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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연은 총재, "연내 추가 금리 인상 적절… 물가 상방 압력 주시"
[파이낸셜뉴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잡기 위해 연내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인상하는 안을 지지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13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는 콜린스 총재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목표치인 2%로 제때 지속 가능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연말 전에 금리를 조금 더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다만 콜린스는 "추가적인 정책 대응의 필요성과 적절한 시기에 대한 견해는 향후 입수되는 전체 데이터가 경제 전망 및 위험 균형에 미치는 영향에 크게 의존할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덧붙였다. 콜린스 총재는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연율 환산 3개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2%에 그쳤다는 점을 짚었다. 하지만 최근 항공유, 디젤, 난방유 등 정제 에너지 제품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향후 몇개월간 헤드라인 및 근원 인플레이션이 다시 연준 목표치인 2%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에너지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운송, 숙박 등 관련 서비스 분야는 물론, 데이터센터 구축에 쓰이는 자재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게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에너지 및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관련 범주에 국한되는 동안 다른 분야의 물가 상승세가 계속 완화되는지, 아니면 물가 압력이 다른 분야로 광범위하게 확산하는지 주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14일 발표되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앞두고 나왔다. 시장 전문가들은 9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3.6%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2.5%, 전월 대비 0.2% 올랐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8월 CPI는 3.4% 상승했다. 한편, 같은 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도 한 인터뷰에서 올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본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만 현재로서는 연준이 2027년에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금융시장은 연준이 이달 말 통화정책회의(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을 결정한 뒤, 오는 12월 회의에서 추가 인상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윤재준 기자

참전 인원 조사한 日기자에 '간첩 혐의'…러, 두 달 구금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러시아 극동 사할린에서 주민들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현황을 조사했다는 이유로 체포된 일본 홋카이도신문 특파원이 약 두 달간 구금된다. 러시아 당국은 일본 정보기관을 위해 군사정보를 수집했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증거는 공개하지 않았다. 주러시아 일본대사관은 13일(현지시간) 밤까지 기자를 면회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14일 NHK와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모스크바 법원은 전날 홋카이도신문 유즈노사할린스크 지국 소속 일본인 남성 기자를 12월 12일까지 구금하도록 결정했다. 러시아 외무부에 등록된 특파원인 그는 출국 전날 사할린에서 붙잡혀 모스크바로 이송됐다. 연방보안국(FSB)은 형법 제276조의 간첩죄를 적용해 입건했다. 유죄면 10~20년의 구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주러 일본대사관은 산케이신문에 "정보를 수집 중"이라며 13일 밤까지 면회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NHK에는 "사실관계 확인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홋카이도신문사도 "사실관계를 포함해 세부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FSB는 기자가 쿠릴열도 주민 중 우크라이나 전쟁에 동원되거나 자원한 인원 등 '기밀정보'를 수집해 일본 정보기관에 제공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쿠릴열도는 일본이 '북방영토'로 부르는 4개 섬과 지시마열도를 포함하는 러시아 측 명칭이다. 다만 일본 정보기관의 지시가 있었다는 근거나 수집한 정보가 군사기밀에 해당하는 이유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공개된 체포 영상에는 수사관들이 호텔로 보이는 어두운 객실에 들이닥치는 모습이 담겼다. 기자가 "간첩이라고요? 무슨 뜻입니까?"라고 묻자 수사관은 "일본 정보기관을 위한 간첩 행위"라고 답했다. 이후 기자는 두 손을 등 뒤로 돌린 채 수갑을 찼다. 노트북을 열게 하고 작업을 시키는 모습과 지국 사무실 수색, 항공기 탑승, 모스크바 법원 이송 장면도 나왔다. 