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세종시에 ‘둥지’..사업 본격화되면 현지로 이전
파이낸셜뉴스
2013.07.12 17:10
수정 : 2014.11.05 10:49기사원문
국내 최대 규모의 개발사업인 새만금사업을 총괄하는 새만금개발청이 세종시내에 둥지를 틀고 오는 9월 12일 업무에 착수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현지에 두는 것이 원칙이지만 사업 초기의 업무특성을 고려해 주요 사업이 착공하는 등 사업 본격화 때 현지로 이전한다는 기본방향을 정하고 세종시 입지를 결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새만금위원회에 새만금개발청 청사입지, 조직 및 예산계획 등 개청 준비현황을 보고하고 개청일정 등을 12일 확정.발표했다.
국토부는 새만금개발청 개청이 가시화됨에 따라 그간 다소 지연됐던 새만금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새만금개발청 개청에 따라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 사업 추진, 기반시설 등 국비지원 확대, 정부 차원의 적극적 투자 유치 등과 민간투자 활성화 등도 예상된다.
국토부 박선호 새만금개발청설립준비단장(국토정책관)은 "새만금개발청 청사 입지, 개청 일정 등이 확정됨에 따라 개청 준비가 본격화될 것"이라면서 "개청 후 투자유치와 개발전략 마련 등 업무가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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