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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강남점서 AI 크리에이터 '정서불안 김햄찌' 첫 팝업

[파이낸셜뉴스] 신세계백화점은 AI 크리에이터 '정서불안 김햄찌'의 첫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유통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팝업은 오는 22일까지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오늘도 출근햄니다'를 주제로 운영된다. '정서불안 김햄찌'는 퇴사 충동과 월급날, 번아웃 등 직장인의 일상을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는 AI 크리에이터다. 유튜브 구독자 71만명을 보유했으며 숏폼과 밈 콘텐츠를 중심으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행사장에는 직장인 유형을 분석하는 키오스크를 비롯해 스트레스 해소 파쇄기, 야근수당 이벤트, '퇴사햄니다' 메시지존 등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했다. 팝업에서는 굿즈 45종을 판매하며, 상당수는 이번 행사에서 처음 공개되는 상품이다. 지난 2일 진행한 사전 예약은 시작 10분 만에 마감됐다. 행사 기간 팝업 공간 곳곳에 숨겨진 김햄찌 피규어를 찾아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정서불안 김햄찌'를 오프라인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팝업을 기획했다"며 "팬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SSG닷컴, '쓱7클럽 위크' 진행…장보기 인기상품 최대 혜택

[파이낸셜뉴스] SSG닷컴은 초복 시즌을 맞아 오는 15일까지 멤버십 프로모션 '쓱7클럽 위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 기간 노르웨이산 고등어 필렛과 하림 춘천식 닭갈비 등 장보기 인기 상품 200여종을 특가에 판매한다. 행사 상품에는 10%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적용할 수 있다. 쓱7클럽 회원에게는 기본 7% 적립 혜택과 함께 7% 장바구니 쿠폰, 행사카드 7% 청구 할인까지 제공해 장보기 혜택을 강화했다. 신규 가입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이달 쓱7클럽에 가입하면 두 달 동안 월 회비를 SSG머니로 돌려받을 수 있다. OTT 티빙 이용권이 포함된 '티빙형' 멤버십 가입 고객에게는 회비 환급과 함께 SSG머니 4000원을 추가 지급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초복을 앞두고 장보기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멤버십 고객 혜택을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쇼핑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이마트, 몽골에 노브랜드 첫발…"성공신화 잇는다"