여행가방 속 서류는 '공무용 한정'이라는 러시아어 문구 외에는 흐림 처리됐다. '2만'이라고 적힌 영수증도 등장했으나 금액 단위와 지급 목적, 혐의와의 연관성은 설명되지 않았다. 러시아 외무부는 일본 정부를 겨냥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일본이 특파원을 이용해 러시아 안보를 해치는 정보를 수집하려 했다고 비난하며 대러 적대 조치 중단과 태도 전환을 요구했다. 또한 "이번 사건이 유일한 사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과거 일본인 기자의 일시 구속과 달리 장기 구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 2019년 12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군사기밀을 입수하려 했다는 혐의로 붙잡힌 교도통신 기자는 약 5시간 뒤 석방됐다. 교도통신은 당시 "통상적인 취재 활동이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자는 72시간 이내 출국하라는 경고를 받고 다음 날 러시아를 떠났다. 외국 기자에게 중형이 선고된 전례도 있다. 지난 2023년 3월 체포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에번 게르슈코비치 기자는 취재 활동이었다며 간첩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러시아 당국은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지시로 군수기업의 극비 정보를 수집했다고 주장했고 그는 이듬해 16년형을 선고받았다. 재판은 비공개로 진행돼 혐의를 뒷받침하는 정보가 충분히 공개되지 않았다. 러일 관계는 일본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유럽과 함께 대러시아 제재에 참여하면서 악화됐다. 지난 2022년 9월에는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일본 영사관 직원이 일시 구속된 뒤 추방됐다. 일본은 올해 8월 대학생 단기 파견을 재개하는 등 교류 유지를 모색해 왔지만 이번 사건으로 부담이 커졌다. [email protected] 서혜진 기자

호르무즈 피격 선박 2주에 24척, 개전 이후 최대 규모
[파이낸셜뉴스]이란이 미국의 다음 달 중간선거를 앞두고 호르무즈해협에서 상선 공격을 확대하는 가운데 피격 선박 수가 지난 2월 개전 이후 최대 규모로 늘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3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와 유럽 안보 당국자들의 자료를 종합해 이같이 주장했다. FT는 지난 11일까지 2주 동안 호르무즈해협 및 인근에서 공격당한 선박이 24척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지난 2월 말 이후 2주 단위로 가장 많은 숫자다. 그다음 기록은 지난 3월 첫 2주일(13척)이었다. 지난 11일 하루 동안에만 6척이 공격당했으며, 이 역시 하루 기준으로 2월 이란전쟁 개전 후 최다 기록이다. FT는 영국 해양보안업체 뱅가드를 인용해 11일 피격당한 6척 가운데 3척이 정제유 운반 유조선이며 다른 2척은 중국 '뉴트레저쉬핑'과 한국 장금상선(시노코)의 원유 운반 유조선이라고 전했다. 인도 컨테이너선 1척도 공격받았다. 다국적 해양정보업체 케플러에 따르면 지난 11일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한 석유는 290만배럴로, 이달 들어 가장 적었다. 케플러는 최근 7일 평균 운송량이 전쟁 이전 수준보다 43%가량 적었다고 밝혔다. 해협을 통과하는 석유 운송량은 지난달 말에 이란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으나 이달 들어 급격하게 줄었다. 미국 CNN은 이란이 미국의 공격 중단 기간을 이용해 호르무즈해협의 통제권을 회복하려고 유조선 공격을 재개했다고 분석했다. 오는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은 지난달 초부터 이란 본토에 대한 직접적인 공습을 하지 않았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발표에서 중간선거 전까지 이란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란 역시 지난달 23일 이후 상선 공격을 멈췄으나 최근 다시 시작했다. [email protected] 박종원 기자

러시아, 日 기자 간첩 혐의 체포...북방 영토·우크라 갈등 최고조
[파이낸셜뉴스]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일본과 사이가 급속도로 나빠진 러시아가 동부 사할린에서 일본인 기자를 간첩 혐의로 체포했다. 13일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현지 내부 안보를 담당하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사할린주 주도 유즈노사할린스크에 주재하던 일본 홋카이도신문 소속 기자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알려졌다. 해당 인물은 러시아 외무부에 특파원으로 정식 등록된 인물이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별도 성명을 통해 체포된 일본인 기자의 신원이 이마이 유키라고 명시했다. FSB는 이마이가 일본 정보기관의 지시에 따라 러시아 안보에 위해를 가할 목적으로 국방력과 관련한 정보를 수집·보관해 온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 출국 직전 체포되어 러시아 모스크바로 이송됐으며, 법원 결정으로 구금됐다. FSB는 추가 발표에서 이마이가 사할린 인근 쿠릴열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동원되거나 지원한 사람들의 숫자를 조사해 일본 당국에 넘기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과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지금까지도 러시아와 쿠릴 열도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일본은 러시아가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 아시아 국가 중 가장 적극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했다. 