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5월 들어 폭등세를 지속한 코스피가 '8000포인트(p)'에 도달한 직후 고꾸라지며 폭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기간에 너무 급등한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증권업계에선 당분간 매우 커진 변동성을 주의할 필요가 있지만, 추세적 하락으로의 전환을 거론할 때는 아직 아니라는 조언이 나온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88.23p(-6.12%) 하락한 7493.18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8046.78p까지 올라 사상 처음 '팔천피'를 기록했지만, 장중 외국인 매도세가 가팔라지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끝에 7400선까지 하락했다. 가장 큰 이유는 그동안 단기간에 폭등한 주가에 대한 부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피는 5월 들어 급격히 상승해 14일까지 불과 8거래일 만에 21%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나스닥 지수 상승률(7%)의 3배에 달한다. 이에 차익 실현 심리가 커졌다는 것이다. 여기에 삼성전자 파업 이슈, 지지부진한 미국-이란 종전 협상,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및 금리 인상 경계 심리 강화, 달러-원 환율 급등 등이 겹치면서 위험자산을 회피하려는 심리가 더욱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조아인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아시아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한국 시장의 낙폭이 더 큰 이유는 단기적으로 코스피가 가장 많이 올랐기 때문"이라며 "코스피 강세, 미-중 정상회담 이후 대중 규제 완화 우려, 매크로 환경에 대한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차익 실현의 명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선 최근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크게 높아진 만큼 당장은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실제로 지난 11일 4.32% 올랐던 코스피는 15일 6.12% 하락하며 일주일 사이에 폭등과 폭락이 함께 나타나는 모습을 보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루에 5%씩 빠지는 장이 지난 12일과 15일 등 일주일에 두 번이었다"며 "지금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는 70포인트대로, 이 "은행원도 예금 깨서 주식한다"…청년 코인·노인 쌈짓돈까지 증시로 "팔천피가 꼭지는 아니겠지?" 와르르 코스피에 심장 '철렁'한 빚투개미 "버틸 시간이 없다" [개미의 세계]
[고금리 온다] 금리 0.25%p만 올라도 가계 이자 연 3.2조 더 낸다 1인당 16만3천원↑…가계대출 7분기 연속 증가, 역대 최대 자영업자 1인당 55만원↑…자영업 다중채무자는 64만원↑ 0 [연합뉴스 자료사진. DB 및 재판매 금지] 5대지주, 서민ㆍ자영업자 위한 '포용금융'에 5년간 70조 공급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5대 금융지주가 정부 기조에 맞춰 향후 5년간 약 70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확대 방안을 공개한 8일 서울 시내에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가 설치돼 있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포용적 금융 대전환 1차 회의'를 열고 KB·신한·하나·우리·농협금융지주가 마련한 방안을 공개했다. 2026.1.8 yatoya@yna.co.kr (끝) PYH2026010812160001300_P4.jpg Y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 시장금리가 점차 오르면서 가계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연내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향후 한 차례만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가계 차주 1인당 15만원 이상 이자 부담이 늘어나는 것으로 예상됐다. 17일 한국은행이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대출 금리가 0.25%포인트(p) 오를 경우 가계대출 차주의 이자 부담은 3조2천억원 늘어난다. 차주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은 평균 16만3천원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대출 금리가 0.50%p 오르면 이자 부담이 6조4천억원(1인당 32만7천원) 늘고, 0.75%p 오르면 9조7천억원(1인당 49만원) 늘 것으로 한은은 계산했다. 이는 한은이 지난해 말 가계대출 잔액에 변동금리 대출 비중(약 64.5%)을 적용해 가늠한 수치다. 한은은 지난해 말 가계대출 잔액이 1천852조7천억원으로, 1년 전(1천802조3천억원)보다 2.8%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2019년 말 1천504조4천억원으로 처음 1천500조원을 넘은 뒤 최근까지 추세적으로 증가해왔다. 2023년 말 1천764조4천억원에 '이자이익' 기대에 4대금융 올해 순익 전망 20조 육박 中企 대출 부실 빨간불…대기업 여윳돈은 사상최대
(서울=뉴스1) 박기현 장성희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전북을 시작으로 이틀간의 호남 일정에 돌입한다. 같은 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충남 공주를 찾아 윤용근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지원에 나선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 익산 나바위성당에서 미사에 참여한 뒤 김제로 이동해 박지원 군산·김제·부안을 보궐선거 후보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이어 정 대표는 전주에서 열리는 전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세 결집에 나선다. 전북은 현직인 김관영 무소속 후보의 선전으로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전북 일정을 마친 뒤 정 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을 맞아 광주로 이동, 5·18민중항쟁기념 전야제에 참석한다. 전야제에는 정 대표를 비롯한 여당 의원들이 대거 참석할 전망이다. 반면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공주에 위치한 윤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다. 공주·부여·청양은 박수현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의 출마로 공석이 된 보궐선거 지역이다. 당초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이 출마를 선언했지만 김태흠 충남지사의 반발과 기소 상태에 따른 공천 신청 자격 정지 등이 겹치면서 지난 7일 후보 신청을 철회한 바 있다. 이후 경선을 거쳐 윤 후보가 공천받게 됐다. 이튿날인 18일 정 대표는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동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 회의를 주관한다. 이어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양일간의 호남 일정을 마무리한다. 정 대표는 같은 날 오후에는 충남 아산으로 이동해 유기묘와 유기견을 돌보는 카페를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유기동물 정책 개선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정책 운용 관련 현장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반면 장 대표의 18일 일정은 이날 현재까지 확정되지 않았다. 앞서 장 대표는 전날인 16일 호남을 직접 찾았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같은 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표 취임 이후 호남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며 "진정성 있게 호남 시민을 찾으려 했고 민심 "침대축구하며 검증 회피"…국힘, 연일 與에 '지선 토론' 압박 6·3 지선 격전지 여야 격차 줄어…서울·부산·대구 등 판세 주목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레오 14세 교황에게 이란은 외교와 평화적 분쟁 해결을 노력하고 있지만 미국이 오만방자한 태도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란 프레스TV·타스님통신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교황에게 서한을 보내 "미국이 협상장에서 반복적으로 배신했음에도 이란은 파키스탄의 중재를 환영하고, 이슬라마바드 회담에 성실하고 전문적인 자세로 임했다"고 밝혔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은 대화 및 평화적 문제 해결에 전념하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미국의 불법적 요구와 모험적이고 위험한 정책에 맞서 현실적이고 공정한 접근법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스라엘의 파괴적 접근 방식과 불법적 공격은 이란만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법, 인권, 신성한 종교의 가르침과 같은 세계적 차원의 법치주의에 대한 공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석기 시대'로 되돌리겠다고 위협한 데 대해 "위험하고 파렴치한 발언"이라며 "절대 권력에 대한 환상과 오만, 협박, 탐욕, 무분별한 폭력으로 갈등을 해결하려는 시도에 기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교황이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놓고 '도덕적이고 합리적인' 입장을 밝혀 왔다며 감사를 표했다. 역사상 최초의 미국인 교황인 레오 14세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란 전쟁을 비판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발언을 최근 잇따라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교황을 향해 "나약하고 형편없다", "교황 후보 명단에도 없었는데 내 덕에 자리에 앉았다" 등 막말했다. 이란, 전쟁으로 폐쇄한 증시 19일부터 재개장…"완전 정상화할 것" 트럼프 "이란 합의 안하면 매우 힘든 시간"…방중후 강경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