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세서리’시장, 돈 된다

      2014.07.22 17:02   수정 : 2014.10.25 00:03기사원문


스마트폰에서 파생되는 산업의 성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의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스마트 기기를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앱세서리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앱세서리란 '애플리케이션(앱)'과 '액세서리(스마트폰 주변기기)'를 합친 신조어다.

삼성전자의 '기어2' '기어핏' '기어 라이브'와 LG전자의 'G워치'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에서 나온 스마트워치나 나이키 퓨얼밴드 등 헬스밴드도 넓은 범위에서 모두 앱세서리에 포함된다. 네티즌들은 10만원 이하의 음악, 헬스&의료, 취미, 자동차 관련 앱세서리에 대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모바일 전문 커뮤니티 세티즌은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7일까지 네티즌 1393명을 대상으로 '앱세서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최근 여러 제조사들이 스마트 워치 및 밴드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데 만약 사용해 본다면 실생활에 유용할 것 같은지에 대한 질문에 △매우 유용할 것 같다(26.6%) △유용할 것 같다(47.5%)고 응답해 유용할 것 같다는 의견이 70%를 넘었다.

반면 △그저 그럴 것 같다(19.7%) △별로 유용하지 않을 것이다(5.3%) △전혀 유용해 보이지 않는다(1%) 등으로 답해 별로 유용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 네티즌들은 소수에 불과했다.

또 앱세서리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점(복수응답)에 대한 질문엔 △저렴한 가격(3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신뢰도 있는 브랜드(21.7% ) △가격 대비 넓은 활용폭(60.8%) △디자인(40.3%) △기기의 내구성(37.2%) 믿을 수 있는 사후관리(AS·29.1%) △실용성(38.4%) 등을 선택해 가격, 성능, 디자인, 제품 내구성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세서리를 구매하고자 한다면 비용을 얼마까지 쓸 생각이 있는지에 대해선 △5만원 미만(26.9%) △2만5000원~10만원(40.8%)이 각각 1, 2위를 차지해 네티즌 상당수가 2만5000원~10만원을 지불하겠다고 응답했다. △10만~15만원(18%, 251표) △15만~20만원(10.3%, 143표) △25만~30만원(2.5%, 35표) △30만원 이상(1.4%, 20표)으로 조사됐다.

관심 있는 앱세서리의 분야(복수응답)에 대해선 △음악(57.2%, 797표) △헬스&의료(51.5%, 718표) △취미(46.9%, 653표) △자동차(44.3%, 617표) △패션(25.1%, 350표) △교육(17.5%, 244표) △주거 환경(16.8%, 234표) △육아(7.6%, 106표)로 응답해 음악, 헬스&의료, 취미, 자동차 등에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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