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에 성적 모욕한 20대 일베 징역 1년 실형 ‘뭐라 했길래?’

      2014.08.30 08:55   수정 : 2014.10.23 10:04기사원문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성적으로 모욕하는 글을 올린 20대가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성적 모욕글을 올린 20대 정 씨가 허위로 희생자들의 명예를 훼손했을 뿐만 아니라 내용도 음란하다고 보고 구속 기소했으며, 법원은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앞서 아르바이트생인 28살 정 모 씨는 세월호 참사 다음날인 4월 17일 인터넷 일간베스트저장소 게시판에 세월호 희생자들을 성적으로 모욕하는 글을 게재했다.

경찰 조사에서 정 씨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조회 수를 높이기 위해 자극적인 글을 썼다"고 진술했다.

법원은 전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정 씨의 글이 희생자 가족과 국민에게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입혀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월호 희생자 성적 모욕 네티즌 실형 선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희생자 성적 모욕, 글 뭐라고 썼는데?", "세월호 참사 희생자 성적 모욕, 진짜 일베가 문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성적 모욕, 1년도 너무 짧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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