주문 다음 날 아침까지 배송한다. SSG닷컴도 자체 배송망을 갖춘 만큼 오는 27일까지 쓱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간편식과 보관용기 등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구매 시점 등 상황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적절히 활용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업계의 배송 서비스가 고도화되면서 명절 직전까지 온라인으로 선물이나 장보기 상품을 주문하는 소비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장유하 기자

팝업·먹거리·문화 체험까지 연휴에 가족들과 백화점 갈까

추석 연휴를 도심에서 보내는 가족 단위 고객이 늘면서 백화점들이 쇼핑을 넘어 문화·체험형 콘텐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업계는 팝업스토어와 체험시설, 먹거리·이벤트 등을 앞세워 연휴 기간 나들이 수요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서 전국 각 지역의 특색과 이야기를 담은 로컬 브랜드를 소개하는 '에딧 뎁트, 네오 로컬' 팝업스토어를 연다. 행사에는 패션·뷰티·리빙·식품 등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서울의 길거리 의자를 공예적으로 재해석한 소동호 작가의 '서울 길거리 의자들', 대구의 전통 누빔 기법을 현대적인 핸드백으로 풀어낸 '키임스튜디오', 전통 '갓'의 곡선미를 테이블웨어에 접목한 '고태'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2022년부터 대구·부산·청주 등 지역 매거진 제작에 참여한 필자와 일러스트레이터의 인터뷰를 담은 다큐멘터리와 각 지역 장인들과 협업해 제품을 제작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 콘텐츠도 전시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10월 6일까지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라리가 웹툰'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번 팝업은 라리가 웹툰 라이선스사 알타바그룹과 협업해 마련했다.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7개 구단과 소속 선수들을 웹툰 캐릭터로 재해석한 콘텐츠를 오프라인에서 선보인다. 행사장은 총 4개 테마 공간으로 구성했다. 라리가 경기장 입장을 연상시키는 '웰컴존'을 비롯해 구단별 대표 선수 캐릭터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캐릭터 갤러리', 대형 화면으로 경기 명장면을 감상할 수 있는 '스크린존', 공식 굿즈 구매와 커스텀 체험이 가능한 '스토어&커스텀존' 등을 마련했다. 공식 라이선스 상품과 한정판 굿즈도 판매한다. 스페인 현지에서 직수입한 'FC바르셀로나 홈 레플리카 유니폼(라민 야말 마킹)'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플리카 유니폼' 등을 비롯해 이번 팝업에서 처음 공개하는 웹툰 캐릭터 키링과 인형, 스트리트 의류 상품 등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추석 연휴를 맞아 쇼핑과 먹거리, 문화·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점포별 콘텐츠를 선보인다. 센텀시티에서는 아이스링크 이용권과 키자니아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대구신세계는 트램폴린 체험 공간 '바운스'와 아쿠아리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타임스퀘어점에서는 실내 동물 체험 공간 '주렁주렁'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먹거리 팝업과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구신세계에서는 '호일당'과 '타코마스터', 센텀시티에서는 '오도넛',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에서는 '야끼마츠리', 본점에서는 '팡팡사라다빵' 팝업을 각각 선보인다. 장유하 기자

