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뉴스

"북한 아닌 조선으로 호칭하자"..종교원로들 대국민 제안

[파이낸셜뉴스]7대 종교단체 원로들이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호칭하자고 대국민 제안을 했다. 공공기관과 민간단체를 통틀어 북한 국명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호칭하자고 대국민 제안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공식 석상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또는 조선으로 호칭해왔다. 하지만 평화통일을 규정한 대한민국 헌법과 충돌되고 북한의 '두 국가론'에 동조한다는 야권 비판이 이어져 왔다. 한국종교지도자원로회의는 2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가진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국제사회가 유엔(UN)에 가입한 남북한을 각각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이라는 공식 국호로 부르고 있다"면서 "한반도 평화와 신뢰 구축을 위해 상호존중의 언어와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요청했다. 원로회의는 "상대의 이름을 존중하는 것에서 평화는 시작된다"며 우리 국민들의 북한 호칭의 변경을 제안했다. 아울러 '적대적 2개 국가'가 아닌 '평화를 지향하는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원로 종교인들은 제안했다. 종교지도자원로회의는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도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설 것을 요청했다. 이날 대국민 선언에는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불교(조계종), 천도교, 유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교계 전직 원로들이 함께 했다. 오도철 원불교 전 교정원장은 "평양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최근 왔을 때 우리 기자들이 북한의 국명을 조선으로 부르지 않으면서 답변을 하지 않은 것이 상징적"이라며 북한 호칭 변경 필요성을 제기했다. 원로 종교계는 또한 북측 종교인들과 만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기독교교회협의회 전 총무는 이에대해 "꽉 막힌 상황에서도 종교인들이 할 수 있는 것들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북관계가 경색시기였던 지난 1980~1990년대에는 제 3국에서 만남을 가졌다. 남북교류가 활발했던 지난 2000년대 초중반에는 양국 종교인간의 교류가 서울과 금강산에서 활발히 이뤄졌다. 천주교계는 아울러 내년 방한하는 레오 14세 교황의 방북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황은 내년 8월 서울에서 열리는 가톨릭 청년들의 대축제인 '세계청년대회(WYD)'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희중 천주교 원로 대주교는 "교황이 북한 방문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조선에서 초청을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혹시라도 판문점에서 교황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수 있다면 한반도 경색을 뚫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짐은 통로에, 가이드는 가방 검사"…북한 관광의 불편한 민낯

[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관광산업을 새로운 외화벌이 수단으로 육성하고 있지만, 실제 북한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낙후된 인프라와 과도한 통제에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는 유튜브 영상이 올라왔다. 러시아 여행 유튜버 알렉산드르 로세프가 28일 공개한 영상을 보면 그는 지난 3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고려항공을 이용해 평양을 방문한 뒤 "다른 항공사였다면 허용되지 않았을 일들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기내 수하물 공간이 부족해 일부 짐이 앞좌석 바닥에 놓여 있었고, 비상구 안내 등 일반적인 안전 브리핑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비좁은 객실과 천으로 덮인 좌석은 마치 옛 소련 영화에 등장하는 비행기를 타는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로세프가 탑승한 항공기는 현재 대부분 국가에서 퇴역한 소련제 투폴레프(Tu-154) 기종으로, 평양행과 귀국편 모두 승객 대부분이 북한 주민이었다고 전했다. 북한 당국의 철저한 통제도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로세프는 평양 관광 중 김일성광장을 둘러보는 사이 동행하던 북한 가이드가 열려 있던 자신의 카메라 가방 안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한 호기심이었는지, 아니면 감시의 일환인지는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동행한 남녀 가이드 2명은 러시아어가 능숙하지 않아 의사소통에도 어려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북한을 방문한 다른 러시아 관광객들의 영상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확인된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영상에는 관광객이 평양 시내 상점 안을 들여다보자 가이드가 이를 제지하고, 특정 지역에서는 촬영을 중단시키는 모습이 담겼다. 관광객들이 도착하기 직전 인근 상점의 커튼을 치고 영업을 중단시키는 장면도 포착됐다. 정은이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경향신문에 "북한은 외국인 관광객을 받아들이더라도 체제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부분은 계속 엄격하게 관리할 것"이라며 "중국과 러시아 관광객만 유치해도 충분한 외화를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놨다. [email protected] 서윤경 기자