[파이낸셜뉴스] 이마트가 몽골에 첫 노브랜드 전문점을 열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몽골 울란바토르에 노브랜드 전문점 1호점(시청점)을 개장했다. 7월 말에는 2호점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몽골 노브랜드 1호점은 울란바토르 야르막(Yarmag) 신도시에 들어선 약 836㎡ 규모 매장으로, 해외 노브랜드 전문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노브랜드 상품 1100여종을 비롯해 한국 및 현지 상품 등 총 5000여종을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번 출점을 계기로 노브랜드를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노브랜드 상품의 약 70%는 국내 중소기업이 생산하고 있어 점포가 늘어날수록 해외 판로도 함께 확대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의 협력도 강화했다. 이마트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지난 9일 현지 파트너사인 SKY Hypermarket LLC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몽골 내 이마트와 노브랜드 브랜드 인지도 제고, 한국 상품 판매 확대,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노브랜드 출점은 이마트가 몽골 시장에서 쌓아온 사업 기반을 토대로 이뤄졌다. 이마트는 지난 2016년 몽골에 처음 진출한 이후 현재 6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현지 운영사인 SKY Hypermarket의 몽골 기업 순위도 2017년 62위에서 지난해 21위로 상승했다. 노브랜드 상품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몽골 내 노브랜드 상품 매출은 100억원을 넘어섰으며, 올해는 12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마트는 오는 2028년까지 몽골 내 노브랜드 전문점을 15개로 확대하고 전용 물류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10년 안에 50개 점포를 운영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가 지난 10년간 몽골 시장에서 축적한 유통 노하우와 두터운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노브랜드 전문점'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우수 상품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현지 고객과 국내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K-유통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롯데마트, 베트남 떠이닌성에 신규 매장 오픈.. 베트남 내 16번째 대형 매장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롯데마트가 베트남 떠이닌성에서 신규 점포를 정식 오픈하며 현지 16번째 대형마트 매장 운영에 돌입했다.  1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롯데마트 베트남 법인은 지난 9일 롯데마트 떠이닌점의 정식 개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점식에서 신주백 롯데마트 베트남 법인장은 "롯데마트 떠이닌점은 지역 주민들에게 현대적이고 편리하며 신뢰할 수 있는 쇼핑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투자됐다"며 "앞으로도 품질 좋은 상품과 전문적인 서비스, 나날이 발전하는 쇼핑 경험을 선사해 현지 소비자들의 다양해지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 법인장은 또 "롯데마트에게 각각의 매장은 단순한 비즈니스 거점을 넘어 지역 사회와 장기적인 유대 관계를 시작하는 출발점"이라며 "현지 고용 창출, 베트남 기업 및 공급업체와의 협력 확대는 물론 지역 커뮤니티 기여와 지속 가능한 경영(ESG) 활동을 통해 떠이닌성의 발전과 늘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마트 떠이닌점은 식품, 생활용품, 화장품, 헬스케어, 주방·가전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를 갖춘 현대적인 매장으로 설계됐다. 지하 1층에는 자체 브랜드 초이스엘(Choice L)과 다양한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선보이는 K-뷰티존을 비롯해 뷰티·헬스케어 매장이 들어섰다. 1층에서는 신선식품, 농산물, 과자, 수입식품과 다양한 한국 식품을 판매하며 2층에는 한국식 푸드코트를 마련해 쇼핑과 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베트남 전역의 롯데마트 매장에서 검증된 신선식품·생활용품·수입 상품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떠이닌점 역시 지역 주민들에게 품질 높은 쇼핑·외식·엔터테인먼트 선택지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데마트 떠이닌점은 이번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특등 당첨자에게는 3억 동(약 1719만원) 상당의 베트남 빈패스트 소형 전기차 VF3 에코를 증정하며 오는 7월 15일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대상으로 50% 할인과 1+1 프로모션을 본격 전개한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롯데 인도법인 "FSSAI 소명 요구는 제품 표시와 관련 사항…채식 여부 문제 아냐"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롯데 인도법인이 최근 인도 식품안전기준청(FSSAI)으로부터 제품 표기에 관해 받은 소명 요구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 대해 "제품의 채식 여부를 문제 삼은 것이 아니라 제품 표시 방식에 관한 사항"이라고 공식 해명했다. 롯데 인도법인은 9일(현지 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FSSAI의 소명 요구서를 접수했고 규정된 기한 내에 답변을 제출하는 동시에 규제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인도 식품안전기준청이 제기한 사항은 제품 포장에 의무적으로 표시되는 녹색 채식 표시와 '100% 채식' 문구의 표기 방식에 관한 것"이라며 "일부 언론이 해당 통지를 제품의 채식 여부를 문제 삼은 것처럼 보도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롯데 인도법인은 또한 자사 모든 제품이 100% 채식 원료만을 사용해 생산되고 있으며 인도 식품안전기준법의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법적으로 요구되는 녹색 채식 표시도 모든 제품 포장에 정상적으로 표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최고 수준의 제품 품질과 안전, 규제 준수를 위해 식품안전기준청의 지적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 법규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는 소비자와 이해 관계자들에게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자사 제품이 채식 제품이 아니라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고 식품안전기준청 통지의 실제 내용도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 입장 발표는 식품안전기준청이 제품 표시와 관련한 일부 사항에 대해 롯데 인도법인에 소명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관련 절차는 진행 중이며, 최종 판단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친환경 충전재' 영원무역 에코로프트, 기능성 더해 글로벌 공략