지난 8월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집권 이후 처음으로 일본이 '북방 영토'라고 부르는 쿠릴 열도 내 이투르프섬을 직접 방문해 일본의 반발을 샀다.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지난 2일 러시아가 국제 제재를 피해 석유를 수출할 때 사용하는 선박 35척에 운항 및 수리, 보험 제공 등을 금지하는 제재를 결정했다. 자하로바는 "외국 언론인 지위를 가진 러시아 주재 일본 특파원을 이용해 우리나라 안보를 위협하는 정보 수집을 하려는 일본의 시도가 유감스럽다"며 "오늘 사건은 단발성 사례가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특별군사작전(우크라 침공) 개시 후 일본 당국의 반러시아 노선으로 인해 양국 협력이 퇴보하고, 극동지역에서 우리의 정당한 안보 이익을 침해하는 일본의 재무장화 노력에 대해 러시아가 제기하는 우려를 듣지 않으려 하는 일본의 태도를 고려하면 이번 사건이 러시아와 일본 관계의 분위기를 더 어둡게 만드는 추가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독립 매체 메두자 등은 이마이가 34세로 2014년부터 러시아를 방문했으며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에서 유학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주재 일본 대사관 관계자는 현재 자국민 기자의 억류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박종원 기자

교황 레오 14세 폐암 판정, 폐 일부 절제하고 안정 상태
[파이낸셜뉴스] 교황 레오 14세가 폐암 진단을 받고 오른쪽 폐 일부를 절제했다. 교황청은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면서 교황이 잠시 쉬었다가 다음 달 해외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AFP통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13일 성명을 내고 이같이 설명했다. 올해 71세의 레오 14세는 이날 폐에서 발견된 결절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기 위해 이탈리아 로마의 아고스티노 제멜리 대학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지난 11일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례 축복 및 기도 행사에서 최근 건강검진 중 "매우 초기 단계이며 국소 부위에 한정된" 결절이 발견돼 의사들이 수술을 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사 결과 교황의 폐결절 증상은 폐암의 일종으로 전체 폐암의 약 40%를 차지하는 '폐선암' 증상으로 확인됐다. 교황청은 "암세포를 뿌리 뽑기 위해 우측 폐의 하엽을 제거했다"며 "이번 수술을 통해 수술 전 검사에서 의심되었던 '폐선암' 진단이 최종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암의 생존률은 암의 경과 상태나 환자의 건강에 따라 다르다. 미국 흉부외과 의사 수디시 머티 박사는 지금까지 공개된 레오 교황의 상태에 관한 정보로 볼 때 초기 폐암인 것으로 보이며, 초기 폐암은 일반적으로 수술로 치료하고 생존율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교황청은 "교황은 총 3시간 가까이 수술실에 머물렀고, 실제 수술 시간은 약 90분 정도 소요됐다"며 "수술은 부작용이나 합병증 없이 매우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설명했다. 수술을 마친 교황은 정상적으로 의식을 회복한 뒤 로마 제멜리 병원 10층에 마련된 전용 병실로 이동했다. 교황청 관계자는 교황이 병실로 돌아온 후 저녁 식사를 요청할 정도로 안정을 찾았다고 전했다. 교황청은 앞서 레오 14세가 수술 후 병원에서 약 일주일 동안 회복할 예정이며, 오는 20일까지 예정된 모든 알현 일정이 취소된다고 밝혔다. 교황청은 그가 다음 달 남아메리카 방문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한다고 알렸다. [email protected] 박종원 기자

강경화 "DMZ 지뢰, 불의의 사고 아니다".. 주미대사관 진땀 해명
[파이낸셜뉴스] 미국 주재 한국 대사관이 13일(현지시간) 발표에서 비무장지대(DMZ) 북한 지뢰에 대한 강경화 주미 한국대사의 국정감사 발언에 대해 정부의 기존 입장과 다투려는 의도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주미 대사관은 13일(현지시간) 보도참고자료에서 전날 강 대사의 발언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기존에 밝힌 특정 표현이 맞는지에 대한 취지가 전혀 아니었다"고 밝혔다. 강 대사는 전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감에서 지뢰 폭발에 대한 입장에 대한 질의에 "우리 군 피해에 대해선 국민의 일원으로, 대사로서 굉장히 가슴 아프다"면서도 "합참에서 발표한 내용을 가지고 봤을 때 (북한이) 설치한 지뢰들이고, 이럴 땐 의도 있게 설치한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불의의 사고가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일 국군의날 기념사에서 이번 사건을 "불의의 사고"로 표현했다. 