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순 자산운용협회장

제2회 국제 파생상품 컨퍼런스에 참석한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이처럼 훌륭한 자리를 마련한 파이낸셜뉴스 전재호 사장 이하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한국의 파생상품 시장은 단시일내에 전세계로부터 주목받는 큰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파생상품 시장이 이처럼 성공하게 된 것은 시장 참여자들의 노력과 함께 서울을 동북아금융 허브의 중심지로 발전시키려는 한국정부의 동북아금융 허브 구상에 의해 큰 힘을 얻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자산운용산업도 올해 새로 제정된 간접투자자산운용법이 시행되면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고있습니다. 한국 자산운용업계에서는 이제 전통적인 투자 대상인 주식·채권 뿐 아니라 부동산개발사업, 파생상품연계증권 등 투자 대상 확대에 따른 상품의 다양화, 그리고 운용의 정교화가 중요한 화두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금융시장이 점점 더 국제화하면서 한국의 자본시장도 금리와 환율의 변동, 국제원자재가격의 급변 등 여러가지 변수와 불확실성에 노출돼있습니다.

이것은 다시 말해 우리가 보다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 수단으로서 파생상품 시장의 역할에 주목을 해야 한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오늘 이 파생상품 컨퍼런스가 향후 한국에서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손에 꼽을 수 있는 파생상품 컨퍼런스로 발전해나가는 한편, 한국 파생상품시장과 국제 파생상품시장의 발전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이번 컨퍼런스에서 탁월한 식견을 제시한 저명한 학자 여러분과 전문가 여러분께 고마움의 뜻을 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