[파이낸셜뉴스] 영원무역의 친환경 충전재 에코로프트가 기능성과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로프트는 의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원단을 새로운 섬유로 재탄생시키는 T2T(Textile-to-Textile) 기술을 적용한 고기능성 리사이클 첨단 소재다. 천연·바이오 등 다양한 지속가능 소재를 접목한 친환경 충전재로 활용되고 있다. 영원무역은 2020년 에코로프트 리뉴를 시작으로 에코로프트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친환경 충전재 제품군을 확대해왔다. 단순 친환경 소재를 넘어 50여년간 축적한 영원무역의 소재·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능성, 품질 안정성, 지속가능성을 갖춘 고부가가치 충전재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다. 에코로프트 라이트플로우는 초경량과 뛰어난 스트레치 구조를 구현해 신체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것이 특징이다. 러닝과 하이킹 등 활동량이 많은 스포츠웨어의 착용감을 높이고, 열과 습기를 빠르게 배출하는 오픈 웹 구조로 쾌적한 착용 환경을 제공한다. 에코로프트 플러프 CL은 100% 재생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를 사용하면서도 천연 다운의 3차원 구조를 구현해 우수한 복원력과 보온성을 갖췄다. 동물성 다운을 대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소재로 글로벌 브랜드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에코로프트 히트 에어로라이트는 재생 폴리프로필렌(PP)과 에어로겔 복합소재로 뛰어난 보온 성능을 구현했다. 극한 환경에서도 우수한 단열 성능을 제공한다. 영원무역은 친환경 충전재뿐 아니라 바이오나일론56 등 친환경 신소재 개발과 재생원단 확대 등 순환경제 실현과 지속가능한 소재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2027년까지 섬유·패션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해 지속가능한 생산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은 "영원무역이 축적해 온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원자재가 단순한 재생을 넘어 고기능·고부가가치 소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여름 햇사과 출하 시작"…롯데마트·슈퍼, 국산 '썸머킹' 판매

[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올해 첫 여름 햇사과인 국산 품종 '썸머킹' 판매를 시작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11일부터 '썸머킹(5~8입·봉)'을 판매한다. 썸머킹은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가 개발한 국산 품종으로, 기존 아오리사과(쓰가루)보다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상품은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등 롯데마트 30개점과 롯데슈퍼 그랑그로서리 도곡점 등 10개점에서 먼저 판매된다. 이후 7월 중순부터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전 점포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지난해 준비한 물량이 모두 판매된 점을 고려해 올해는 경북과 충북 산지 물량을 지난해보다 약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채희철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상품기획자(MD)는 "경북·충북 산지 농가를 직접 방문해 생육 상태를 수시로 점검한 끝에, 여름 햇사과를 찾는 고객 수요에 맞춰 물량을 대폭 확대했다"며 "썸머킹을 시작으로 다양한 품종의 사과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기부한 물건이 가방·교재로…GS리테일, 어린이 환경교육 프로그램 진행

[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이 어린이 대상 환경교육을 통해 자원순환과 업사이클링 문화 확산에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친환경 자원순환 캠페인 '업사이클링 친구' 시즌6의 일환으로 지난 8일 서울 역삼동 GS푸르니 어린이집, 9일 서울 문래동 GS SHOP 도담도담 어린이집에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육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시청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자원이 버려지는 과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해 분리배출, 재사용, 업사이클링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원순환 방법을 소개했다. GS리테일과 아름다운가게는 지난 2021년부터 '업사이클링 친구' 캠페인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용 가능한 물품을 기부받아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고, 이를 환경교육과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시즌6은 지난 5월 생활용품 기부 활동으로 시작됐다. 6월에는 GS리테일 역삼·문래 사옥에서 임직원과 입주사 직원들이 의류와 전자제품 등을 기부했으며, 기부 물품 일부는 종다양성 워크북과 업사이클링 가방, 동물 키링 등 어린이 체험 키트로 제작된다. 제작된 키트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 약 5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올해 캠페인을 통해 약 10만개의 물품이 기부됐으며, 30년생 소나무 약 2000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수준의 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박경랑 GS리테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파트장은 "환경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세대가 자원순환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업사이클링 친구 캠페인을 지속 확대해 자원순환 문화 확산과 미래세대 환경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3700원 더 낸 '한집배달', '한집만 배달' 아니었다?"…배민, 운영방식에 논란