주미 대사관은 "우리 정부가 기존에 밝힌 특정 표현의 의미는 (지뢰 폭발로) 크게 다친 부상 장병과 가족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것이었고, 주미대사도 그러한 차원에서 우리 군이 피해를 본 데 대해서는 국민의 일원이자 대사로서 굉장히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언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미 대사관은 "주미대사는 10월 5일 합참의 최종 조사 결과에 따라 이번 폭발은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 이남에 인위적으로 매설한 지뢰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이는 정전협정 위반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관련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미대사관은 미국 측의 정보 협력 제한 논란에 대해 "한미 간 외교적 소통 내용과 양국 간 정보 협력 세부 사항에 대해선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동맹은 우리 외교의 축으로 지속적으로 고도화시켜 나가고자 하나, 국가 간에는 이견이 있기 마련이며, 의견의 차이를 좁혀나가고 관리하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강 대사는 전날 국감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지난달 18일 회담에서 "정보 협력에 문제가 있다는 말이 있었다"며 "아직 미국이 기대하는 만큼 문제가 충분히 해소됐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강 대사는 12일 국감에서 "백악관에 대한 소통에는 한계가 있음을 시인하겠다"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백악관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을 자주 하지만, 제가 하고 싶은 만큼의 고위급에서의 협의는 지금으로선 저도 답답할 정도로 하고 싶은 만큼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주미대사관은 해당 발언에 대해 "한미 간 소통에 대해 대사 스스로 의욕이 높은 만큼,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취지였으며, 기존 한미 간 소통에 어려움이 있다는 의미가 전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박종원 기자

美 트럼프, 우크라 정보 지원 유지 "러시아도 종전 원해"
[파이낸셜뉴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에너지 휴전'을 내세우며 우크라이나에게 일방적인 양보를 요구했다고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게 정보지원을 끊었다는 언론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러시아 측이 상대보다 더욱 종전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는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와 정보 공유를 중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군은 12일 저녁부터 13일까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탄도미사일 5발을 발사하는 등 우크라이나 19개 지역을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해당 공습 당시 서방 협력국가로부터 사전 경고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일부 매체들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게 정보 지원을 중단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내 경유 가격 상승에 고심하던 트럼프는 지난달부터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소 공격을 비난하며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당국자들이 지난 11일 우크라이나 정부에 러시아 정유소 공격을 중단하지 않으면 정보 공유와 무기 공급 프로그램 중단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같은 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상대방의 발전소, 정유시설같은 에너지 설비를 공격하지 않는 '에너지 휴전'에 합의했다며 "즉각 발효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해당 발표 직후에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의 열병합 발전소를 공습하는 등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트럼프는 13일 발표에서 우크라이나와 관련해 "우리는 그들을 돕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들이 최종 결론에 이르도록 돕는 것"이라며 "우리는 전쟁이 끝나기를 원하며 우리는 그들을 돕고 있고, 정보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전쟁이 끝나기를 원하기 때문에 그들(우크라이나), 그리고 러시아와 함께 전쟁 종식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트럼프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보다 전쟁 종식을 더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근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거래를 해본 경험 때문"이라며 "내가 평생 해온 일이 거래다. 푸틴은 아마 원했던 것 같다. (푸틴와 젤렌스키) 둘 다 끝내기를 원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솔직히 둘 다 (전쟁을) 끝내기를 원하는데, 어떻게 거기까지 도달해야 할지 모른다"며 "두 사람 사이에는 증오가 많지만 둘 다 끝내기를 원한다. 어떻게 가야 할지 모를 뿐이다. 우리가 그들을 거기까지 데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는 지난 9일 발표한 러시아 경유 수출 제재 해제에 대해 "이는 우리(미국)를 위한 것이 아니며 전 세계 시장으로 방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경유를 팔아 무기를 살 수 있다는 지적에 "그것은 경유 거래일 뿐이며, 우리를 위한 게 아니다"라면서 "그 물량은 전 세계로 풀리는 것이지 우리에게 들어오는 것이 아니다"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박종원 기자

美 트럼프, 중간선거 다음 후티 반군에 보복 시사 "잊지 않을 것"
