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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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해저케이블 건설 붐에 배가 없다' 日, 노후 선박 교체 비상②

'AI 해저케이블 건설 붐에 배가 없다' 日, 노후 선박 교체 비상②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전 세계 해저케이블 건설 수요가 늘고 있지만 정작 케이블을 바닷속에 설치하고 고장 시 수리할 특수 선박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해저케이블 관련 선박은 64척에 불과한 데다 기존 선박의 노후화와 신규 건조비 급등까지 겹쳤다. 일본에서는 선박 부족이 해저케이블 사업의 수익성을 악화시키면서 정�

AI 데이터 실어나를 빛의 고속도로… 메타는 日기업 택했다①

AI 데이터 실어나를 빛의 고속도로… 메타는 日기업 택했다①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 지난 14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의 스미토모전공 요코하마 제작소. 방호복과 전용 작업화, 안전모와 보호안경을 착용하고 생산시설에 들어섰다. 기계 소음이 가득한 공장 3층에는 투명한 부분과 우윳빛 부분이 섞인 호리병 모양의 유리 물체가 수직으로 매달려 있었다. 광섬유의 원료가 되는 유리 모재다. 설비에서 뜨거운 열기가 �

중남미 블루타이드 완성되나… 브라질의 선택은

중남미 블루타이드 완성되나… 브라질의 선택은

브라질 대선 결선 투표일 25일(현지시간)을 일주일 남겨 놓은 18일(현지시간). 여야 양측은 여전히 막판 접전중이다. 좌파·사회주의 세력(핑크 타이드)의 장기 집권과 경제 침체에 반발한 민심 속에서 우익·보수주의 세력의 연이은 재집권이 이어지는 중남미의 블루 타이드(Blue Tide) 추세가 브라질까지 확산될 지에 세계 이목이 쏠렸다. 우파 성향의 자유당(PL) 플

'이스라엘軍 총참모장 출신' 아이젠코트 여론조사 1위…

'이스라엘軍 총참모장 출신' 아이젠코트 여론조사 1위… "인질구출 협상" 주장

이달 27일(현지시간) 시행되는 이스라엘 총선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심판 구도로 흘러가면서 네타냐후에 맞서는 상대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군인 출신의 중도 우파 정치 신인인 가디 아이젠코트 전 총참모장(사진)이다. 8일 이스라엘 매체 즈만이스라엘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 총선 1위 정당은 아이젠코트의 야샤르(올바른)당으로 예상됐다.

벼랑 끝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선 최대 화두는 안보

벼랑 끝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선 최대 화두는 안보

오는 27일(현지시간) 열리는 이스라엘 26대 국회의원 선거는 38년 만에 처음으로 '제 날짜에' 진행된다. 정치 지형이 워낙 불안정한 탓에 1988년 이후 4년 임기를 채운 국회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누적 19년에 걸쳐 총리를 7번이나 역임한 인물이 있다. 바로 베냐민 네타냐후다. 역대 최초 8선 총리를 노리는 그는 연임을 자신하고 있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유�

트럼프 협박에 비축유 푸는 유럽…'디젤 대란' 불씨 여전

트럼프 협박에 비축유 푸는 유럽…'디젤 대란' 불씨 여전

【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 "짧게는 약, 길게는 독이다." 미국이 검토해온 디젤 수출금지에 대한 월가의 경고다. 결국 미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은 2일(현지시간) 수출 제한으로 모두가 피해를 보기 전에 4개월간 비축유 1억배럴을 풀기로 했다. 미국 경유 가격을 낮추면서 정유사 감산과 휘발유 가격 상승이라는 '부메랑'을 피하기 위한 선택이다. ■러&mid

3㎏ 가발·1년 걸린 의상… 빛나는 무대 뒤엔 '장인 정신'

3㎏ 가발·1년 걸린 의상… 빛나는 무대 뒤엔 '장인 정신'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여기를 1㎜만 더 높여주세요." 가부키 배우가 가발을 쓴 채 거울을 보고 주문하면 장인의 손이 다시 움직인다. 객석에서는 알아보기 힘든 차이지만 배우의 얼굴을 크게 보이게 할지, 작게 보이게 할지까지 고려해 가발의 높이와 모양을 조정한다. 지난 17일 도쿄 긴자 가부키자에서 만난 가발 장인들은 내년 1월 런던 무대에서 실�

비싸고 지루하다?… 외국인도 반한 '젊어진 日 가부키'

비싸고 지루하다?… 외국인도 반한 '젊어진 日 가부키'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무대 위 상자가 열리자 화려한 노란색 기모노를 입은 목각 인형이 모습을 드러냈다. 조각 장인 히다리 진고로가 상자 밖으로 나온 인형의 허리띠에 거울을 꽂았다. 잠시 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본 인형이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뻣뻣하던 팔다리를 풀더니 사람처럼 허리를 꺾고 손끝을 놀리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 객석에서 웃음과 �

세계 최강 AI 기업이 주장하는 AI 감속론, 진정성 의문

세계 최강 AI 기업이 주장하는 AI 감속론, 진정성 의문

【 뉴욕=이병철 특파원】 인공지능(AI) 산업을 이끌어온 실리콘밸리가 '속도'를 놓고 갈라졌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더 크고 강력한 AI를 누가 먼저 개발하느냐가 경쟁의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잠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주장이 AI 산업 내부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그 근거도 달라졌다. 막연하게 '언젠가 AI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수 있다'는 미래의 위험만�

호르무즈 우회 송유관 뚫는 걸프국…

호르무즈 우회 송유관 뚫는 걸프국…"완전 대체는 불가능"

지난 2월28일(현지시간)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세계 원유 공급량의 5분의 1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 상태에 따라 국제 유가는 큰 폭의 상승과 하락을 보였다. 전쟁 발발 이전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원유 규모는 하루 2000만배럴에서 600만~800만배럴 수준으로 줄어들었으며 걸프만의 산유국들은 대체 수출 방법을 찾고 있지만 길어지는 이동 거리에 수송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