폐칫솔·샴푸통이 벤치로... 용산역 이용객 쉼터 됐다

이마트가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고객이 매장에서 분리배출한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 벤치로 재탄생시켜 용산역에 설치했다. 고객의 일상 속 분리배출을 공공 편의시설로 연결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확산한다는 취지다. 앞으로는 재활용이 어려운 저품질 폐플라스틱까지 활용 범위를 넓혀 고객 참여형 자원순환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용산역에 업사이클링 벤치 설치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마트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테라사이클코리아와 함께 추진한 '업사이클링 벤치 프로젝트'를 통해 KTX 용산역 2층 맞이방에 업사이클링 벤치 30개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마트와 코레일, 테라사이클코리아가 지난 4월 체결한 '업사이클링 벤치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이마트의 대표 자원순환 캠페인인 '가플지우(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를 통해 고객들이 매장에서 분리배출한 폐플라스틱을 수거·재활용해 벤치로 제작하고, 이를 용산역 내 공공 편의시설로 조성했다. 벤치 30개를 제작하는 데는 복합재질로 구성돼 재활용이 어려운 폐칫솔과 샴푸통 등으로 만든 플라스틱 원료 약 1.3t이 사용됐다. 기존에는 고품질로 재활용이 어려워 활용 가치가 낮았던 폐플라스틱이 사용 후 소각이나 매립되는 대신 업사이클링 벤치로 재탄생한 것이다. 고객들이 이마트 매장에 설치된 가플지우 수거함에 배출한 폐플라스틱은 전문적인 수거·재활용 과정을 거쳐 벤치로 제작됐다. 완성된 벤치는 하루 수만명이 이용하는 KTX 용산역에 설치돼 시민과 철도 이용객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마트는 고객이 직접 분리배출한 폐플라스틱이 공공 편의시설로 재탄생해 다시 시민들에게 돌아온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폐기물 수거·재활용을 넘어 고객의 일상적인 친환경 실천이 새로운 제품으로 이어지고, 이를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자원순환 구조를 구현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마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이 배출한 자원이 새로운 쓰임을 얻어 사회로 환원되는 자원순환의 가치를 보다 많은 시민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플지우' 앞세워 고객 참여형 자원순환 확대 현재 이마트는 '가플지우'를 통해 전국 해안 정화와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고객 참여형 자원순환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매장 내 가플지우 수거함을 통해 고객이 배출한 폐플라스틱은 재활용·업사이클링 과정을 거쳐 벤치와 플로깅 집게, 장바구니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재활용 가치가 높은 플라스틱뿐 아니라 기존에는 재활용이 어려웠던 저품질 폐플라스틱까지 활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폐플라스틱의 자원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하는 등 고객 참여형 자원순환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창열 이마트 ESG담당은 "고객들이 가플지우 캠페인을 통해 실천한 자원순환 활동이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KTX 용산역의 업사이클링 벤치로 재탄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만드는 다양한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환경적 가치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유하 기자 [email protected] 장유하 기자

이마트, 경기도 취약층 농산물 지원 6억 후원

이마트가 경기도와 손잡고 취약계층에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하는 '신선한 그냥드림'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와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을 함께 지원하는 방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22일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 광명점에서 경기도,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와 '신선한 그냥드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마트는 올해부터 3년간 매년 2억원씩 총 6억원을 지원한다. '신선한 그냥드림'은 이마트 후원금으로 경기도에서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해 도움이 필요한 도민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가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협력해 농산물을 구매하고, 도내 17개 시군 21개 '그냥드림' 사업장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이마트와 경기도가 지난 2023년부터 진행한 '신선한 식탁' 사업을 확대한 형태다. 이마트는 해당 사업에 지난 3년간 총 6억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이마트는 지난 2013년부터 '희망배달마차'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에 식품과 생필품을 지원해왔으며, '신선한 식탁'과 함께 누적 9만2000여가구에 약 34억원 규모를 지원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는 "이번 '신선한 그냥드림' 사업이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에도 힘을 보태는 상생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지 기자