[파이낸셜뉴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와 후티 반군의 교전에 개입할 수 있다고 언급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 이후 후티 반군에게 보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1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예멘의 "후티 반군이 매우 나쁘게 행동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1년 전 우리가 그들을 지독하게 폭격했고, 그들의 요청에 따라 이를 중단했을 때 그들도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그들은 오랫동안 잠잠했지만, 이제 다시 나타나 매우 악랄한 방식으로 사우디를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는 "아마 해군도 공군도 없으며 세계 최악의 경제와 301%의 물가상승률을 겪는 실패한 국가 이란의 지시에 따라 미국 선거를 앞두고 의도적으로 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를 언급하고 "누군가 그들에게 나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점을 설명해줘야 할 것"이라며 "선거가 끝난 뒤에도 나는 그 자리에 있을 것이며,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 8일 발표에서 이란과 생산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며 "중간건거 이전에는 어떤 시점에도 이란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13일 게시글은 일단 중간선거 전까지는 이란이나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 모두 공격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추정된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8일 보도에서 트럼프가 최근 몇 개월간 이란 또는 후티를 상대로 한 대규모 군사작전 계획을 5차례 거부했다고 전했다. 트럼프의 이번 발언은 후티 반군에 대응하되 그 시기를 중간선거 이후로 미루겠다는 의미로 추정된다. 그는 후티 반군이 사우디 수도 공항을 연속으로 공격한 지난 10일에 기자들과 만나 사우디의 후티 반군 공격에 동참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우리는 그럴 수도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는 "우리는 그 부분을 살펴볼 것"이라며 "우리는 방금 최근 공격에 대해 알게 됐다. 그러니 우리도 결정을 내릴 것이다. 매우 빨리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는 직접 개입하는 대신 동맹에게 대신 개입하라고 요구할 수도 있다. 그는 13일 취재진과 대화에서 '튀르키예가 후티 공격에 합류하도록 요청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럴 수도 있다"며 "그(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는 나의 아주 좋은 친구"라고 답했다. 트럼프는 "그는 내가 요청하는 대로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를 매우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일 미국 정치매체 악시오스는 최근 친미 노선을 걷고 있는 시리아 신정부가 후티 격퇴 작전 파병을 검토하고 있으며 미국 트럼프 정부 역시 파병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박종원 기자

"아이 낳자 2개월 뒤 534억 제안"…머스크 전 연인의 폭로
[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의 자녀를 출산한 인플루언서가 머스크와의 관계를 평생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약 534억원을 제안받았다고 주장했다. 계약에는 비밀유지 의무를 자녀 등 상속인에게까지 적용하는 조항도 포함됐다는 설명이다. 머스크와 과거 교제했던 애슐리 세인트클레어는 최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제안받았다는 비밀유지 계약의 내용을 밝혔다. 그가 주장한 계약 규모는 4000만달러로, 한화 약 534억원에 달한다. 세인트클레어가 머스크의 아이를 낳은 시기는 2024년이다. 그는 출산한 지 2개월이 지나 머스크 측으로부터 비밀유지 계약을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계약서는 머스크의 자금 관리인인 재러드 버철을 통해 전달됐다고 한다. 세인트클레어는 "머스크의 자금 관리인인 재러드 버철이 메신저의 사라지는 메시지 기능을 통해 계약서를 보냈다. 계약서에는 일시금 1,500만 달러와 이후 21년 동안 매달 10만 달러를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말했다. 금전 지원과 함께 평생 비밀을 유지해야 한다는 조항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와의 관계에 관한 내용을 외부에 알리지 못하도록 했으며, 이러한 의무가 상속인에게도 이어지는 조건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세인트클레어는 해당 계약을 받아들이지 않고 서명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계약을 거절한 뒤에는 양측 사이에 대화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버철은 "당신은 자신의 발언권을 무기로 사용하고 싶은 것처럼 들린다"고 말했고, 세인트클레어는 "아이들의 존엄은 거래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한편 머스크 측의 비밀유지 계약 제안 의혹은 지난해에도 보도된 바 있다. 지난해 4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인트클레어와 머스크 측 사이의 금전 지원 제안 및 법적 분쟁을 보도했다. 당시 WSJ는 "머스크 측이 세인트클레어에게 아이의 친부와 두 사람의 관계를 비밀로 유지하는 조건으로 거액의 재정 지원을 제안했으며, 세인트클레어가 이를 거절한 후 친자 확인과 양육권을 둘러싼 법적 분쟁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다만 머스크는 세인트클레어에게 이러한 계약을 제안했다는 주장을 최근 부인했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후티 반군, 사우디 아람코 본사 공격 정황…국제유가 긴장