[파이낸셜뉴스] 배달의민족의 유료 서비스인 '한집배달'을 이용한 소비자가 추가 배달비를 지불했음에도 다른 주문과 함께 배달이 이뤄져 음식이 뒤바뀌는 일이 발생했다며 서비스 운영 방식에 의문을 제기한 뒤 온라인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일부 라이더들도 현재 한집배달 주문이 다른 주문과 함께 배정되는 사례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소비자 혼란이 커지고 있다. 9일 뉴스1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달의민족 이용자 A씨가 올린 사연을 소개했다. 추가 배달비 3700원을 내고 '한집배달' 옵션으로 음식을 주문했지만 자신이 주문하지 않은 다른 음식이 배달됐다는 내용이었다. A씨는 "음식이 바뀌어 왔다는 건 라이더가 동시에 두 건 이상의 주문을 운반했다는 의미"라며 배달의민족 고객센터에 문의한 내용을 적었다. 그는 "'한집배달'은 한 집만 배달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우선순위로 먼저 배달하는 서비스라는 취지의 안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소비자들이 '한집배달'이라는 명칭만 보고 자신의 주문이 단독으로 배달된다고 인식하는 것과 실제 운영 방식 사이에 차이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A씨는 "알뜰배달은 여러 주문을 함께 배송하는 방식으로 안내하면서도 한집배달 역시 여러 주문을 싣고 단지 먼저 배달하는 것이라면 소비자가 기대하는 서비스와 실제 제공되는 서비스는 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맥도날드 측에서도 '한집배달이라면 한 집만 가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배민 측에 문제를 제기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추가 요금을 낸 소비자의 음식이 다른 주문과 섞여 배송되는 사례가 발생한 만큼 서비스 명칭과 운영 방식이 충분히 명확하게 안내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당 사연에 온라인에서도 비슷한 반응이 이어졌다. 한 이용자는 "한 집만 배달해야 한집배달 아니냐"며 "'약간 빠른 배달' 정도로 이름을 바꾸는 게 맞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라이더들의 증언도 나왔다. 과거 배달 기사로 일했다는 한 이용자는 "예전에는 한집배달 주문을 수행하는 동안 다른 주문을 받을 수 없었는데 지금은 운영 방식이 달라진 것 같다"고 전했다. 현직 배달기사라고 밝힌 또 다른 이용자는 "요즘은 한집배달 주문도 알뜰배달 주문과 함께 배정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일반 주문과 한집배달 주문을 함께 픽업한 뒤 한집배달 고객에게 먼저 배송하고 이후 다른 고객에게 배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최근에는 한집배달도 2~3건씩 묶어서 배정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알고 황당했다"며 "단독 배달과 묶음 배달을 명확히 구분해 요금을 차등 적용해야 한다. 현재 방식은 소비자를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논란과 관련해 배달의민족 측은 '한집배달'의 기본 원칙은 유지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뉴스1에 "한집배달은 픽업지에서 고객의 도착지까지 바로 배달하는 시스템이며 회사는 이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며 "배달 과정에서 우회 배달 등 운영 원칙을 벗어난 행위가 확인되면 라이더에게 안내하고, 반복될 경우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약관에 따라 제재하고 있다"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폭염·장마에도 쾌적하고 뽀송하게… '몰캉스'로 여름 탈출![Weekend 호텔]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장마에 야외 활동 대신 쇼핑과 휴식, 미식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몰캉스(Mall+Vacation)'가 새로운 여름 호캉스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호텔업계도 대형 쇼핑몰과 직접 연결된 입지를 앞세워 쇼핑과 문화, 웰니스까지 결합한 패키지를 잇달아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9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최근 호텔들은 객실 판매를 넘어 쇼핑과 미식, 문화생활까지 하나의 동선에서 해결할 수 있는 '복합형 호캉스'를 앞세워 여름 고객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백화점과 쇼핑몰, 영화관,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등 다양한 시설을 호텔과 연결해 외부 이동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쇼핑몰 품은 호텔…'원스톱 호캉스' 경쟁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은 IFC몰과 호텔이 직접 연결된 입지를 활용해 쇼핑과 다이닝, 웰니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몰캉스'를 내세우고 있다. 투숙객에게 IFC몰 입점 브랜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사우나, 스파, 레스토랑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는 스타필드 코엑스몰과 파르나스몰이 호텔과 직접 연결돼 있어 별마당도서관과 메가박스, 코엑스 아쿠아리움까지 실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객실 할인 프로모션과 여름 보양식, 피트니스, 웨스틴 클럽 등을 더해 쇼핑과 미식, 웰니스를 모두 즐기는 도심 호캉스를 제안한다.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호텔 월드는 롯데백화점과 롯데월드몰,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모두 실내에서 이동할 수 있는 '원스톱' 입지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호텔 로비와 롯데월드를 연결하는 투숙객 전용 출입구 '원더도어(Wonder Door)'를 통해 외부로 나가지 않고 테마파크를 이용할 수 있다. 오는 8월 31일까지 개장 전 입장 혜택인 '원더타임'과 당일 재입장이 가능한 '원더찬스'도 제공한다. 여기에 시나모롤과 협업한 망고 브런치 뷔페와 애프터눈 티, 빙수 프로모션, 객실 패키지까지 마련해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미식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파미에스테이션, 고투몰이 실내로 연결된 입지를 활용해 객실과 카바나, 웰니스 시설, 쇼핑을 결합한 'Splash & Savor' 패키지를 선보였다. 객실과 인룸 다이닝, 풀사이드 카바나, 스파·피트니스 이용 혜택 등을 제공해 도심 속 스테이케이션을 제안한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더현대 서울과 연계한 '페어몬트 서머 이스케이프' 패키지를 운영한다. 객실과 애플망고 빙수, 더현대 상품권, 수영장 이용 혜택 등을 결합해 객실에서 휴식을 취한 뒤 라운지와 쇼핑을 즐기는 실내형 호캉스를 구성했다. ■테마파크부터 미디어아트까지 쇼핑몰뿐 아니라 문화·엔터테인먼트 시설까지 결합한 복합형 호캉스도 확대되고 있다. 인천 영종도에 있는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인스파이어 몰'에서 쇼핑과 다이닝은 물론 국내 최대 규모의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르 스페이스', 키즈카페, 볼링센터, 게임 아케이드, 프리미엄 스파 등을 운영하며 복합문화공간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수원은 갤러리아백화점과 지하 통로로 연결돼 있으며 아쿠아플라넷과 CGV 등 주변 문화시설과 연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쇼핑과 영화, 아쿠아리움 관람을 호텔 투숙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실내 휴가 수요를 겨냥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예년보다 길어진 폭염과 잦은 장마로 외부 활동을 줄이고 실내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호텔도 단순한 숙박 공간을 넘어 쇼핑과 미식, 문화, 웰니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해외로 뻗는 K편의점… 올 2000호점 나오나

