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안내 로봇 티로, 8월 경남도청서 첫선

      2008.06.27 17:03   수정 : 2014.11.07 00:52기사원문
“앞으로 민원은 저에게 물어보세요”

경남도청에서 민원 안내를 담당하게 되는 지능형 로봇 ‘티로(TIRO)’가 오는 8월 첫선을 보인다.

티로는 지능형 로봇 전문기업인 한울로보틱스(www.robotics.co.kr·대표 김병수)가 개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공급하는 민원 안내 로봇으로, 웃는 표정 등 무려 70여가지의 표정을 연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상하좌우로 머리를 움직일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각각 3개의 관절로 구성된 두개의 팔을 사용, 다양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티로는 또 슬라이딩 덮개가 부착된 터치 스크린 LCD를 이용해 각종 영상표현도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민원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는 이르면 8월부터 도청 안내와 주요 사업 설명 및 홍보 등 임무를 수행토록 할 계획이라고 제작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앞서 티로는 대전시의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데 이어 결혼식 사회나 초등학교 학습도우미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티로의 선배격인 ‘스누봇’은 현재 경기 성남 분당서울병원에서 근무 중이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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