【 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아람코 본사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이 후티 반군의 거점인 예멘 수도 사나를 공습하자 보복 공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중동의 군사적 충돌이 핵심 석유시설로 확대되면서 국제 원유 공급과 유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동부주 다란에 위치한 아람코 본사가 이날 밤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 상황을 직접 알고 있는 한 관계자는 아람코 본사가 공격받아 불이 났다고 전했다. 다만 정확한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람코 측도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아람코는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석유기업이다. 이번 공격이 생산·정제시설 등 핵심 에너지 인프라에 미친 영향은 아직 불분명하다. 특히 공격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세계석유총회(World Petroleum Congress)가 열리는 가운데 발생했다. 이 행사에는 지멘스에너지, 베이커휴즈, SLB 등 주요 에너지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연설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안보 상황이 악화하면서 엑손모빌과 셰브런, 셸, BP, 토탈에너지 등 글로벌 석유기업 CEO들이 잇따라 참석을 취소했다. 이번 사태는 사우디 주도 연합군이 예멘 수도 사나 외곽의 석유 저장시설을 공습하면서 격화됐다. 연합군은 예멘석유회사의 사바하 연료 저장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히면서 후티 반군이 민간 시설을 미사일과 드론 공급을 위한 군사적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투르키 알말리키 연합군 대변인은 후티 반군이 이들 시설을 이용해 사우디와 홍해의 공항, 항만, 상선을 위협하는 무기를 공급해 왔다고 밝혔다. 반면 후티 반군 군사 대변인 야히야 사리 준장은 해당 시설에 현재 석유제품 재고가 없다며 군사적 가치가 없는 시설을 공격했다고 반박했다. 후티 반군은 사나 공습에 대해 가혹하고 고통스러운 보복을 경고하면서 사우디 동부주와 리야드의 아람코 시설을 공격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사우디 연합군은 이날 동부주 다란 등을 겨냥한 탄도미사일 공격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다란 상공에서 요격된 미사일 파편은 주거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군은 리야드 상공에서도 후티 반군의 드론 3대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후티 반군의 잇따른 공격이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국제유가를 끌어올리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최근 후티 반군의 공격에 대해 통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후티 반군이 매우 나쁘게 행동하고 있다"며 "아마도 이란의 사주를 받아 다시 등장해 사우디를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 선거를 앞두고 의도적으로 유가를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며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3일 중간선거 이후에도 자신이 대통령직을 유지할 것이라며 후티 반군의 최근 행동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mail protected] 이병철 특파원

뉴욕연은 총재 "금리, 올해 1회 추가 인상 뒤 내년 동결"
[파이낸셜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실질적인 이인자인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가 13일(현지시간) 내년 추가 금리 인상은 불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추가 인상 가능성을 예상하는 시장 전망과 다른 분석이다. 올해 한 번 더 올리고, 내년에는 동결 CNBC에 따르면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뉴스와 인터뷰에서 연준이 올해 금리를 한 번 더 올린 뒤 내년에는 흐름을 관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한차례 더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는 관점을 바꾸지 않았다"면서 "현시점에서는 (내년에) 더 올릴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9월 3년여 만에 첫 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한 연준은 올해 두 차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남겨두고 있다. 다음 달 3일 중간선거가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추가 금리 인상은 이달 27~28일 회의 대신 12월 8~9일 FOMC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시장은 내년에도 추가 인상에 무게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달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78.4%, 12월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할 확률을 70.8%로 보고 있다. 문제는 내년이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내년 말까지 연준이 기준금리를 최소 한차례 이상 올릴 가능성이 90%를 넘는다고 보고 있다. 