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족 위한 앱 쏟아진다
2013.05.31 17:26
수정 : 2014.11.06 06:59기사원문
지난달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대한민국 1인가구 수는 453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0분의 1가량으로 높아졌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장기 인구 추계에 따르면 2035년에는 34.3%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1인가구가 거대 소비집단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앱 종류도 다양해졌다.
정보기술(IT) 솔루션업체인 엠투엠시스템은 늦은 밤 혼자 귀가하는 싱글족을 위한 '앱대리'를 출시했다. 스마트폰 앱에 목적지를 입력해 자동으로 대리운전 서비스 요청을 할 수 있는 '앱대리'는 대리운전 회사의 전화번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목적지를 말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검색이 가능하다.
혼자일 때 아픈 것만큼 서러운 것도 없다. 병원 정보를 모아볼 수 있는 '메디라떼'도 싱글족에게는 유용하다. 앱디스코의 자회사인 에이디벤처스가 출시한 '메디라떼'는 가까운 병원을 맞춤형 검색을 통해 탐색할 수 있으며, 실제 병원에서 치료받은 고객만 리뷰를 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극 지원해 신뢰도 있는 병원평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날은 음식 주문·배달부터 생활편의를 위한 각종 심부름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편의대행 앱 '다시켜'를 출시했다. 위치기반 서비스를 바탕으로 사용자 주변의 음식점 정보를 제공하는 '다시켜'는 사용자의 위치에 기반한 전화주문 배달서비스는 물론 평소 배달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매장의 음식 포장배달이나 약 사오기, 물건 전달 등 특정 메뉴에만 국한되지 않고 고객이 원하는 생활 심부름까지 모두 해주는 통합 배달서비스 앱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