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국제·국내 항공노선 운항스케줄 변경
2015.10.25 11:00
수정 : 2015.10.25 11:01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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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국제선과 국내선의 항공 운항횟수가 변경된다. 국제선은 주 389회, 국내선은 주 146회 각각 증편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15년 동계기간(15년10월29일~16년3월26일)의 국제선과 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표를 인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우선 국선은 86개 항공사가 총 342개 노선에 왕복 주 3906회 운항할 계획이다. 지난해 동계기간보다 주 389회(11%)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운항횟수의 약 31%(주 1230회)로 가장 많고 △일본 17.8%(주 696회) △미국 12.5%(주 490회) △태국 4.6%(주 182회) △홍콩 4.6%(주 181회) △필리핀 4.5%(주 177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운항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중국으로 주 98회 늘어났으며 △미국(주 73회) △일본(주 62회) 등의 순이다.
특히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운항횟수가 지난해 동계기간 주 438회에서 올해 주 694회로 대폭 증가했다. 중국·일본·동남아 등 동절기 항공시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존노선 운항과 신규 취항노선이 확대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김해·대구·제주·청주 등 지방공항의 신규노선이 늘었다.
저비용항공사의 운항확대로 일정표 선택의 폭이 확대되고 운임이 인하되는 등 이용객 편익이 증진될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선은 총 19개 노선에 주 1827회를 운항, 지난해 동계기간에 비해 운항횟수가 주 146회(8.7%) 늘어난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동계대비 주 19회(2.2%) 증편한 주 880회를 운항하고 저비용항공사는 주 127회(15.5%) 증편한 주 947회를 운항한다.
12개 제주노선은 지난해 겨울철보다 주 174회(13.5%) 늘어난 주 1465회 운영된다. 저비용항공사 점유율은 51.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좌석난이 심한 제주~김포노선은 지난해 동계보다 주 79회(9.8%) 증편, 주 882회 운항키로 했다. 국내노선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증가다.
제주노선을 제외한 7개 내륙노선은 지난해 동계대비 주 28회(-7.2%) 감소한 362회를 운항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과 화주들에게 "25일부터 변경되는 항공사의 운항스케줄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