北, 핵 미사일 발사 가능한 '최현호' 실전 배치

핵 미사일 발사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의 5천t급 구축함 '최현호'가 실전 배치에 들어갔다. 최현호는 북한판 이지스함으로 불리며, 핵탄두를 탑재한 전략순항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것을 전해졌다. 또한 북한은 1만t급 구축함과 핵 잠수함 건조까지 추가로 나서는 등 한반도 해역 안팎에서 핵 무력 위협을 키우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남포항에서 최현호의 취역식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의 군종 가운데 해군이 가장 약세로 평가받았다는 점을 직접 거론하면서 "이제는 변했다. 우리 해군의 전투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경이적인 것으로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해군이 연안방어의 무력으로 존재하던 시기는 이제는 엄연한 과거"라며 "해군은 전략적수단을 갖춘 군종으로 당당히 성장하고 있으며 해군의 핵무장화는 자기 이정을 정확히 밟아가고 있다"며 핵무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해군력 증강에 대해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핵전쟁억제력을 더욱 분명히 함으로써 우리 국가 핵무력의 다각적이며 효과적인 운용을 실현하고 해상방위와 전쟁억제를 위한 군사활동에서 주도권을 확고히 쥘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해 진수식 도중 좌초했다가 최근 성능시험을 진행중인 '강건호'도 곧 작전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외에도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도 나서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3월 '핵동력전략유도탄잠수함' 건조 현장을 찾기도 했다. 북한이 핵추진잠수함 건조까지 성공시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까지도 해상에서 북핵 위협에 직면하게 된다. 핵추진잠수함은 탐지가 어렵고 SLBM을 발사할 수 있기 때문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함께 미 본토에 핵위협이 된다. 다만 우리 군은 북한의 핵추진잠수함 진수까지 최소 3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전 배치까지는 수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변수는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이다. 러시아가 관련 기술을 북한에 이전하면 핵추진잠수함 보유시기가 더 당겨질 가능성이 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김정은, 해상 핵무력 강화 지시..핵탑재 가능 5천톤급 北구축함 실전배치

[파이낸셜뉴스] 핵 미사일 발사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의 5천t급 구축함 '최현호'가 실전 배치에 들어갔다. 최현호는 북한판 이지스함으로 불리며, 핵탄두를 탑재한 전략순항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북한은 1만t급 구축함과 핵 잠수함 건조까지 추가로 나서는 등 한반도 해역 안팎에서 핵 무력 위협을 키우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남포항에서 최현호의 취역식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의 군종 가운데 해군이 가장 약세로 평가받았다는 점을 직접 거론하면서 "이제는 변했다. 우리 해군의 전투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경이적인 것으로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해군이 연안방어의 무력으로 존재하던 시기는 이제는 엄연한 과거"라며 "해군은 전략적수단을 갖춘 군종으로 당당히 성장하고 있으며 해군의 핵무장화는 자기 이정표를 정확히 밟아가고 있다"며 핵무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해군력 증강에 대해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핵전쟁억제력을 더욱 분명히 함으로써 우리 국가 핵무력의 다각적이며 효과적인 운용을 실현하고 해상방위와 전쟁억제를 위한 군사활동에서 주도권을 확고히 쥘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해 진수식 도중 좌초했다가 최근 성능시험을 진행중인 '강건호'도 곧 작전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만t급 전략함선들도 연속 바다에 띄우려고 한다"면서 최현호와 같은 대형 전투함선을 계류할 기지 구축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이외에도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도 나서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3월 '핵동력전략유도탄잠수함' 건조 현장을 찾기도 했다. 북한이 핵추진잠수함 건조까지 성공시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까지도 해상에서 북핵 위협에 직면하게 된다. 핵추진잠수함은 탐지가 어렵고 SLBM을 발사할 수 있기 때문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함께 미 본토에 핵위협이 된다. 다만 우리 군은 북한의 핵추진잠수함 진수까지 최소 3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전 배치까지는 수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변수는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이다. 러시아가 관련 기술을 북한에 이전하면 핵추진잠수함 보유시기가 더 당겨질 가능성이 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김정은 "韓, 핵잠 추진으로 정세 악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보유 추진으로 한반도 정세가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에 대한 불변 입장도 함께 내보였다. 그동안 한국과 미국을 겨냥한 비난 성명은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이 맡아왔지만, 이번에는 김 위원장이 직접 나서 눈길을 끌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0~22일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9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이같이 밝혔다고 23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 들어 미국과 한국은 지역 내 무력 증강 및 현대화 책동을 날로 노골화하면서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까지 추진하고 있다"면서 "우리 국가를 정조준한 군사연습들과 정탐 행위들을 감행하며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극도로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에 대해 "북한이 한·미 핵잠 추진의 전개를 관망하다 사업이 가시적으로 구체화되자 지도자가 직접 대응 수위를 끌어올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외교부는 전날 간담회에서 한미간 협의를 통해 핵잠, 핵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문제를 연내 타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회의 결론에서 핵보유국 지위를 철저히 행사할 것이라고 함께 밝혔다. 핵보유는 예측 불가능한 국제 군사정치 형세에서 대처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하고 유일한 길이라고 당위성을 주장했다. 한미간 핵협의그룹(NCG)에 대한 비난도 이어 갔다. 한미는 지난 11일 서울에서 제6차 NCG 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라는 공동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과 미국을 향한 '대적투쟁' 기조 유지계획도 밝혔다. 김 위원장은 "한국을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공인한 우리 당의 대적투쟁 원칙을 철저히 견지해야 한다"라며 '대적투쟁 원칙'과 '제국주의의 침략과 전쟁 책동'에 맞서는 대외정책을 재차 천명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는 "이란 종전 이후 북한 핵문제가 다뤄질 가능성에 대한 사전 차단 의도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중국, 러시아와 동맹 강화로 대화 국면 전환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이외에 김 위원장은 1만t급 전략유도탄순양함 건조사업에 박차를 가하라고 지시했다. 북한이 1만t 급 군함 건조 사실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김정은 "韓핵잠 보유시 한반도정세 악화"..핵보유국 지위철저 행사