내년 추가 인상은 불필요할 것이라는 윌리엄스의 전망은 이런 시장 전망과 크게 다르다. FOMC 위원 18명 가운데 8명도 올해 한 번 더 금리를 올린 뒤 내년 한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의 뉴욕 금융시장 창구 역할을 하는 핵심 보직이다. 1년씩 돌아가며 FOMC 표결권을 갖는 다른 11개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과 달리 연준 이사들처럼 상시 표결권을 갖는다. 윌리엄스의 발언은 이 때문에 다른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에 비해 무게감이 더 크다. 디스인플레이션 윌리엄스는 내년이 되면 경제 상황에 맞춰 전망을 조정하겠지만 지금 흐름으로만 보면 내년에도 금리를 더 올릴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런 전망의 근거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둔화되는 이른바 디스인플레이션이 진행되고 있다는 나름의 분석이다. 윌리엄스는 연준이 지금의 에너지, 인공지능(AI) 발 물가 충격 속에서 벌어지는 '기저 흐름(underlying trend)'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준에서 잔뼈가 굵은 윌리엄스는 에너지 가격이 계속해서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수 있다면서도 앞으로는 연간 기준으로 이 압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관세도 물가에 대부분 녹아들었다고 그는 판단했다. 관세로 인해 물가가 이미 올랐고, 관세가 더 오르지만 않는다면 관세의 인플레이션 압력도 더 이상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윌리엄스는 내년 인플레이션이 대체로 연준의 2% 목표에 '근접'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지난 8월 전년 동월 대비 3.4%, 근원 지수는 3% 상승했다. 그는 "디스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힘이 작동하고 있다고 여전히 믿는다"면서 "그 펀더멘털은 변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에는 인플레이션이 꽤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낙관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속 3분기 실적 시즌 개막…마이크론 주가 급락
[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13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다만 낙폭은 크지 않았다. 이날 JP모건,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등 주요 은행들이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3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일단 관망세를 보였다. 반도체 종목들은 메모리 종목들이 고전했지만 후반 낙폭을 좁히는 데 성공했다. 대장주 엔비디아는 1% 상승 마감했다. 일제히 하락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장 대비 180.51p(0.35%) 하락한 5만1670.04로 마감했다. 3대 지수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이날 분기 실적을 발표한 존슨앤드존슨(J&J)이 5.73%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머크와 캐터필라도 각각 2.39%, 3.33% 급락했고 JP모건은 0.86% 내렸다.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막판에 반등하기도 했지만 결국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1.79p(0.02%) 밀린 7805.45로 약보합 마감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41.52p(0.15%) 내린 2만7204.38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 기술주 100개로 구성된 나스닥100은 95.22p(0.31%) 하락한 3만569.48, 이 지수의 일일 변동폭을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인 TQQQ는 0.80달러(1.00%) 하락한 78.81달러로 마감했다. 반도체, 메모리 고전 반도체 종목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비메모리는 흐름이 나쁘지 않았지만 메모리는 고전했다. 대장주 엔비디아는 2.20달러(0.97%) 오른 228.52달러, 인텔은 1.46달러(1.44%) 상승한 102.81달러로 마감했다. 브로드컴은 2.58달러(0.73%) 오른 357.31달러, AMD는 11.29달러(1.90%) 뛴 605.53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메모리 대장주 마이크론은 35.82달러(3.62%) 급락한 953.22달러,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5.17달러(3.19%) 하락한 157.06달러로 미끄러졌다. 비메모리가 선전한 덕에 주요 30개 반도체 종목의 일일 변동폭을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인 '속슬(SOXL)'은 0.77달러(0.60%) 내린 127.63달러로 마감하며 비교적 선방했다. 빅테크 혼조세 빅테크 종목들은 혼조세를 이어갔다. 전날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 '뮤즈 원더'를 공개해 AI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 청신호가 켜진 메타플랫폼스는 이틀째 강세를 지속했다. 이날은 19.54달러(2.63%) 급등한 762.50달러로 올랐다. 알파벳은 1.06달러(0.30%) 오른 353.78달러, 애플은 0.30달러(0.09%) 오른 341.27달러로 강보합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2.30달러(0.43%) 상승한 543.45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와 스페이스X는 고전했다. 테슬라는 2.80달러(0.74%) 내린 375.23달러, 스페이스X는 6.88달러(4.21%) 급락한 156.54달러로 후퇴했다. 팔란티어도 0.33달러(0.16%) 밀린 208.6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속보][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하락…엔비디아, 1% 상승