국내 편의점의 해외 점포 수가 올해 2000개에 육박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K푸드와 K컬처 인기를 앞세운 'K편의점'이 몽골·베트남·하와이 등 해외 시장으로 뻗어나가며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CU, GS25, 이마트24의 해외 점포 수는 올해 6월 기준 총 1732개로 집계됐다. CU가 855개로 가장 많고, GS25가 742개, 이마트24가 135개를 운영 중이다. 이마트24는 연내 200호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고, CU와 GS25도 기존 진출국을 중심으로 출점을 이어가고 있어 연말에는 3사의 해외 점포 수가 2000개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적극적으로 해외 점포망을 확대하고 있는 곳은 CU다. CU는 올해 6월 기준 몽골 603개, 말레이시아 184개, 카자흐스탄 65개, 하와이 3개 등 총 855개 해외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글로벌 800호점을 돌파한 데 이어 내년 상반기 안에 글로벌 1000호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CU 관계자는 "오는 2028년까지는 해외 진출국을 5개 이상으로 넓히고 해외 점포 수도 최대 120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CU의 핵심 시장은 몽골이다. CU는 지난 2018년 몽골에 진출한 이후 약 8년 만에 단일 해외 사업국 600호점을 넘어섰다. 점포 확대뿐 아니라 현지 푸드센터와 물류센터, 글로벌 정보기술(IT) 시스템을 도입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K뷰티 특화점도 운영하며 생활 플랫폼으로까지 입지를 넓히고 있다. GS25는 올해 6월 말 기준 해외 742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베트남 443개, 몽골 299개다. GS25는 지난 2018년 베트남, 2021년 몽골에 진출했으며 내년 해외 1000호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진출 국가에서 사업 안정화와 운영 고도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규 국가 진출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GS25는 베트남에서 호치민을 중심으로 남부 지역에 안착한 뒤 하노이까지 진출하며 사업 권역을 넓히고 있다. 쾌적한 매장 환경, 즉석 먹거리 경쟁력을 앞세워 단순 판매점을 넘어 식사와 휴식을 함께 해결하는 복합 생활공간으로 자리잡는 데 주력하고 있다. 후발주자인 이마트24도 해외 출점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말레이시아 108개, 캄보디아 26개, 인도 1개 등 총 135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는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인도는 라이선스 계약 방식으로 진출했다. 라오스도 지난해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이마트24는 K스트리트푸드를 차별화 포인트로 삼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에서는 떡볶이, 컵밥 등 즉석 먹거리 매출이 전체 매출의 40%에 달한다. 인도는 이달 중 2호점 개점을 준비 중이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日 점유율 10% 넘은 비비고 만두… 종주국 사로잡은 K푸드