[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보유 추진으로 한반도 정세가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핵보유국 지위에 대한 불변 입장도 함께 내보였다. 김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달중 북중 정상회담을 7년만에 평양에서 가진 뒤 나온 첫 대외성명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올해에 들어와서도 미국과 한국은 지역 내 무력 증강 및 현대화 책동을 날로 노골화하면서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까지 추진하고 있다"면서 "우리 국가를 정조준한 군사연습들과 정탐 행위들을 때없이 감행하며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극도로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9기 2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결론에서 핵보유국 지위를 철저히 행사하는 것이야말로 복합적으로 변화하는 예측불가능한 국제 군사정치 형세에 주동적으로, 자신 있게 대처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하고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과 한국을 향한 '대적투쟁' 기조를 유지할 방침을 재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까지 진행된 여섯 차례의 모의판들에서는 전쟁 방식과 임무절차, 훈련과 운영 요소에 이르기까지 세분화, 구체화된 핵전쟁 각본이 작성됐다"며 "이것은 조선반도 정세를 각일각 핵전쟁 앞으로 떠밀고 있는 이 기구의 범죄적 성격에 대한 뚜렷한 반증으로 된다"라고 주장했다. 한미간 핵협의그룹(NCG)에 대한 비난도 이어 갔다. 한미는 지난 11일 서울에서 제6차 NCG 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는 공동언론성명을 발표했다. NCG는 지난 2023년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물인 '워싱턴 선언'을 통해 출범한 한미의 확장억제 강화 협의체다. 김 위원장은 "조성된 지정학적 위기에 대처해 강력하고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자위적 억제력을 보다 확대·강화하기 위한 사업들을 더욱 공세적으로 추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력한 국방자산들을 더욱 늘려나가기 위한 사업을 계속 멈춤 없이, 철두철미 우리 식으로 강력히 실행해 나갈데 대한 과업'을 제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결정에 따라 진행 중인 "1만 톤(t)급 전략유도탄순양함 건조사업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라며 군수공업 기업소 신설 및 개건 현대화 사업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1만 톤급 군함 건조 사실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한국을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공인한 우리 당의 대적투쟁 원칙을 철저히 견지해야 한다"라며 '대적투쟁 원칙'과 '제국주의의 침략과 전쟁 책동'에 맞서는 대외정책적 입장을 재차 천명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남북 접경지에 장벽을 건설하고 연결도로를 끊는 '단절 조치'인 '남부 국경 요새화 공사'를 완성하고 해군함대들에 새로운 기지를 건설하는 등 국가방위력 강화에 필수적인 군사기지 등의 건설에 박차를 가할 것을 지시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김여정 "G7의 北 비핵화 주장은 월권행위"..북핵은 영구불변