"추석 장바구니 부담 낮춘다"…홈플러스, 먹거리·생필품 4000종 할인

[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한우와 돼지고기, 과일, 수산물, 가공식품 등 4000여종을 할인하는 '추석 물가잡기 홈플 is Back' 세 번째 행사를 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오는 24일부터 한우와 '보먹돼' 삼겹살·목심 등 인기 육류를 비롯해 과일과 수산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육류에서는 보먹돼 삼겹살·목심과 한우 전 품목, 한돈 일품포크 돼지고기 등을 행사 품목으로 구성했다. 과일은 샤인머스캣과 캠벨포도, 골드키위 등을 준비했으며 미국산 백색 신선란도 특가로 선보인다. 추석 연휴 동안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 행사도 마련했다. 양배추와 샐러드, 손질 오징어, 훈제오리 등을 할인하고 파이·비스킷, 스낵, 컵라면 등 가공식품은 묶음 판매한다. 치즈와 피자·핫도그, 즉석밥, 음료를 비롯해 위생용품과 세제, 제지류, 생리대 등 식품·비식품 상품을 대상으로 원플러스원(1+1) 행사도 진행한다. 제주 은갈치와 우유 등도 행사 품목에 포함됐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인기 먹거리부터 각종 일상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준비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지 기자

'건강진단 미실시·위생 불량'.. 불량 추석 성수식품 업체 무더기 적발

[파이낸셜뉴스] 위생 상태가 불량하거나 부당 광고를 게시한 추석 제수·선물용 식품을 취급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석 성수 식품을 제조·수입·조리·판매하는 업체 8242곳을 대상으로 16개 지방 정부와 함께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150곳(1.8%)을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주류, 가공식품 등 식품 분야는 건강진단 미실시가 51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조리장 청결 관리 미흡 등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40곳),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9곳), 방충·방서시설 미설치 등 시설기준 위반(8곳) 등이다. 축산물 분야는 건강진단 미실시(8곳), 표시사항 미표시 등 식품등의 표시기준 위반(5곳), 생산일지 미작성 등 자체 위생관리기준 위반(4곳), 작업장 청결 관리 미흡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3곳) 등이 적발됐다. 국내 유통 중인 약주, 한과류 등 가공식품과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등 농·축·수산물 2326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 결과에서는 검사가 완료된 1956건은 기준·규격에 적합했지만, 10건이 부적합 판정돼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및 폐기 조치 예정이다. 통관단계에서는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473건은 기준·규격에 적합했고, 3건이 부적합 판정돼 수출국으로 반송 또는 폐기 등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면역력 증진, 장 건강, 혈행 건강, 침향 등 소비자 관심이 높은 온라인 식품 광고 게시물 300건을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47건(15.7%)을 적발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등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경우 부당광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마크와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 부당광고에 현혹되지 말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김서연 기자

이마트·고객이 모은 폐플라스틱, 용산역 벤치로 재탄생

[파이낸셜뉴스] 이마트가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고객이 매장에서 분리배출한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 벤치로 재탄생시켜 용산역에 설치했다. 고객의 일상 속 분리배출을 공공 편의시설로 연결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확산한다는 취지다. 앞으로는 재활용이 어려운 저품질 폐플라스틱까지 활용 범위를 넓혀 고객 참여형 자원순환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용산역에 업사이클링 벤치 설치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마트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테라사이클코리아와 함께 추진한 '업사이클링 벤치 프로젝트'를 통해 KTX 용산역 2층 맞이방에 업사이클링 벤치 30개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마트와 코레일, 테라사이클코리아가 지난 4월 체결한 '업사이클링 벤치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이마트의 대표 자원순환 캠페인인 '가플지우(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를 통해 고객들이 매장에서 분리배출한 폐플라스틱을 수거·재활용해 벤치로 제작하고, 이를 용산역 내 공공 편의시설로 조성했다. 벤치 30개를 제작하는 데는 복합재질로 구성돼 재활용이 어려운 폐칫솔과 샴푸통 등으로 만든 플라스틱 원료 약 1.3t이 사용됐다. 기존에는 고품질로 재활용이 어려워 활용 가치가 낮았던 폐플라스틱이 사용 후 소각이나 매립되는 대신 업사이클링 벤치로 재탄생한 것이다. 고객들이 이마트 매장에 설치된 가플지우 수거함에 배출한 폐플라스틱은 전문적인 수거·재활용 과정을 거쳐 벤치로 제작됐다. 완성된 벤치는 하루 수만명이 이용하는 KTX 용산역에 설치돼 시민과 철도 이용객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마트는 고객이 직접 분리배출한 폐플라스틱이 공공 편의시설로 재탄생해 다시 시민들에게 돌아온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폐기물 수거·재활용을 넘어 고객의 일상적인 친환경 실천이 새로운 제품으로 이어지고, 이를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자원순환 구조를 구현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마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이 배출한 자원이 새로운 쓰임을 얻어 사회로 환원되는 자원순환의 가치를 보다 많은 시민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플지우' 앞세워 고객 참여형 자원순환 확대 현재 이마트는 '가플지우'를 통해 전국 해안 정화와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고객 참여형 자원순환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매장 내 가플지우 수거함을 통해 고객이 배출한 폐플라스틱은 재활용·업사이클링 과정을 거쳐 벤치와 플로깅 집게, 장바구니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재활용 가치가 높은 플라스틱뿐 아니라 기존에는 재활용이 어려웠던 저품질 폐플라스틱까지 활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폐플라스틱의 자원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하는 등 고객 참여형 자원순환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창열 이마트 ESG담당은 "고객들이 가플지우 캠페인을 통해 실천한 자원순환 활동이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KTX 용산역의 업사이클링 벤치로 재탄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만드는 다양한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환경적 가치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유하 기자

