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멀어진 두번째 톱10

      2000.09.17 05:04   수정 : 2014.11.07 12:54기사원문

최경주(30·슈페리어)가 미PGA투어 SEI펜실베이니아클래식골프대회(총상금 320만달러)에서 공동 28위로 밀려났다. 시즌 두번째 ‘톱 10’ 진입이 힘들게 됐다.

최경주는 17일(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파올리의 웨인즈보로CC(파71·695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를 3개 기록, 2오버파 73타를 쳐 토털 1언더파 212타로 전날 20위에서 공동 28위로 떨어졌다.

12언더파 201타로 선두인 크리스 디마르코와 11타차.

최경주는 에어캐나다챔피언십에 이어 2번째 톱 10진입을 노리고 있지만 상위권이 워낙 두텁게 형성돼 목표달성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날 3번홀(파4·420야드)에서 첫 보기를 기록한 최경주는 이틀연속 버디를 낚았던 8번홀(파4·369야드)에서 또다시 버디퍼팅을 성공시켰지만 후반들어 10번(파4·457야드)과 13번홀(파4·401야드)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했다.


최경주는 페어웨이 적중률과 그린 적중률은 각각 64.3%와 61.1%로 부진했고 퍼팅수도 30개로 난조를 보였다.


/ jdgolf@fnnews.com 이종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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