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하반기부터 확 젊어진다”

      2005.06.03 13:07   수정 : 2014.11.07 17:52기사원문


탤런트 손태영·김원희·장나라, 개그맨 김제동·박준형, 가수 마야·엄정화 등 이들 연예인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각종 프로 스포츠의 명예 홍보대사직을 맡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도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명예 홍보대사로 가장 어울릴 것 같은 연예인이 누구인가’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가운데 올 하반기쯤 연예인 명예 홍보대사를 위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결과에서는 요즘 MC로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개그맨 유재석이 총 참여자 253명 중 28.5%에 해당하는 72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협회 내부 의견은 깔끔한 외모에 건강한 이미지가 강한 탤런트 J씨나 중견 탤런트 Y와 J씨 부부가 명예 홍보대사로 압축되고 있다고 한다.

이에 앞서 KLPGA는 올 초부터 새로운 로고를 준비해 왔다.
현재 각계 각층에 선보이며 검증 절차를 밟고 있는 1차 로고는 이전보다 훨씬 생동감을 주며 밝은 느낌이라는 평이다.


이와 관련, 협회 관계자는 “다른 스포츠의 경우 해당 스포츠의 이미지와 맞는 젊은 연예인들을 홍보대사로 위촉, 마케팅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추세”라며 “새로운 로고와 명예 홍보대사를 통해 젊고 신선한 느낌의 협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연예인 명예 홍보대사는 협회 브랜드 강화는 물론 일반인들의 골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는 데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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