짧은 추석, 알차게 즐기자…명절 분위기 살린 호캉스부터 귀성길 별미까지 [추석 고향가는 길]

[파이낸셜뉴스] 올해 추석 연휴는 오는 24일부터 일요일인 27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황금연휴'로 불리던 지난해 추석과는 달리, 긴 여행을 떠나기에는 빠듯하고 집에서만 보내기에는 아쉬운 기간이다. 이에 레저업계는 숙박과 미식, 공연, 전통문화 체험 등을 한자리에서 압축적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앞세워 명절 수요 잡기에 나섰다. 이동 중 잠시 들르는 휴게소부터 온 가족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호텔까지 짧은 연휴를 알차게 채울 공간을 소개한다. ■객실부터 국악 만찬까지 '올인원 추석' 23일 업계에 따르면 더그랜드롯데 서울은 객실 1박과 조식, 애프터눈 티, 해피아워를 이용할 수 있는 클럽 라운지 2인 이용권을 담은 '프레스티지 모먼츠'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에는 미니 한과와 과일, 초콜릿으로 구성한 환영 선물인 '웰컴 커티시'를 마련했다. 별도 요청 시 엑스트라 베드 1개와 어린이 1명의 클럽 라운지 이용권도 추가로 제공해 가족이 호텔 안에서 먹고 쉬며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신라호텔은 오는 24~26일 영빈관에서 추석 패키지 '헤리티지 컬렉션-풀 문'을 운영한다. 전통 국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크로스오버 공연과 추석 특선 만찬을 함께 구성해 도심에서도 한가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명절 분위기를 담은 디저트도 눈길을 끈다. 조선 팰리스의 '조선델리 더 부티크'는 옥토끼를 주제로 만든 고메 쿠키 컬렉션 '더 문 래빗츠 하비스트'를 내놨다. 토끼를 비롯해 단풍과 은행잎, 보름달 등 가을을 상징하는 여러 모양의 쿠키를 한 상자에 담았다. 초콜릿 크럼블 파운드 케이크 '포레 마르브레'는 은행잎과 단풍잎 모양의 초콜릿을 올려 깊어가는 가을숲을 표현했다. ■아이와 즐기는 공연·전통문화 체험 롯데호텔 월드는 24~26일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로티·로리 캐릭터가 등장하는 '원더 로비쇼'와 '원더 키즈쇼'를 선보인다. 1층 로비에서는 캐릭터 공연과 사진 촬영 행사를, 8층 키즈 라운지에서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미니 공연과 캐릭터 만남 행사를 진행한다. 24~27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이 포함된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은 호텔과 놀이공원을 연결하는 투숙객 전용 출입구 '원더도어'를 이용할 수 있다. 일반 방문객보다 15분 먼저 입장할 수 있어 붐비는 연휴에도 놀이공원을 비교적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그랜드 조선 제주에서도 24~27일 가족 단위 투숙객을 위한 명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5~26일 가든 풀에서는 고리 던지기를 활용한 '수중 투호 게임'이 열리고, 25일 저녁에는 모래 위에 이야기를 그려내는 샌드아트 공연을 선보인다. 어린이들은 나무 공기와 피리, 복주머니와 부채 등을 직접 만드는 전통 공예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제주 수영장서 즐기는 라이브 공연 제주신라호텔은 24~27일 '추석 고메 트립'을 진행한다. 한식 팝업 매장에서는 제주 향토음식과 전통 한식, 퓨전 요리 등 매일 다른 주제의 메뉴를 선보인다. 셰프의 조리 과정을 볼 수 있는 라이브 스테이션과 한복을 입은 신라베어 포토존도 마련한다. 야외 수영장에서는 하루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는 '엔드리스 풀데이'를 운영한다. 