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셈 회의장 IT기술 ´총화´

      2000.10.12 05:12   수정 : 2014.11.07 12:33기사원문

이번 서울에서 열리는 제3회 아셈은 첨단 정보기술(IT)이 총집결될 전망이다.

이와관련 아셈의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된 쌍용정보통신은 인터넷 포털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공동으로 아시아 유럽의 25개국 정상과 수행원, 보도진, 운영요원 등 2만여명이 참여하는 초대형회의의 인터넷 회의등록시스템을 개발해냈다.

3차원 그래픽을 활용, 인터넷 이용자들이 마치 아셈에 직접 참여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체험관도 이미 마련된 상태다.

㈜루넷(www.roonets.com)은 정상회의 기간 동안 각국 정상들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등 대표단 3000여명이 묵게될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신라, 리츠 칼튼 등 7개 호텔에 3000대의 PC와 필요한 정보시스템(TBIS)을 설치하고 회의장인 삼성동 컨벤션 센터에도 220여대를 설치해서 한국경제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셈준비기획단의 임성준 본부장은 9일 “아셈을 한국의 정보화를 알리는 계기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각국 대표단 등록도 인터넷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아셈의 공식홈페이지와 회의등록시스템은 외부의 해킹으로부터 철저히 보호하기 위해 첨단보안시스템이 설치될 예정. 데이콤이 운영중인 한국인터넷센터(KIDC)의 전문화된 백업시스템에 의해 정전과 화재 등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KBS는 회의 기간중 각종 행사를 실시간으로 인터넷 생중계한다.

/ jongilk@fnnews.com 김종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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