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류마티스병원 임상연구센터 개소

      2009.04.08 15:34   수정 : 2009.04.08 15:31기사원문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은 ‘류마티스 관절염 임상연구센터’를 개소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임상연구센터는 한국인의 류마티스 관절염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설립된 것으로 보건복지가족부에서 6년 5개월간 약 4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강남성모병원, 숙명여자대학교와 함께 전국의 34개 주요 병원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한 체계적인 임상연구의 기틀 확립과 저변 확대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에따라 국내 처음으로 전국적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코호트가 구축되며, 이를 중심으로 진단 및 예후에 대한 지표연구, 연구자 주도의 임상시험, 약물치료의 경제성 평가와 표준 진료 지침 개발 등의 주요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전 인구의 약 1%에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관절의 통증과 변형 및 장애를 유발해 환자 개인뿐 아니라 사회·경제적으로도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많은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배상철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장은 “이번 연구센터 개소를 계기로 세계적인 류마티스관절염 연구의 선도기관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상연구센터 개소식은 오는 13일 한양대학교 HIT 5층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김종량 한양대학교총장의 격려사, 김강립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산업 정책국장과 김법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의 축사에 이어 배상철 센터장이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를 소개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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