아쿠아 모닝 요가를 시작으로 빙과를 나눠주는 팝시클 타임, K팝 라이브 세션, 어린이 플로팅 영화관과 풀사이드 공연이 이어진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정상회담 정원에서는 커피와 다과를 곁들인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제주 지역 공방 작가와 함께하는 글라스 아트와 자개 공예 체험도 준비했다. ■해운대 바다와 부산 커피의 만남 귀성길에 부산을 찾는다면 지역의 풍경과 미식을 결합한 호캉스도 눈여겨볼 만하다. 웨스틴 조선 부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부산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모모스커피와 협업한 '비짓 부산' 패키지를 운영한다. 투숙객에게는 모모스커피의 대표 혼합 원두인 '에스쇼콜라'를 담은 드립백 7개로 구성한 '비짓 부산 드립백 에디션'을 제공한다. 패키지에는 웨스틴 조선 부산 객실에서 바라본 해운대 풍경을 담아 부산 바다를 바라보며 지역의 커피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서해 노을 품은 해상 휴게소에서 맛보는 '가을 별미' 꽉 막힌 고속도로 위에서 장거리 운전으로 몸이 찌뿌둥해질 때쯤 만나는 따뜻한 국물 요리는 그야말로 귀성길의 '소울푸드'다. CJ프레시웨이는 '색(色)다른 한입의 즐거움'을 콘셉트로 시즌별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가을에는 '따뜻하게 채우는 가을의 에너지'를 주제로 △돌미나리나주곰탕, △양지사골국수, △온메밀국수 등 따뜻한 국물을 활용한 신메뉴 3종을 내놓아 귀성객의 피로를 녹여준다. 풍경과 맛을 동시에 잡은 명소도 있다.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충남 당진시 '행담도휴게소'는 국내 유일의 바다 위 해상 휴게소다. 최근 지상파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화제를 모은 '꽃게 라면'이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다. 얼큰한 국물에 꽃게를 더해 바다의 풍미를 극대화했다. 붉게 물드는 서해대교의 아름다운 노을을 조망하며 꽃게 라면을 맛보는 경험은 명절 스트레스를 잊게 하기에 충분하다. ■깜빡한 명절 선물부터 전통놀이 체험까지 일석이조 바쁜 일정 탓에 미처 귀성 선물을 챙기지 못했더라도 당황할 필요가 없다. 풀무원의 푸드 서비스 전문 기업인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전국 28개 휴게소에서 다채로운 명절 선물세트와 지역 특산품을 선보인다. 광주·양평휴게소는 전용 '추석 선물세트존'을 마련해 참치, 버섯, 꿀, 과일 등 실속 있는 선물을 판매하며, 영종대교휴게소에서는 사과, 배, 포도 등으로 구성한 과일 선물세트 5종을 준비했다. 특히 한지와 도자기 등 추석의 정취를 듬뿍 담은 포장 패키지를 적용해 선물의 품격을 높였다.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경남 함안군의 함안휴게소에서는 김제 지역의 쌀과 잡곡을 활용한 선물세트를, 전북 임실군 오수휴게소에선 남해 지역의 건어물과 생선, 전복 등 수산물을 위주로 마련한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명절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이색 고객 참여 행사도 준비했다. 영종대교휴게소에서는 장시간 차량 이동에 지친 귀성객들을 위해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신나는 전통놀이 이벤트를 열고, 참여 고객에게 풀무원 김 세트를 증정한다. '알밤'으로 유명한 공주휴게소에서는 알밤 캐릭터를 활용한 티셔츠와 부채 만들기 체험 행사를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재미있는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김현지 박경호 기자

