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LED 조명시장 경쟁격화..이익추정치 하향-NH證

      2014.10.22 08:51   수정 : 2014.10.22 08:51기사원문
NH농협증권은 22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LED 조명 시장의 경쟁 격화로 이익 추정치를 하향조정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평균으로 내려잡았다.

김창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2014년 3·4분기 서울반도체의 매출액은 2581억원, 영업이익은 13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 3% 증가할 전망이지만 이는 기존 전망치(매출액 2613억원, 영업이익 160억원)를 하회하는 실적"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경쟁 강도가 심화되면서 판가 하락 속도와 폭이 예상치를 뛰어넘고 있기 때문"이라며 "LED 조명 시장의 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공급측면에서의 경쟁 강도 격화가외형과 수익성을 훼손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4분기 매출액은 2559억원, 영업이익은 1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 13% 감소할 전망"이라며 "IT와 LED 조명 시장이 비수기로 접어들고, 경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 회복은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산업 내 경쟁 강도가 높아지면서 조명 부문의 이익률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수익 추정을 하향 조정했다"며 "LED 조명 부문의 수익성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에서 빠른 주가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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