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트 국제디자인공모전 은상

      2013.04.15 16:56   수정 : 2013.04.15 16:56기사원문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만의 저금통을 만들 수 있는 펀칭기를 디자인해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한 울산과학기술대학(UNIST) 학생들이 화제다.

수상의 주인공은 통합산업디자인 프로그램 전공 김영훈(28), 김소정(27)대학원생과 디자인및인간공학부 배지은(22), 전성은(21), 조광민(21), 최은영(20) 등 6명이다.

15일 UNIST(총장:조무제)에 따르면 디자인및인간공학부 소속 'S Cube Design Lab'팀이 이탈리아 꼬모에서 열린 국제 디자인 공모전(A'DESIGN AWARD & COMPETITION)에서 은상(A'DESIGN AWARD SILVER)을 수상했다.

UNIST팀은 버려지는 빈병의 뚜껑을 뚫어 기부함을 만들 수 있는 펀칭기를 디자인해 제3세계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작은 실천정신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출품작 가운데 상위 3~5%에 입상한 작품만 상을 수여하는 이번 대회는 140여개국 참가자들이 4500여개의 작품을 출품해 경쟁했다.

3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7일까지 이탈리아 무드디자인박물관에서 수상작품 전시가 진행되며, 수상자는 갈라 나이트 참가 자격도 주어진다.


김영훈 씨는 "평소에 자주 마시고 버리는 음료수 병들을 이용해 자신만의 기부함을 만드는 경험이 기부자로 하여금 좀 더 특별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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