2030 사로잡은 왁뿌볼·말랑이…조사 제품 60%서 유해물질

[파이낸셜뉴스] 어린이들 및 2030세대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왁뿌볼'과 '말랑이' 일부 제품에서 국내 완구 안전기준상 사용이 금지된 방부제나 기준치를 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이 검출됐다. 말랑이를 전자레인지에 가열할 경우 일부 제품이 수십초 만에 파열되고 표면 온도가 170도를 넘어 화상 위험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왁뿌볼 8개와 말랑이 7개 등 촉감 완구 15개 제품의 안전성과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국내 완구 안전기준을 준용한 시험에서 9개 제품(60.0%)에서 기준을 초과한 유해물질이 확인됐다. 조사 제품 중 14개는 사용연령을 14세 이상으로 표시해 어린이제품 안전기준 적용 대상은 아니지만 실제 어린이가 사용할 가능성을 고려해 같은 기준으로 시험했다. 왁뿌볼은 8개 전 제품에서 완구 안전기준상 사용이 금지된 방부제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과 메틸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이 검출됐다. MIT는 3.90~9.87mg/kg, CMIT는 11.29~31.07mg/kg 검출됐다. 이 가운데 1개 제품에서는 붕소가 1533mg/kg 검출돼 허용기준인 1200mg/kg을 1.3배 초과했다. 말랑이 7개 가운데 1개 제품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0.66% 검출돼 완구 안전기준인 0.1% 이하보다 6.6배 높았다. MIT·CMIT는 알레르기성 피부반응이나 안구 자극을 일으킬 수 있고, 붕소는 과다 노출 시 소화기·대사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간·신장 등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전자레인지 가열에 따른 화상 위험도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올해 4~5월 말랑이를 전자레인지에 데웠다가 화상을 입은 사례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되자 7개 제품을 1000W 전자레인지에서 최대 3분간 가열했다. 그 결과 4개 제품이 25초~2분30초 안에 파열됐고, 7개 제품 모두 가열 직후 표면 온도가 70.0~171.2℃까지 상승했다. 안내사항 등 표시도 미흡했다. 15개 중 8개 제품이 모델명과 제조연월, 수입자명, 사용연령 등 일반 표시사항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았다. 5개 제품은 고온·화기 주의 문구가 없었고, 식품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있는 13개 제품 가운데 5개에는 섭취 주의 문구가 표시되지 않았다. 소비자원은 품질이나 표시 개선이 필요한 13개 제품을 판매·수입하는 17개 사업자에게 개선을 권고했으며, 이 가운데 12개 사업자가 판매 중단이나 표시 개선을 완료했거나 개선 계획을 회신했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어린이가 사용할 촉감 완구는 KC인증 마크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고 전자레인지에 가열하는 등 용도 외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사용 중 피부발진이나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지 기자

