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3일은 2025 오사카 엑스포에서 지정한 '한국의 날'로 우리나라의 문화와 산업을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날이었다. K푸드도 빠질 수 없는 핵심 콘텐츠로서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그 우수성과 무한한 가능성을 선보였다. 파프리카, 참외 등 신선 농산물은 물론이고 라면, 음료, 과자 등 다양한 가공식품이 일본 시민들과 해외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밥 �
2025-05-18 19:05:40지난 3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새로 임명된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마이클 크라치오스 실장에게 '미국 혁신의 황금기'를 열어줄 것을 당부하면서 다음 세 가지 질문이 담긴 서한을 보낸 바 있다. "경쟁국 대비 기술우위를 유지하고 인공지능(AI), 양자, 원자력 등 핵심 신흥기술에서 압도적 우위를 확보할 방안은 무엇인가?" "연구자의 획기적 발견을 지원�
2025-05-11 19:08:20쌀쌀했던 겨울을 지나 4월 초, 날이 맑아지고 햇살이 따사로운 청명이 되면 우리 선조들은 취나물 등 향이 올라오는 산나물을 뜯고 쑥으로 떡을 만들어 먹으며 무르익는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곧 다가오는 5월에는 취나물, 곤드레 등 다양한 산나물이 제철을 맞아 소비자들을 찾아온다. 산나물은 그 이름부터 산림에서 생산하는 '임산물'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또한 밤
2025-04-27 19:50:15대장장이는 쇠가 달궈졌을 때 두드린다. 농부는 농작물 성장기에 물을 준다. 이미 말라 비틀어진 쭉정이 벼에 물을 줘봤자 알곡이 될 리 없다. 나랏돈도 마찬가지다. 같은 돈이라도 제때, 그리고 제대로 쓰면 값어치가 커진다. 재정의 '가치'는 타이밍에 좌우되기 때문이다. 이번에 정부가 산불·통상·민생 등에 대응하기 위해, 서둘러 12조2000억원 규모의 '필수 추경안'을
2025-04-20 18:12:12여성가족부가 오래전 '가족' 하면 떠오르는 단어를 설문조사한 적이 있다. 그 결과 1위는 '사랑'이었다. 올림픽 등 각종 시상식의 수상소감 대부분이 가족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표현임을 봐서도 알 수 있듯이 가족은 우리 삶의 중심이고 힘의 원천이다. 하지만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가족으로 인해 상처받고 어려움을 겪는 것도 사실이다. 위 조사에서도 일부는 '상처' '오�
2025-04-13 18:38:05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당 택배 이용건수는 2023년 기준 100.4건으로 2020년 65.1건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주요 증가사유는 무료 배송·반품과 같은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이용 부담은 낮아지고 편리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증가 추세는 배달부문도 마찬가지다. 치킨, 짜장면뿐만 아니라 작게는 커피 한 잔까지 일상생활에
2025-04-06 19:22:13농업을 천하의 근본으로 삼았던 조선시대에는 언제 비가 오는지만큼이나 얼마나 비가 왔는지도 중요한 관심사였다. 당시 선조들은 땅속에 스며든 빗물의 깊이로 비의 양을 가늠했는데, 땅의 성질이 지역마다 달라 비가 스며든 정도를 파악하기 힘든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게 한 것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측우기'다. 세계 최초의 측우기 발명과 측우제도 시행으
2025-03-30 18:4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