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대표 “카카오페이지 1년 정도 지나면 자리잡을 것”

      2013.06.18 17:52   수정 : 2014.11.06 01:38기사원문
이석우 카카오 대표는 "지난 4월 선보인 콘텐츠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가 카카오 게임하기처럼 폭발적으로 수익이 늘진 않지만 의미있는 도전"이라면서 "앞으로 1년 정도 지나면 어느 정도 유료 콘텐츠 모델이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18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관훈클럽 주최로 열린 관훈초대석 초청 연사로 나와 "기대를 많이 했던 파트너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카카오톡을 통해 바이럴 마케팅, 결제 방식 개선 등으로 향후 방향을 찾겠다"고 말했다.

또 카카오톡은 콘텐츠의 질을 높이는데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세계 어디든 공짜를 좋아하는 건 공통적이지만 콘텐츠가 좋으면 비용을 지불 한다"면서 "카카오톡의 가장 큰 고민도 콘텐츠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인 '보이스톡'을 출시하며 통신사와의 갈등에 대해서는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 대표는 "외국에서도 사례가 없는 제약을 국내에서만 겪고 있다"면서도 "통신망과 스마트폰이 있어서 카카오가 탄생할 수 있었지만 카카오톡을 쓰려고 스마트폰을 사는 사람도 많듯이 통신사, 제조사, 벤처가 공존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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