선물 배송 속속 마감…추석 '막차 수요' 잡는 유통가

[파이낸셜뉴스]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가 명절 막판 수요 잡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선물세트 배송 마감에 맞춰 직접 들고 갈 수 있는 상품 물량을 늘리고 할인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이커머스업계도 모바일 선물과 자체 배송 경쟁력을 앞세워 명절 직전까지 이어지는 선물·장보기 수요 공략에 나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 배송 접수는 대부분 마감됐다. 상온 상품 배송 접수는 전날 오후 4시30분 종료됐으며, 신선식품 배송 접수도 지난 21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마감됐다.  선물세트 배송 접수가 잇따라 종료되면서 롯데백화점은 직접 들고 갈 수 있는 선물을 찾는 막바지 수요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 핸드캐리 상품 비중이 높은 디저트와 건강 상품군은 올해 설 선물 판매 당시 명절 직전 일주일간 매출이 전체 판매액의 절반에 이를 정도로 수요가 집중됐다. 이에 올 추석 '핸드캐리 기프트' 물량을 전년 대비 20~30%가량 확대했다. 롯데마트의 추석 선물세트 택배 접수도 대부분 마감됐다. 전국 단위 택배 접수는 지난 21일 종료됐고, 권역별 택배 접수도 전날 마감됐다. 이에 롯데마트는 배송 마감 이후 직접 들고 갈 수 있는 선물을 찾는 수요를 겨냥해 '핸드캐리 사과·배' 물량을 전년 대비 50%가량 늘리고, 핸드캐리형 김도 20% 확대했다. 막바지 구매 수요를 잡기 위한 할인 혜택도 강화했다. 정관장 홍삼 선물세트는 행사카드 결제 시 25% 할인하고, 한삼인·CJ 한뿌리 등 일부 홍삼 제품은 1+1 혜택을 제공한다. 이커머스업계는 배송 제약이 없는 모바일 선물을 앞세워 명절 직전 수요 공략에 나서고 있다. 11번가는 오는 27일까지 'E쿠폰 핫딜' 프로모션을 열고 모바일 상품권과 외식 e쿠폰 등을 할인 판매한다. 올리브영·H포인트 모바일상품권을 비롯해 외식·카페 브랜드 e쿠폰과 디지털 콘텐츠 이용권 등을 선보이며 비대면 선물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업계는 실물 상품도 온라인 구매 시점이 명절 직전까지 늦어지는 흐름에 맞춰 막바지 주문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자체 배송망과 당일·익일배송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과거처럼 택배 배송 마감과 함께 명절 선물 구매가 사실상 끝나는 대신 명절 직전까지 온라인으로 선물을 구매하거나 장보기를 이어가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자체 물류센터와 배송망을 갖춘 쿠팡은 전국한우협회·한우자조금과 손잡고 24일까지 '소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진행한다. 등심·양지 등 명절 수요가 높은 한우 30여종을 최대 반값 수준으로 할인 판매하며, 로켓프레시를 이용하면 주문 다음 날 아침까지 배송한다. SSG닷컴도 자체 배송망을 갖춘 만큼 오는 27일까지 쓱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간편식과 보관용기 등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구매 시점 등 상황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적절히 활용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업계의 배송 서비스가 고도화되면서 명절 직전까지 온라인으로 선물이나 장보기 상품을 주문하는 소비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유하 기자

K2코리아그룹, 네파 인수...MBK 대신 새 최대주주

[파이낸셜뉴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K2코리아그룹에 인수된다. 네파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K2코리아그룹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아웃도어 사업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K2코리아그룹은 네파 인수를 위한 계약을 지난 22일 체결했다. K2코리아그룹은 네파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인수하고 새로운 최대주주로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기존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신주 인수에 참여하지 않는다. K2코리아그룹은 네파의 브랜드 자산과 고객 기반 등 성장성이 높다고 보고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유통망과 마케팅 투자를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도 검토한다. 네파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금융 부담을 해소하고 무차입 재무구조를 갖추게 되면서 제품기획과 디자인, 연구개발(R&D)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K2그룹의 제조·소싱 인프라와 공급망(SCM), 유통망을 활용해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네파 관계자는 "네파가 오랜 시간 다져온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적 선택"이라며 "고객과 파트너 모두에게 지속 가능한 성장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K2코리아그룹 관계자는 "K2코리아그룹의 사업 전문성과 네파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명연 기자