[파이낸셜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총무부장은 프랑스에서 진행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이 무근거한 정치적 비난수사를 남발하면서 시대착오적인 비핵화 주장을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김 부장은 18일 평양 담화를 통해 "세계의 평화와 안전, 국제핵전파방지제도를 파괴하는 주범인 G7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권적선택을 거론할 자격도,거스를 권리도 없다"며 G7의 월권행위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아울러 비핵화 주장은 시대성을 완전히 잃었으며 결코 그 어떤 집단의 비난 목소리의 높낮이에 따라 굴절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부장은 "핵은 공화국법이 부여한 주권수호의 강위력한 수단이며 평화보장의 초석이다"라면서 "자위적,대응적수단으로서의 우리의 핵은 정체성도 존속성도 영구불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어떤 경우에도,그 누구에게도 핵보유국의 핵심리익을 건드리는것은 최악의 재앙적 선택으로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월드컵 조별련맹전"…북한, 코카콜라·맥도날드 광고까지 노출하며 '해적중계' [영상]

[파이낸셜뉴스] 북한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공식 중계권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를 국영방송으로 재전송하고 있다는 해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중계 화면에 코카콜라, 맥도날드 등 미국 대표 브랜드 광고가 그대로 노출돼 눈길을 끌었다. 해외 축구 전문 소식을 전하는 알레르타문디알은 1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북한(Corea del Norte)이 공식 중계 신호를 해킹해 2026 FIFA 월드컵 경기를 국영 TV를 통해 방영하고 있다. 코카콜라와 맥도날드 광고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알레르타문디알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TV가 최근 일부 월드컵 경기를 지연 중계 형식으로 내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에는 스웨덴과 튀니지의 선수 입장부터 코트디부아르와 에콰도르, 독일과 퀴라소 경기 장면이 보인다. 화면 상단에 '국제축구련맹 2026년 월드컵경기대회 조별련맹전'이라는 자막도 달려 있다. 문제는 북한이 월드컵 공식 중계권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알레르타문디알은 북한이 중국 등 인접 국가의 위성 신호를 수신해 월드컵 경기를 사실상 불법 재송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경기장 광고판에 있는 미국의 글로벌 브랜드들이 그대로 노출됐다는 점이다. 알레르타문디알도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김정은 정권이 코카콜라와 맥도날드 광고를 검열 없이 그대로 노출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북한이 역사적으로 지정학적 경쟁 관계에 있는 미국 브랜드를 국영방송 화면에 그대로 내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북한의 실제 중계권 보유 여부와 위성 신호 사용 방식 등에 대해서는 FIFA나 북한 당국의 공식 입장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email protected] 서윤경 기자

7년 전처럼 특급 의전으로 환영.. 시진핑 직접 영접한 김정은 부부 [시진핑 7년만에 방북]