[파이낸셜뉴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국제유가] 브렌트유 0.9% 하락 마감…WTI는 0.4% 상승
[파이낸셜뉴스] 국제 유가가 13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0.9% 하락한 반면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0.4%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합의한 러시아의 경유 수출 재개가 실제 국제 경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유가 흐름이 엇갈렸다. 시장은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후티 반군 간 공방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관망세를 보였다.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0.90% 하락한 배럴당 105.69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WTI 11월물은 0.43% 올라 배럴당 94.1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러시아가 경유 공급을 재개해도 현재 합의된 수출 규모로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12일 분석 노트에서 러시아가 이달과 다음 달 공급하기로 한 경유 80만t은 약 600만배럴 규모로 전체 시장 수요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면서 미 멕시코만 연안과 유럽 일대의 경유 도매가격을 고작 배럴당 1~2달러 낮추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은 아울러 연초 대비 러시아 정유 생산설비 가동 중단 규모가 하루 300만배럴로 껑충 뛰었다면서 생산 확대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에 따르면 글로벌 경유 시장은 여전히 심각한 공급 압박을 받고 있다. 미 재고는 연초 대비 14%, 중국도 11% 감소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충돌이 격화하는 것도 원유 공급 차질 우려를 높이는 요인이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날 후티 반군이 장악한 예멘 수도 사나의 석유 시설을 공격했고, 그 보복으로 후티 반군은 사우디 곳곳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에게 중재에 나서 사우디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인수인계하러 왔습니다?"...전처 재혼식 주례 선 '스파이더맨' 톱배우
[파이낸셜뉴스] 할리우드 배우 토비 맥과이어(51)가 법적으로 이혼 절차를 마무리한 지 불과 며칠 만에 전처의 재혼식에서 주례를 맡아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등 미국 연예 매체들에 따르면, 맥과이어는 지난 주말 미국 하와이 라나이 섬의 포시즌스 리조트에서 열린 제니퍼 마이어(49)와 제프 오군레시(34)의 야외 결혼식에 주례자로 참석했다. 마이어는 맥과이어의 전처로 유명 주얼리 디자이너 겸 사업가이며, 신랑인 오군레시는 음악 매니지먼트사 디 오군레시 그룹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다. 정장 차림으로 주례석에 선 맥과이어는 시종일관 여유롭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두 사람의 성혼 선언문을 낭독했다. 또한 그는 하객석 맨 앞줄에 앉아 예식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전처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맥과이어와 마이어 사이에서 태어난 딸 루비(19)와 아들 오티스(17)가 참석했으며, 지난 5월 마이어와 오군레시 사이에서 새롭게 태어난 갓난아기 딸도 함께했다. 세기의 결혼식답게 화려한 하객 명단도 눈길을 끌었다. 맥과이어의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연인인 모델 비토리아 체레티와 동반 참석했다. 이 외에도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로런 산체스 부부, 배우 코트니 콕스, 케이트 허드슨·대니 후지카와 커플, 스타일리스트 레이첼 조이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자리를 빛냈다. 이번 결혼식은 맥과이어와 마이어의 이혼 시점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았다. 2016년부터 별거를 시작한 두 사람은 전체 합의 과정에서 해결할 과제를 남겨둔 채 신분상 이혼을 먼저 성립시키는 '이분법적 이혼' 방식을 통해 최근 공식적인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법적으로 남남이 된 직후 전처의 결혼식에서 직접 주례를 선 맥과이어의 모습에 전 세계 누리꾼들은 "역시 할리우드다", "쿨하다 못해 추울 지경", "인수인계냐", "한국이었으면 완전 막장" 등 놀랍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토비 맥과이어는 샘 레이미 감독의 영화 '스파이더맨' 3부작에서 주인공 피터 파커 역을 맡아 세계적인 인기와 명성을 얻었다. 이후 '씨비스킷', '브라더스', '위대한 개츠비'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2021년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통해 다시 한번 스파이더맨으로 복귀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