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37.4% 야·특근시 별도 수당 지급 안해
기업 10곳중 3곳은 야근이나 특근시 별도의 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생생 인담톡’에 등록된 7224건을 분석한 결과, 야․특근 수당 지급 유무에 대한 질문에 ‘야․특근 시 시간외 근무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밝힌 기업은 전체 37.4%를 차지했다. ‘규정이 정한 바에 따라서 별도의 수당이 지급된다’고 답한 기업은 54.4%, 기타의견은 8.2%로 나타났다.
야․특근 등 시간외 근무가 잦은 편이냐는 질문에는 ‘일반적인 수준’이라고 답한 기업이 46.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간외 근무는 거의 없는 편이다(42.2%) △시간외 근무가 잦은 편이다(5.6%) △기타(5.2%) 순이었다.
급여 외 별도의 식대가 지급되는 방법에 대해서는 ‘현금 지급’이 2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회사 인근식당의 식대장부 이용(19.7%) △직원식당 운영(17.8%) △식권 지급(8.5%)순으로 나타났으며, ‘급여 외 별도의 식대가 지급되지 않는다’고 답한 기업은 15.8%를 차지했다. 기타의견은 8.4%였다.임직원들의 평균 근속년수는 ‘5년 이상 10년 미만’이 36.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3년 이상 5년 미만(29.3%) △10년 이상(15.9%) △1년 이상 3년 미만(12.8%) △기타(6.0%) 순이었다.
근무복장의 경우 ‘업무분위기를 해치지 않을 정도의 평상복’이면 된다는 답변이 38.1%를 차지했다. 이어 △자율복장(28.2%) △회사에서 지급하는 근무복(21.3%) △정장(9.9%) △기타(2.5%) 순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기업의 근무환경은 기업규모에 따라 큰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장단점이 확실히 존재하기 때문에 이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입사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