7년만에 평양을 찾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성대한 공항 영접을 받는 등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김 위원장은 1박 2일간의 방북 일정을 위해 8일 평양에 도착한 시 주석을 공항에서 직접 영접하면서 친분을 과시했다. 중국중앙(CC)TV와 신화통신은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 등이 탑승한 전용기가 이날 정오께 평양 공항에 도착했고,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영접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이 비행기에서 내린 뒤 양 정상이 악수했고, 북한 어린이가 시 주석 부부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공항에는 시 주석 도착 전부터 레드카펫이 깔려있었고, 공항 청사에는 대형 북한 인공기와 중국 오성홍기가 걸렸다. 또한 시 주석의 방북을 환영하는 한국어와 중국어 문구가 공항 곳곳에 내걸렸다. 앞서 2019년 6월 시 주석 방북 당시에도 김 위원장 부부가 공항에서 시 주석 부부를 영접한 바 있다. 이날 오후 평양공항에 도착한 시 주석 일행은 김일성 광장을 거쳐 숙소인 금수산 영빈관으로 이동했다. 김일성 광장에선 대규모 환영행사가 열렸다. 시 주석 내외가 차량편으로 광장에 도착하자 기병대가 줄을 서서 이들을 맞이했고, 군악대는 환영 음악을 연주했으며 김 위원장 내외가 광장에서 영접했다.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사열대에 올랐고 21발의 예포가 발사됐다. 평양 각계각층의 대규모 군중이 이날 환영행사에 집결했다. 시 주석은 이번 방북기간에 금수산 영빈관에서 머물 예정이다. 북한은 지난해 10월부터 금수산 영빈관 단지 내에 새 건물을 짓는 등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해왔다. 시 국가주석의 숙소인 금수산 영빈관은 2019년 6월 시 주석의 첫 국빈 방문 때 처음 공개된 귀빈 숙소다. 당시 북한은 1983년 평양 대성구역에 건립해 외빈 숙소로 사용해온 백화원 영빈관 대신 금수산태양궁전 인근에 금수산 영빈관을 새로 짓고 시 주석의 숙소로 제공했으며 정상회담도 그곳에서 열었다. 녹색 지붕·베이지색 외벽의 건물에 연못, 장미정원, 나무가 우거진 산책로 등으로 조성된 금수산 영빈관은 이후 북한을 찾는 국가정상급 외빈을 위한 숙소와 회담 장소로 사용돼왔다. 2024년 6월 북한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금수산 영빈관에서 묵으며 김 위원장과 회담하고 장미원 등을 함께 산책했다. 시 주석의 집권 후 두 번째인 이번 방북에서도 숙소로 제공되는 금수산 영빈관에서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크다. 시 주석이 이번 방북 기간에 6·25 전쟁 참전 전사자를 기리는 평안남도 회창군 열사릉원에 처음 방문할지도 관심사다. 이곳은 중국의 과거 지도부가 자주 찾았던 장소로 꼽힌다. 마오쩌둥 전 주석의 장남 마오안잉을 비롯한 지원군 열사 134명의 유해가 안장된 이곳에는 저우언라이·원자바오 총리가 참배했었다. 김일성·김정일·김정은 등 북한 최고지도자들도 여러 차례 찾은 바 있다. 김경수 기자

공항까지 시진핑 영접한 김정은 부부...김일성광장서 대규모 환영행사

[파이낸셜뉴스] 7년만에 평양을 찾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성대한 공항 영접을 받는 등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김 위원장은 1박 2일간의 방북 일정을 위해 8일 평양에 도착한 시 주석을 공항에서 직접 영접하면서 친분을 과시했다. 중국중앙(CC)TV와 신화통신은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 등이 탑승한 전용기가 이날 정오께 평양 공항에 도착했고,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영접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이 비행기에서 내린 뒤 양 정상이 악수했고, 북한 어린이가 시 주석 부부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공항에는 시 주석 도착 전부터 레드카펫이 깔려있었고, 공항 청사에는 대형 북한 인공기와 중국 오성홍기가 걸렸다. 또한 시 주석의 방북을 환영하는 한국어와 중국어 문구가 공항 곳곳에 내걸렸다. 앞서 2019년 6월 시 주석 방북 당시에도 김 위원장 부부가 공항에서 시 주석 부부를 영접한 바 있다. 이날 오후 평양공항에 도착한 시 주석 일행은 김일성 광장을 거쳐 숙소인 금수산 영빈관으로 이동했다. 김일성 광장에선 대규모 환영행사가 열렸다. 시 주석 내외가 차량편으로 광장에 도착하자 기병대가 줄을 서서 이들을 맞이했고, 군악대는 환영 음악을 연주했으며 김 위원장 내외가 광장에서 영접했다.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사열대에 올랐고 21발의 예포가 발사됐다. 평양 각계각층의 대규모 군중이 이날 환영행사에 집결했다. 시 주석은 이번 방북기간에 금수산 영빈관에서 머물 예정이다. 북한은 지난해 10월부터 금수산 영빈관 단지 내에 새 건물을 짓는 등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해왔다. 시 국가주석의 숙소인 금수산 영빈관은 2019년 6월 시 주석의 첫 국빈 방문 때 처음 공개된 귀빈 숙소다.  당시 북한은 1983년 평양 대성구역에 건립해 외빈 숙소로 사용해온 백화원 영빈관 대신 금수산태양궁전 인근에 금수산 영빈관을 새로 짓고 시 주석의 숙소로 제공했으며 정상회담도 그곳에서 열었다. 녹색 지붕·베이지색 외벽의 건물에 연못, 장미정원, 나무가 우거진 산책로 등으로 조성된 금수산 영빈관은 이후 북한을 찾는 국가정상급 외빈을 위한 숙소와 회담 장소로 사용돼왔다. 2024년 6월 북한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금수산 영빈관에서 묵으며 김 위원장과 회담하고 장미원 등을 함께 산책했다. 시 주석의 집권 후 두 번째인 이번 방북에서도 숙소로 제공되는 금수산 영빈관에서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크다. 시 주석이 이번 방북 기간에 6·25 전쟁 참전 전사자를 기리는 평안남도 회창군 열사릉원에 처음 방문할지도 관심사다. 이곳은 중국의 과거 지도부가 자주 찾았던 장소로 꼽힌다. 마오쩌둥 전 주석의 장남 마오안잉을 비롯한 지원군 열사 134명의 유해가 안장된 이곳에는 저우언라이·원자바오 총리가 참배했었다. 김일성·김정일·김정은 등 북한 최고지도자들도 여러 차례 찾은 바 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시진핑 "북한과 친척처럼 오가야"..패권주의 반대