비비고·신라면·불닭볶음면 등 K푸드가 라면·만두의 '종주국'을 자부하는 일본 시장의 두꺼운 벽을 깨고 역수출 신화를 쓰고 있다. 한국식 만두와 라면이 일본 현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일본 식품시장 판도를 흔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비고 만두, 日 점유율 10% 돌파 9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는 이달 현재 일본 냉동만두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10%를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월 기준 비비고 만두의 일본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6%p 확대됐다. 지난 2018년 일본 시장에 진출한 지 약 8년 만이다. 만두 대국으로 알려진 일본은 냉동 만두 시장 규모만 1조1000억원에 달한다. 연간 성장률은 10%에 이른다. 이를 감안하면 현재 비비고 만두의 일본 시장내 연간 매출액은 약 1100억원으로 추산된다. 1위 업체는 일본 종합 식품기업인 아지노모토, 2위는 '오사카 오쇼' 브랜드로 알려진 이토안이다. 이들이 일본 만두 시장에서 70%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한다. 비비고 만두의 일본 내 성장세는 지난 2월 말 현지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만두 교자'가 견인했다. 만두 교자는 출시 후 3개월 만에 누적 판매 개수 100만개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일본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 사태'까지 빚어지는 등 현지 브랜드들 사이에서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올 하반기에는 지금보다 주요 채널 입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운맛' 틈새 뚫은 K라면라면 종주국인 일본에서 K라면의 존재감도 커지고 있다. 일본 라면 시장은 연간 7조원 규모다. 대부분 쇼유(간장), 미소(된장), 시오(소금), 돈코츠(돼지뼈) 기반 라면이 차지하고 있다. 매운 라면은 전체의 약 6% 수준으로 농심 신라면이 매운 라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농심에 따르면 일본에서 농심 신라면 매출은 지난해 기준 165억엔(약 1529억원)으로 매운 라면 중 40%를 차지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20%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왔다. 농심 일본법인(농심재팬) 매출은 2021년 100억엔(927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지난해 209억엔(약 1937억원)을 기록했다. 2002년 농심재팬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매출액은 1100억엔(약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2019년 현지법인인 삼양재팬을 설립한 삼양식품에서 성장 속도가 가파르다. 불닭볶음면을 중심으로 일본 주요 편의점, 대형마트, 이커머스 채널 등 약 3만5000개 점포에 입점해 판매망을 구축했다. 삼양식품 일본 법인 매출은 지난 2023년 25억엔(231억6000만원)에 이어 2024년 29억2000만엔(270억5000만원), 지난해 35억7000만엔(330억7000만원) 등으로 갈수록 성장세가 빨라지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신제품 출시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일본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상품 공급 차질에 외주 인력도 이탈... 홈플러스, 영업 중단 불안감 커진다

