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문화재단, 2011년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 지원작 선정

      2011.08.12 17:38   수정 : 2014.11.05 15:01기사원문
대산문화재단은 2011년도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 대상작으로 대산문학상을 수상한 ‘가만히 좋아하는’과 ‘식물들의 사생활’ 등 23건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문학의 세계화와 민족문화선양을 위해 우수한 우리 문학작품을 외국어로 번역, 출판하는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사업은 2011년도 지원 대상으로 총 23건을 선정하고 2억5000여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특히 재단은 우수한 한국문학을 전 세계 어권으로 보다 널리 보급하고 사업의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해외 한국문학 연구지원사업과 통합,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사업으로 조정했다.


2011년도 지원대상으로는 ▲번역.출판지원에 전승희(하버드대학 한국학 연구소 연구원)과 케이 더핀(영문저널 상임 교열위원, 전 하버드대 교수)의 ‘랍스터를 먹는 시간’(방현석 작) 영어 번역, 출판 외 19건 ▲연구.출판 지원에 양윤선(아리조나주립대학 조교수)의 ‘한국 근대 소설의 발생(1906-1917): 가정 내의 여성에서 감상적인 남성으로’ 영어 연구 ▲번역.연구.출판지원에 부티투안(번역가) ‘머나먼 쏭바강’(박영한 작) 베트남어 번역, 연구, 출판 ▲출판지원에 파키스탄 Marshal 출판사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김영하 작) 우르드어 출판 외 1건이 선정됐다. 어권별로는 영어 7건, 불어 2건, 스페인어 1건, 일어 2건, 중국어 4건, 이탈리아어 1건, 베트남어 4건, 불가리아어 1건, 우르드어 1건 등이다.


한편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 선정자들에 대한 지원증서 수여식은 오는 8월 25일(목) 하오 4시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23층 교보컨벤션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true@fnnews.com김아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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