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의 'KODEX 인도타타그룹 ETF'는 인도 증시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인도 최대 기업 집단인 타타그룹 계열사 톱 10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인도 타타그룹은 릴라이언스와 같은 여타 인도 그룹사와 다르게 인도의 3대 고성장산업인 IT, 소비재, 인프라 산업을 섭렵중인 그룹이기 때문에, 해당 상품을 통해 인도 IT, 소비재, 인프라 산업에 투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 5월 상장이후 성과 10% 육박 13일 삼성운용에 따르면 10일 종가 기준 지난 5월 상장한 이 상품의 상장 이후 성과는 9.58%에 달한다. 이 펀드는 △인도 IT 시장의 1등 기업인 타타컨설턴시 △인도 자국 자동차 브랜드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자 재규어·랜드로버 브랜드 소유 기업인 타타모터스 △인도에서 스타벅스를 운영하고 있는 타타컨슈머프로덕트 △인도 1등 철강기업이자 글로벌 10대 철강기업인 타타스틸 등 인도 3대 성장동력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타타그룹 계열사 톱10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펀드운용역인 이가현 매니저는 "인도 소비 산업에만 국한하지 않고, 인도의 고성장 산업인 인프라, IT 산업에도 함께 투자하고 있는게 최대 강점"이라며 "인도 고성장산업은 소비시장 뿐만 아니라, 인도를 IT 강국으로 만든 IT 산업, 그리고 정부 주도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인프라 산업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한가지 장점은 인도 3개 고성장산업인 소비·인프라·IT 산업에서 시장 지위를 가진 기업만을 엄선해 투자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삼성운용에 따르면 인도 중산층 확대로 '브랜드 소비'가 최근 전체 인도 소비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실제로 보급형 소비 브랜드들의 사업 성과보다 프리미엄 소비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라와 마시모두띠 등의 판권을 소유한 어패럴 소매기업인 '트렌트', 인도의 최대 에어컨 브랜드 '볼타스', 재규어·랜드로버를 소유한 '타타모터스'가 여타 소비 브랜드들보다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인도의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