회생절차 폐지 결정으로 파산 기로에 놓인 홈플러스의 매장 운영 불안이 커지고 있다. 주차, 청소 등 외주 인력 이탈과 상품 공급 차질이 겹치면서 현장에서는 사실상 '비상 운영'에 들어갔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확인된 바 없다"는 입장이지만 법원이 제시한 오는 17일까지 운영자금 2000억원 마련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파산의 그림자가 덮치고 있다. 9일 업계와 마트노조 등에 따르면 홈플러스 일부 매장에서 주차, 청소, 시설관리 등 외주 업무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 법원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 이후 간접고용 노동자 일부가 현장을 떠나면서 직고용 직원들이 해당 업무를 대신 맡고 있다는 것이다. 상품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선식품과 주류 등 일부 품목은 납품이 끊겼고, 이미 입고된 상품 가운데서도 대금 정산 문제 등으로 판매하지 못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트노조에 따르면 판매 수수료를 챙겨 받는 상품은 매장에 물건이 있어도 판매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매장 운영은 판매가 가능한 재고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 홈플러스는 자체브랜드(PB) '심플러스' 제품 등 판매 가능한 재고를 중심으로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신선식품 당일배송 서비스인 '매직배송'도 중단된 상태다. 노조 측은 안전 문제도 제기하고 있다. 전문 인력이 담당하던 시설관리 업무를 직고용 직원들이 임시로 수행하는 상황이라면, 고객 안전을 고려해 영업 중단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주말이 영업 지속 여부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달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오는 12일인 만큼 그 전날인 11일이 일부 매장의 사실상 마지막 영업일이 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외주 인력 이탈에 대해 "현재까지 확인된 정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주말이 마지막 영업일이 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도 "가능성에 대한 노조 측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사실 확인된 바 없다"고 반박했다. 김현지 기자

G마켓, 상반기 거래액 4년 만에 반등

G마켓은 올해 상반기 거래액(GMV)이 4년 만에 전년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9일 밝혔다. G마켓은 지난해 '5년 내 거래액 2배 성장'을 목표로 고객과 셀러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투자 첫해인 올해 상반기에는 거래액 성장세 회복과 함께 주요 경영지표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거래액은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며 상반기 기준 4년 만에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G마켓 사이트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고객 지표도 개선됐다. 고객 1인당 월평균 구매 객단가는 전년 대비 12% 늘었고, 가격비교 사이트 등 외부 채널이 아닌 직접 방문 거래액은 5%, 구매전환율은 14% 각각 증가했다. 셀러 기반도 확대됐다. 지난 1일 기준 G마켓 셀러 수는 66만명으로 지난해보다 5% 증가했으며, 월 매출 5000만원 이상 셀러도 6% 늘었다. 회사는 연간 5000억원 규모의 셀러 지원 정책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역직구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상반기 거래액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2배 이상 증가했으며, 현재 1만7000여명의 국내 셀러가 3000만개 상품을 동남아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제임스 장 G마켓 대표는 "상반기는 전략적 투자를 통해 거래액 반등을 이끌고 고객과 셀러, 글로벌 사업이 함께 성장하며 중장기 성장 전략의 가능성을 확인한 시기였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셀러에게 필요한 투자에 집중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KT알파, 본업 강화·AI 전환·사업 확장 3대 전략 추진

KT알파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성장 중심의 경영 전략으로 전환한다. 수익성 개선에 집중했던 기조에서 본업 경쟁력과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사업 확장을 아우르는 성장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KT알파는 지난 8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경영전략 설명회 'SHIFT 2026'을 열고 새로운 비전인 '커넥티드 커머스(Connected Commerce) 컴퍼니'를 발표했다. KT알파는 2026년을 성장 체질을 만드는 원년으로 삼고 본업 경쟁력 강화,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기회 확대를 3대 축으로 제시했다. 우선 T커머스와 모바일상품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KT알파 쇼핑은 단독 브랜드와 기획 상품 확대, TV와 모바일을 연계한 전략을 추진한다. 모바일상품권 서비스 '기프티쇼'는 브랜드별 상품권을 하나로 통합한 고객 선택형 통합상품권을 내년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AI 기반 서비스도 확대한다. 고객과 상품, 콘텐츠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AI 검색·추천·개인화 기능을 고도화하는 한편 실시간 기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브 라이크(Live-like)' 세일즈 서비스를 도입한다. 업무 전반에도 AI를 적용해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KT그룹과의 협업 및 외부 제휴 확대도 추진한다. KT멤버십과 지니TV 등 그룹 자산을 커머스와 연계하고 협력사와 공동 성장 모델을 확대하는 한편 전략적 제휴와 투자도 추진한다. 박정민 KT알파 대표이사는 "지난 수년간 다져온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통해 2021년 대비 2025년 '영업이익 13배 성장'이라는 압도적 성과를 달성했다"며 "탄탄해진 수익 기반 위에서 이제는 더 크게, 더 넓게 성장할 차례"라고 했다.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