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보호한다' 개구리알 먹는 풍습 전해져

      2015.03.06 07:56   수정 : 2015.03.06 07:56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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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6일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다. 24절기의 하나로 계칩이라고도 부른다. 동면하던 동물이 땅속에서 깨어난다는 뜻으로 날씨가 따뜻해 초목의 싹이 돋기 시작한다. 양력으로는 3월 6일경부터 춘분(3월 21일경)전까지다.

이 시기에 농촌에서는 개구리의 알이 몸을 보호한다고 해 논이나 물이 괸 곳을 찾아가 건져 먹는다고 알려져 있다.

또 보리싹의 성장상태를 보고 1년의 풍흉을 점치기도 했으며, 단풍나무를 베어 나무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면 위병과 성병에 효과가 있다고도 했다.


이 무렵 대륙에서 남하하는 한랭전선이 통과하면서 흔히 천둥이 울리기 때문에, 땅속에 있던 개구리·뱀 등이 놀라서 튀어나온다는 말도 있다.

한편,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낮 기온은 서울 9도, 광주 12도, 대구 11도로 어제보다 1~5도가량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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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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