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혁신 공동노력” 3당 원내총무 합의

      2001.02.14 05:47   수정 : 2014.11.07 16:02기사원문

여야 3당은 14일 자민련 교섭단체 등록 이후 첫 원내총무 회동을 갖고 국회 무파행과 정치대혁신을 위한 공동노력에 합의했다.


3당 총무들은 이날 회동이 끝난 뒤 합의문을 발표, “여야가 소모적 정쟁을 지양하고 경제회생과 민생해결에 주력하기를 바라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향후 국회법에 따라 정한 의사일정 계획대로 국회를 운영, 더 이상 국회가 파행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3당 총무들은 또 국회 무파행과 함께 “정치대혁신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한다”는 내용도 합의문에 명시했다.


그러나 합의문은 국회 무파행 합의와 정치 대혁신의 구체적인 내용을 명시하지 않은 채 정치적 선언 형식으로 발표돼 향후 여야가 이를 성실하게 실천할지 주목된다.

/조한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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