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한때 '국민주'였던 카카오(035720)가 연중 가장 가파른 하락 폭을 기록했다.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되며 투심이 급격히 위축됐기 때문이다. 상장 자회사들 주가도 전부 연중 최저가를 새로 썼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카카오 그룹주를 순매도하며 이탈에 나섰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이들이 버린 주식을 주워 들며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날 2200원(5.36%) 내린 3만 885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2022년 12월 15일(-5.79%)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카카오 상장 자회사들 주가도 급락했다. 카카오페이(377300)는 7.81% 하락 마감하며 내림 폭이 가장 컸다. 카카오게임즈(293490)(-5.38%), 카카오뱅크(323410)(-3.79%)도 하락했다. 이들 회사는 나란히 장 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카카오 그룹주 급락은 김범수 위원장 구속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남부지법은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041510)을 인수하며 하이브(352820)의 공개 매수가(12만 원)보다 높게 시세를 조종하는 데 가담, 경쟁사의 공개 매수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카카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총수 구속 사태를 맞으며 투심은 차게 식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하루 만에 각각 413억 원, 31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하루 만에 약 683억 원 규모의 카카오 주식을 순매수했다.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진행되던 전날 약 20억 원의 카카오 주식을 팔았지만, 하루 만에 30배 넘게 다시 사들인 셈이다. 개인은 카카오게임즈를 20억 원, 카카오뱅크를 128억 원, 카카오페이를 119억 원 순매수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격에 저가 매수가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 최근 카카오 CEO 100명 육성 꿈꾼 카카오 김범수, '문어발 확장'이 독 김범수 구속에 길 잃은 카카오..카카오뱅크 대주주 자격 '논란 재점화'

  •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2·4분기 실적을 나란히 발표한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테슬라 주가는 엇갈렸다. 알파벳 주가는 보합세를 보였고 테슬라 주가는 2%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7.35포인트(0.14%) 하락한 4만358.09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5일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스탠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6% 내리며 5555.74로 마감됐다. 나스닥 종합 지수는 0.06% 하락한 1만7997.35를 기록했다. 이날 부터 시작된 주요 기업의 2·4분기 실적 발표는 대체로 순조로웠다. S&P 500 기업 중 20%가 이날 2·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팩트셋은 이 중 80%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제너럴모터스(GM) 등은 양호한 2·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실적을 내놓은 GM 주가는 6.4%나 급락했다. GM이 전기차와 자율 주행 차량에 대한 계획을 연기하면서다. 양호한 2·4분기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의 경우 이날 주가가 0.14% 상승했다. 반대로 역시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 주가는 2.04% 하락했다. 주당순이익(EPS)이 시장 컨센서를 하회하면서다. UPS는 2·4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12%나 폭락했다. 현재 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이에 따라 투자자들도 중소형주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AXS 인베스트먼트의 그렉 바석 최고경영자(CEO)는 "상장사의 2·4분기 실적과 미국 정치 상황이 당분간 뉴욕 증시의 흐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엔비디아 0.77% 하락,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1.46%↓(상보) 美 증시서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 개시…비트코인 3% 하락(종합)

  •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대선을 석달반 앞두고 재선 도전을 포기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각) 대국민 연설에 나선다. 바이든 대통령은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 X(옛 트위터)를 통해 "내일 밤 오후 8시(한국시간 25일 오전 9시) 집무실에서 앞으로의 과제와 미국 국민을 위해 어떻게 일을 마무리할 것인지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사퇴한 이후 연설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이번 연설을 통해 재선 도전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대선 출마 포기를 전격 선언하면서 이번주 중 연설을 통해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델라웨어주 자택에서 자가격리하다 이날 오후 백악관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트럼프 러닝메이트 밴스 “해리스 친자식 없어”“민주당 무자식 고양이 무리” 비하 해리스, 대선후보 후 첫 밀워키 유세 트럼프 맹공…"트럼프의 극단적 낙태금지 중단"

  • 더불어민주당이 2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극우 성향' 지적을 받는 이 후보자를 향해 강도 높은 '송곳 검증'을 펼친다. 민주당은 이날 청문회를 열고 이 후보자의 MBC 재직 시절 노조 탄압 의혹과 그의 정치 편향 논란 및 과거 발언, 자녀 위장전입 의혹 등을 여러 의혹에 공세를 퍼부을 방침이다.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이틀간 치러지는 것은 처음이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17일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이 후보자 청문회 목표는 낙마"라며 "일반적인 상식 기준에서 낙마가 맞다"고 강조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의 평소 극우 정치 성향 등 언론관과 정치관을 묻는 질문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두고 "폭도들의 선전선동에 따라 발생했다"는 글에 '좋아요'를 눌러 논란된 바 있다. 또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두고는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세력이 노란리본으로 온 나라를 뒤덮었다"고 쓰기도 했다. 이 후보자의 법인카드 사적 사용 의혹 등도 집중적 추궁이 예상된다. 이 후보자는 대전MBC 사장 재임 시절 골프장에서 법인카드를 여러 차례 쓰고, MBC 본사 간부 재임 때에도 유흥주점·골프장·호텔 등에서 수천만 원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후보자는 "공직자 후보로 지명된 만큼 앞으로는 정치적 중립을 지키도록 하겠다"며 "(법인카드 사용은) 회사의 규정에 따라 사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이 후보자가 청문회 때 자료 제출 거부를 하고 있어 검증이 얼마나 잘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이에 민주당은 "국회가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은 물론, 필요하면 청문회 일정도 늘릴 것"이라고 경고한 상황이다. 한편 민주당은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증인 27명, 참고인 46명 등 70여 명을 채택했다. 25일 배우 정우성 등 연예인들과 박찬욱, 봉 '이례적 이틀' 이진숙 청문회…방송장악 논란 등 여야 공방 예고 국회, 박영재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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