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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세계 무기 거래 10% 급증… 한국산 점유율 9위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11월19일 독일 뮌헨의 방산업체 KNDS에서 생산된 레오파르트 2A8 신형 전차가 이동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11월19일 독일 뮌헨의 방산업체 KNDS에서 생산된 레오파르트 2A8 신형 전차가 이동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지난 5년간 세계 무기 수출이 급증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위협을 느끼는 유럽이 아시아와 중동을 제치고 최대 수입국이 됐다.

한국은 지난 5년간 세계 무기 수출 점유율이 3%로 9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8일(현지시간) 독일 도이체벨레(DW) 방송은 1980년대말과 1990년대초 냉전 종식과 유럽 공산주의 붕괴로 약 3분의 1이 감소했던 무기 거래가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보도했다.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2021~25년 글로벌 무기 수출이 2016~20년에 비해 약 10% 증가했으며 여기에는 유럽 국가들의 수입 급증이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의 세계 무기 시장 점유율은 2016~20년 2.6%에서 지난 5년간 3.0% 증가했다.

지난 2021~25년 유럽의 전체 무기 수입량은 3배 증가하면서 전체의 33%로 가장 많았으며 아시아·오세아니아(31%)와 중동(26%)가 그 뒤를 이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소속 유럽 29개국 무기 구매의 큰 요인이었으나 러시아의 위협과 트럼프 대통령의 유럽연합(EU)에 방위비 증액 요구 때문으로 2021~25년 수입량은 2016~21년에 비해 143% 급증했다.

이중 폴란드의 구매 비중이 17%로 가장 높았다.

폴란드는 지난 5년동안 수입한 무기가 이전 5년에 비해 무려 852% 증가했다.

지난해 수출된 한국산 무기의 58%를 폴란드가 수입했으며 필리핀(18%)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9.5%)이 그 다음으로 많이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SIPRI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한국은 미국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최대 무기 제공국이 됐다.

미국은 지난 2021~25년 99개국에 무기를 판매하며 시장의 42%를 차지하면서 9.8%로 2위인 프랑스를 압도적으로 제치며 독보적인 자리를 지켰다.
러시아는 6.8%로 3위 자리를 유지했으나 점유율이 21%에서 크게 줄었다.

SIPRI에 따르면 지난 2021~25년 중동국가들의 무기 수입량은 13% 감소했다.

DW는 중동에서 다시 전쟁이 발생하자 앞으로 수년간 다시 무기 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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