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라, 이규한에 미혼모라는 사실 밝히며 ‘눈물로 사죄’

      2014.08.28 20:37   수정 : 2014.10.23 11:14기사원문


남보라가 이규한에게 미혼모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할래’ 63회에서는 정숙희(오미희 분)가 김샛별(남보라 분)과 헤어진 이후 나쁘게 변하는 최재민(이규한 분)의 모습을 보고는 두 사람 결혼을 허락하기 위해 샛별을 집으로 불렀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샛별은 자신의 딸 수아를 데리고 재민의 집에 왔고, 어리둥절해 하는 재민의 가족들 앞에서 수아를 인사시킨 뒤 수아가 엄마라고 하는 모습에 재민과 가족들은 충격을 받고 할말을 잃었다.

샛별이 나가자 재민은 “너 지금 이게 무슨 행패냐. 딸이라고? 얘가 아주 사람 돌게 만든다. 쟤가 니 딸이라고?”라며 분노한 후 샛별을 방으로 데려갔다. 샛별은 “할 말은 많은데 너무 미안해서, 마음이 너무 아프고 미안해서 입이 안 떨어진다.
나 이런 애라서 상무님 좋아할 수 없었다. 진실을 말하지 않고는 떠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태어나서 이렇게 잘 해준 사람 없었다. 그런 사람한테 이유도 모르게 하고 마음 다치게 하고, 아무것도 모르게 아프게 하는게 미안해서 말 할 수 없었다. 내가 얼마나 못나고 비겁한 사람인지 말해주고 싶었다. 나 같은 거 똥 밟았다고 생각하고 잊어달라”라고 눈물로 청했다.


이에 재민은 “철면피. 뻔뻔하고 이기적이고 자기밖에 모르고 사람 바보 등신 만드는 나쁜 년. 아주 나쁜년. 못돼 처먹었다. 나가. 내 눈앞에서 사라져”라며 절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유리(임세미 분)가 김태양(서하준 분)의 지갑속에서 자신의 가족 사진을 발견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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