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대별 어떤게 좋을까

      2008.05.01 15:33   수정 : 2014.11.07 06:10기사원문


5월 가정의 달이 어김없이 돌아왔다. 5일 어린이날과 8일 어버이날, 15일 스승의 날, 19일 성년의 날 등 기념일이 연달아 있어 어떤 선물이 좋을 지, 비용은 얼마나 들지 고민이 되는 게 사실이다. 주요 백화점과 전자전문점이 추천하는 연령대별 추천 선물을 알아본다.

■자녀들에게는 교육+놀이를

자녀들을 위해서는 백화점과 전자전문점 모두 에듀테인먼트(교육+엔터테인먼트)제품을 꼽았다. 최근 인기를 끄는 제품은 닌텐도DS와 지난 26일 출시한 닌텐도 위(Wii). 또 게임 CD를 이용해 어학 공부를 하거나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게임기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닌텐도DS의 가격은 15만원, 게임팩은 3만원 안팎이며 닌텐도 위의 패키지는 22만원, 소프트웨어는 3만9000원이다.


롯데백화점이 추천하는 제품은 교육용 완구. 복잡한 기계의 기능적 공학모델을 이해할 수 있는 엔지노 블록(4만∼8만원)과 드제코 퍼즐(3만2000∼4만2000원) 등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외국어 공부시 필수품인 샤프 전자사전(RD-CR 3000·29만8000원)를 추천했다.

하이마트는 어린이들이 사용하기 적합한 휴대폰 네온폰과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는 10만원대 제품인 레인콤의 MP4 아이리버 E100을 권유했다. 테크노마트는 PSP의 학습용 타이틀인 4만원대 Win-TOEIC과 Win-JPT를 선보였다.

■부모님에겐 건강+젊음을

어버이날 선물로 부모님의 패션감각을 살려주는 의류나 피부를 관리해주는 화장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 또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청소기나 노래방반주기, 나들이에 좋은 디지털카메라 등도 각광받고 있다.

패션의류로는 플라워 프린트가 있어 젊어 보이게 하는 원피스나 어느 옷에도 코디가 용이한 면 티셔츠 등이 좋다. 또 노화방지 로션과 아이크림 등 노화된 피부를 관리해주는 기능성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다.

현대백화점은 허리를 보호해야 하는 부모님 효도선물로 로봇청소기를 추천했다. 룸바와 유진로봇 등이 대표상품으로 가격은 50만원 후반대다. 신세계백화점은 건강식품으로 ‘삼흥 고려홍삼정‘을 세트당 18만5000원에 선보인다.

하이마트는 LCD창과 키패드가 크게 나온 와인폰과 인터넷과 기본적인 PC사용에 무리가 없는 60만원대 실속형 효도 PC를 추천했다. 또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시는 부모님이라면 노래반주기도 좋은 선물이다. 20만∼30만원대.

■선생님은 피로와+스트레스 풀어주기

하루 종일 서 있어야 하는 선생님을 위한 선물로는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선물들이 제격. 안마기와 마사지기, 진동칫솔기 등 가전제품과 아로마 상품 등이 나와 있다.

롯데백화점은 2일부터 18일까지 시원한 안마기 상품전을 통해 핸드안마기와 발맛사지 상품을 5∼10%저렴하게 판매한다. 대웅 발맛사지기(14만 7600원)는 교무실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발을 주무르는 기능, 지압기능으로 발의 피로를 풀어준다.

제2의 심장으로 불리는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상품들도 많다. 롯데백화점 본점 아로마 전문매장 펠리에르에서는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4가지 상품으로 구성된 피로회복 종합세트를 12만1000원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컴포트화’를 추천했다. 락포트는 가죽이 부드러워 맨발로 신기에 적합하며 맨발로 신었을 때의 위생적인 문제점을 보완해 주는 게 특징. 제옥스는 특수 멤브레인을 사용, 발의 온도와 습도를 쾌적하게 유지시켜 준다. 가격은 10만∼20만원선.

하이마트는 10만원대 발마사지 기기인 서흥메가텍(SM-508C)과 6만원대 전동칫솔 브라운(D-15511)을, 테크노마트는 전기 면도기 브라운 9585(25만원선)을 대표선물 상품으로 꼽았다.

■신세대 성인들은 실용성+이색제품을

톡톡튀는 신세대 자녀나 애인에게는 실용적인 선물을 하는 게 좋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디지털 카메라는 800만∼1000만 화소대가 가장 잘 팔리며, 30GB용량인 30만원대 중반 실속형 PMP모델이 선물로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크노마트는 노트북 보다 휴대성이 더 좋은 UMPC를 추천했다.
도시바 U100제품은 0.99㎏의 초경량 제품으로 가격은 80만원선. 후지쯔 P1610 PRM 제품은 저전력 CPU를 채택하고 키보드 대신 펜터치방식으로 입력해 강의 필기용으로 유용하다. 가격은 160만원선.

저렴한 선물로는 성년의 날 빼놓을 수 없는 란제리가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스무살을 위한 란제리 행사를 벌여 미싱도로시 큐티 컵케익 팬티 세트를 1만5000원, 플로체 로맨틱 바이올렛 브라팬티를 각각3만원에 판매한다.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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