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건설업종 비중확대 현대건설-GS건설 최선호주
2011.01.13 08:23
수정 : 2011.01.13 08:23기사원문
이창근 연구원은 “건설업종은 주택경기 저점 확인 및 해외수주 확대로 최소 상반기까지 주목해야 한다”면서 “예상대로 국내 부동산경기의 저점이 2010년 4분기였음은 논란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이는 선제적 규제 완화를 표명한 정부정책, 타이트한 국면으로 진입하는 주택수급, 주택거래량 증가와 경매낙찰률 상승 등의 주택변수를 고려시 더욱 뚜렷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건설의 한 축인 2011년 해외수주 또한 Feed Stock 부족에 따른 중동지역 가스 PJ 및 정유, 석유화학 연쇄적 발주 확대와 북아프리카, 중남미 이머징 인프라시장 부각에 따라 전년 716억달러(UAE 원전 186억달러 포함)를 상회하는 744억달러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건설,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은 공히 돋보이는 외형 성장률을 실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및 2011년 추정실적을 감안시 미분양세대 및 미입주 리스크 급감에 따른 주택사업 멍에 탈피 및 풍부한 해외물량 잔고로 인한 동부문 성장성 부각이 예상된다는 것. 또 향후 진행될 주택부문 대손상각비 감소 및 충당금 환입, 해외부문 기성률 상승은 2011년 영업이익 증가와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