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월드컵 조별련맹전"…북한, 코카콜라·맥도날드 광고까지 노출하며 '해적중계' [영상]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해외 축구 전문 소식을 전하는 알레르타문디알은 17일 월드컵 공식 중계권이 없는 북한이 조선중앙TV를 통해 지연 중계 방식으로 월드컵 경기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공개한 영상에는 코카콜라, 맥도날드 등 미국의 글로벌 브랜드 광고판까지 고스란히 노출됐다. /사진=알레르타문디알 SNS 계정
해외 축구 전문 소식을 전하는 알레르타문디알은 17일 월드컵 공식 중계권이 없는 북한이 조선중앙TV를 통해 지연 중계 방식으로 월드컵 경기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공개한 영상에는 코카콜라, 맥도날드 등 미국의 글로벌 브랜드 광고판까지 고스란히 노출됐다. /사진=알레르타문디알 SNS 계정

[파이낸셜뉴스] 북한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공식 중계권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를 국영방송으로 재전송하고 있다는 해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중계 화면에 코카콜라, 맥도날드 등 미국 대표 브랜드 광고가 그대로 노출돼 눈길을 끌었다.

해외 축구 전문 소식을 전하는 알레르타문디알은 1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북한(Corea del Norte)이 공식 중계 신호를 해킹해 2026 FIFA 월드컵 경기를 국영 TV를 통해 방영하고 있다. 코카콜라와 맥도날드 광고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알레르타문디알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TV가 최근 일부 월드컵 경기를 지연 중계 형식으로 내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에는 스웨덴과 튀니지의 선수 입장부터 코트디부아르와 에콰도르, 독일과 퀴라소 경기 장면이 보인다. 화면 상단에 '국제축구련맹 2026년 월드컵경기대회 조별련맹전'이라는 자막도 달려 있다.

해외 축구 전문 소식을 전하는 알레르타문디알은 17일 월드컵 공식 중계권이 없는 북한이 조선중앙TV를 통해 지연 중계 방식으로 월드컵 경기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공개한 영상에는 코카콜라, 맥도날드 등 미국의 글로벌 브랜드 광고판(노란 원)까지 고스란히 노출됐다. /사진=알레르타문디알 SNS 계정
해외 축구 전문 소식을 전하는 알레르타문디알은 17일 월드컵 공식 중계권이 없는 북한이 조선중앙TV를 통해 지연 중계 방식으로 월드컵 경기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공개한 영상에는 코카콜라, 맥도날드 등 미국의 글로벌 브랜드 광고판(노란 원)까지 고스란히 노출됐다. /사진=알레르타문디알 SNS 계정

문제는 북한이 월드컵 공식 중계권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알레르타문디알은 북한이 중국 등 인접 국가의 위성 신호를 수신해 월드컵 경기를 사실상 불법 재송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경기장 광고판에 있는 미국의 글로벌 브랜드들이 그대로 노출됐다는 점이다.

알레르타문디알도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김정은 정권이 코카콜라와 맥도날드 광고를 검열 없이 그대로 노출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북한이 역사적으로 지정학적 경쟁 관계에 있는 미국 브랜드를 국영방송 화면에 그대로 내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북한의 실제 중계권 보유 여부와 위성 신호 사용 방식 등에 대해서는 FIFA나 북한 당국의 공식 입장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해외 축구 전문 소식을 전하는 알레르타문디알은 17일 월드컵 공식 중계권이 없는 북한이 조선중앙TV를 통해 지연 중계 방식으로 월드컵 경기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공개한 영상에는 코카콜라, 맥도날드 등 미국의 글로벌 브랜드 광고판까지 고스란히 노출됐다. /영상=알레르타문디알 SNS 계정
해외 축구 전문 소식을 전하는 알레르타문디알은 17일 월드컵 공식 중계권이 없는 북한이 조선중앙TV를 통해 지연 중계 방식으로 월드컵 경기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공개한 영상에는 코카콜라, 맥도날드 등 미국의 글로벌 브랜드 광고판까지 고스란히 노출됐다. /영상=알레르타문디알 SNS 계정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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