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출시에 이효리 "많이 팔려서 해고자 분들 복직됐으면.. "

      2014.12.22 19:28   수정 : 2014.12.22 19:28기사원문

티볼리 출시와 관련, 가수 이효리가 쌍용차 해고노동자의 복직을 바란다고 언급해 눈길을 끈다.

이효리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 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되었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자 한 네티즌은 "소녀시대랑 걸스데이도 동참하면 좋겠네요"라고 말하자 이효리는 "효과는 그게 더 좋겠네요"라고 말했으며, 또 다른 네티즌이 "그냥 쓰시는 김에 티볼리 광고 출연 어떠신지요?"라고 제안하자 "써주기만 한다면 (티볼리 광고 출연) 무료로라도 좋지요"라고 답했다.

이효리의 이 같은 생각은 쌍용차 해고노동자의 굴뚝 농성에서 비롯됐다. 쌍용차 해고노동자인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김정욱 사무국장과 이창근 정책기획실장은 지난 13일 오전 4시께 쌍용차 평택공장 내 70m 높이의 굴뚝에 올라가 농성을 벌이며 사측에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대법원은 쌍용차의 2009년 대규모 정리해고는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에 따른 것이어서 무효로 볼 수 없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해고 노동자들의 회사 복귀는 또다시 좌절됐다.


이후 굴뚝 농성 중인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며 배우 김의성 등이 광화문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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