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 안철우 교수, 청각장애인에게 혈당검사와 건강강좌 실시

      2013.02.18 10:59   수정 : 2013.02.18 10:59기사원문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팀이 지난 17일 서울 개포동 서울농아교회에서 청각장애인에게 혈당검사와 함께 당뇨질환에 대한 건강강좌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날 안 교수는 강의 전에 50여명의 모든 청각장애인에게 혈당측정을 실시했으며, 검사결과를 토대로 평소 혈당 및 건강관리에 대한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건강강좌 시간에는'당뇨병과 혈당관리'를 주제로 각종 대사증후군 등 성인질환의 위해요소인 당뇨병에 대해 소개하면서 평소 건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안 교수는"청각장애인 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평소 질환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의료기관에서 충분한 설명과 건강증진에 대한 안내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아 건강강좌와 혈당측정 행사를 준비했다"며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사회 소외계층인 청각장애인을 찾아 공공의료의 소임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농아교회는 1974년 3월 창립돼 기독교 대한감리회 교단에 소속된 전국 15개 농아감리교회의 모교회 역할을 하고 있으며 농아 목회자를 교육, 훈련시켜 스리랑카와 중국에 파송하는 등 청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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