조선미녀, 英서 최대 일매출 달성...틱톡샵 행사 효과

[파이낸셜뉴스] 구다이글로벌의 한방 스킨케어 브랜드 조선미녀가 영국 틱톡샵이 주관하는 'K뷰티 슈퍼 브랜드 위크' 행사에 참여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23일 구다이글로벌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행사에는 조선미녀를 포함한 한국 뷰티 브랜드 19곳이 참여했다. 행사 기간 약 1000명의 소비자와 틱톡 크리에이터 등이 행사장을 찾았다. 조선미녀는 행사 기간 영국에서 최대 일 매출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매출은 올해 1~8월 일평균의 4배를 달성했다. 인기 제품을 묶어 할인 판매하고 원하는 제품을 직접 담아가는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조선미녀는 영국 유통망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영국 최대 헬스앤뷰티 체인 부츠 1263개 매장을 비롯해 슈퍼드러그 760여개, 마크스 앤드 스펜서(M&S) 160개 매장에 입점했다.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 스페이스 엔케이에는 지난 2월 입점 후 6개월 만에 전 매장으로 판매망을 넓혔다. 조선미녀 관계자는 "행사장을 찾은 다수의 고객이 이미 조선미녀 제품 사용 경험이 있었고 선케어와 스킨케어에 관심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명연 기자

롯데월드타워 기술이 교실로…롯데물산, 어린이 과학교실 운영

[파이낸셜뉴스] 롯데물산이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을 찾아가 초등학생 약 300명을 대상으로 '555 과학교실'을 운영한다. 23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555 과학교실'은 롯데월드타워에 적용된 건축·에너지 기술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소개하는 체험형 과학 교육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송파구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해왔으며, 올해부터 영등포구로 운영 지역을 넓혔다. 지난 21일에는 서울당산초등학교에서 5~6학년 학생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90분간 수업을 진행했다. 다음달 2일에는 YDP미래평생학습관, 8일에는 서울대방초등학교, 16일에는 송파구 RNT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수업은 이론 교육과 체험 활동, 롯데물산 임직원 멘토링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롯데월드타워의 건축 구조와 내진 설계, 수열에너지 활용 원리를 배운다. 이어 수열에너지 키트를 직접 만들고, 온도 변화에 따라 모터가 작동하며 물이 순환하는 과정을 관찰한다. 롯데월드타워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이 현장 경험과 직무를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고운 롯데물산 홍보팀 CSV 매니저는 "롯데물산은 영등포구에서 부동산 개발 사업을 추진 중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지역사회 시민들과 상생하는 것이 사회공헌활동의 원칙"이라며 "이번 '555 과학교실'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영등포구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유하 기자

롯데리아 신메뉴 폭발적 반응.. '리아 두툼새우' 목표치 242% 초과 달성

[파이낸셜뉴스]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리아 두툼새우'와 '리아 불고기 레드'를 중심으로 추진한 대표 메뉴 캠페인이 판매 호조로 이어지고 있다. 23일 롯데GRS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매년 대표 메뉴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를 변주한 신메뉴 출시를 통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풍성한 볼륨감과 매운 맛이라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재해석한 '리아 두툼새우'와 '리아 불고기 레드'를 선보였다. 출시 2주 간 '리아 불고기 레드'는 약 50만개, '리아 두툼새우'는 100만여개가 판매되며 높은 소비자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리아 두툼새우는 목표 판매량의 242%를 달성하며 당초 목표치를 크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점포당 신제품 일평균 판매량을 비교한 결과, '리아 불고기 레드' 2종은 전년 캠페인 출시 메뉴인 '김치불고기버거' 2종 대비 판매량이 2배 증가했다. '리아 두툼새우'는 '청양 바삭 통새우 버거' 대비 40%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소비자들이 기존의 메뉴를 롯데리아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만든 제품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앞으로도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를 중심으로 다양한 메뉴와 캠페인을 선보이며 글로벌 K버거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