[파이낸셜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향후 중국과 북한이 친척처럼 자주 오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 주석은 중국과 함께 '반미연대'를 공고히하겠다는 의지도 시사했다. 8~9일 이틀간 7년만에 방북 일정에 돌입하는 시 주석은 북한 노동신문 기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이날 노동신문 1면에 게재한 '지난날을 계승하고 미래를 개척하며 시련 속에서 함께 전진해 전통적인 중조친선의 새로운 장을 계속 아로새기자'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우리(북중)는 두 당, 두 나라 고위급 왕래의 훌륭한 전통을 계승해 친척처럼 자주 오가며 지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패권주의와 강권정치를 반대하며 군국주의 부활을 꾀하고 지역의 안전과 안정에 위해를 주는 모든 야욕과 책동을 반대해야 한다"며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의 다극화와 보편적 혜택과 포용적인 경제세계화를 공동으로 추진하며 4가지 전지구발기를 실천에 구현하고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을 함께 손잡고 추동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패권주의에 대응해 북한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 주석은 "김정은 총비서 동지와 함께 전통적인 중조(북중) 친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중조 관계 발전의 원대한 계획을 토의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중조 두 나라는 서로 지키고 도와주며 운명을 같이하는 친선적인 사회주의 연방"이라고 양국 관계를 과시했다. 시 주석은 "최근 수년간 나는 김정은 동지와 6차례 상봉하고 긴밀한 전략적 의사소통을 유지하면서 중조 관계 발전의 설계도를 함께 마련했다"며 두 정상 간의 개인적 친분도 강조했다. 그는 "오늘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서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맞이한 중조 관계는 새로운 시대적 사명을 걸머지고 있다"며 "중국 측은 조선 측과 함께 중조 관계를 전략적 높이에서 틀어쥠으로써 중조 관계가 시대와 더불어 보다 큰 발전을 이룩하도록 추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북중우호협력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을 계기로 양 당과 정부, 군대들 간 교류를 강화함으로써 "북중관계 발전에 강력한 동력을 주입할 것"이라고 했다. 노동신문은 또한 시 주석의 7년만의 방북을 환영하는 사설을 이날 게재했다. '중국인민의 친선의 사절을 열렬히 환영한다' 제목의 사설에서 최대의 국빈으로 맞이하게 되는 평양의 거리들은 친선의 분위기에 휩싸여있다고 전했다. 또한 형제적 중국인민의 뜨거운 친선의 정을 안고 또 다시 방문하는 습근평(시진핑) 동지를 열렬히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중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이 되는 올해에 전통적인 조중친선을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맞게 여러 분야에서 보다 활력 있게 발전시켜나가는 것은 조중 두 나라 인민의 지향이라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현시기 매우 혼란스럽고 복잡다단한 국제정치정세는 조중 두 나라 인민이 전투적 단결과 지지 협조를 강화해나가며 특히 사회주의 위업의 승리적 전진을 위해 양국 관계를 부단히 발전시켜나갈 것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인민이 국가주권과 영토 완정, 발전 이익을 굳건히 수호할 것을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해 대만문제 등에서 중국을 지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어 "우리는 앞으로도 사회주의 위업을 전진시키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길에서 중국 동지들과 굳게 손잡고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