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하락반전·두루넷 급등

      2000.11.29 05:25   수정 : 2014.11.07 11:56기사원문

장외시장이 거래소시장의 폭락과 코스닥시장의 연중최저치 경신 등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하락세를 면치못했다.

29일 장외시장은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주가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장내시장에 비해 유동성이 떨어져 악재나 호재에 뒤늦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종목별로 보면 전일 급등세를 시현했던 강원랜드 및 삼성SDS,그리고 신세기통신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강원랜드는 코스닥등록심사를 내년으로 연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일대비 3% 하락한 4만4075원을 기록했다.


전일 장내시장의 폭락속에서도 각각 5%,15%의 주가상승률을 나타냈던 삼성SDS 및 신세기통신도 하락세로 반전했다.삼성SDS는 전일에 비해 주가가 750원 내린 2만2875원을 기록했고 신세기통신은 175원 하락한 1만2825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두루넷은 지난 27일 코리아닷컴의 MP3닷컴과의 전략적 제휴 체결이라는 호재속에 급등세를 이어가며 전일 대비 13.6% 상승한 62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두루넷은 이번주에만 주가가 무려 40%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맥소프트뱅크 메타랜드 슈퍼스타소프트웨어 등 대부분의 중소형개별주들은 여전히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으며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 phillis@fnnews.com 천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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