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곳곳에 숨어있는 곰팡이 안녕~

      2014.09.15 16:46   수정 : 2014.09.15 16:46기사원문
집안 곳곳에 피어있는 곰팡이는 실내 악취의 원인이 된다. 싱크대, 화장실, 세탁기 등 숨어 있는 곰팡이들을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싱크대




싱크대는 각종 음식물 찌꺼기로 인해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곳이다. 때문에 청결함을 유지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물때가 끼기 쉬운 싱크대는 주방세제를 이용해 한 번 닦아낸 후 감자 껍질을 이용해 문질러주면 곰팡이와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기름때가 심하게 꼈다면 녹차 티백을 물에 우린 후 문질러보자. 각종 때가 말끔하게 사라질 것이다.

싱크대의 거름망은 버려진 음식물 찌꺼기가 끼기 쉬운데, 이것이 부패하면서 곰팡이와 악취를 유발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칫솔로 거름망 부분을 닦아내 이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해야 한다. 이 때 물과 식초를 섞은 식초물로 닦아내면 악취까지 잡을 수 있다. 거름망을 햇볕에 말려 건조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 이렇게 하면 살균효과까지 볼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

#세탁기

세탁기 역시 곰팡이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빨래를 하는 세탁조와 물이 받아지는 저수조 사이를 청소하지 않으면 곰팡이와 진드기, 세제 찌꺼기, 물때가 한데 뒤섞여 각종 세균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세탁조와 저수조 사이의 공간을 약 3~4주마다 한 번씩 청소하는 것이 좋으며, 세탁 후 세탁기 뚜껑을 열어 건조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탁조 바깥부분에 곰팡이가 생기면 세탁 시 옷에 묻어날 수 있다. 이럴 땐 세탁조에 뜨거운 물을 받은 후 세제를 넣고 세탁조에 낀 때를 충분히 불려준다. 그 다음 세탁기를 돌리면 묵은 때를 없앨 수 있다.

#화장실




화장실 타일 틈새 부분에는 검정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발견 즉시 없애면 쉽게 제거되지만, 오랜 시간 방치했다면 가볍게 문지르는 것만으로는 제거가 힘들다.

타일 틈새 곰팡이는 곰팡이 제거용 세제를 뿌린 후 솔을 이용해 문지르면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곰팡이 전용 세제가 없다면 락스를 이용할 것. 락스를 물에 희석한 후 분무기를 이용해 곰팡이가 있는 부분에 뿌리면 된다.

곰팡이를 제거한 후에는 양초를 타일 틈새에 칠해보자. 양초의 파라핀 성분이 코팅 역할을 해 곰팡이와 세균번식을 막아준다.
또한 비누때가 끼기 쉬운 세면대는 레몬 조각으로 문질러 청소하면 때가 깔끔하게 사라진다.

/lifestyle@fnnews.com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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