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의료상에 삼성서울병원 이석구·조재원 교수

      2015.10.28 15:37   수정 : 2015.10.28 15:41기사원문

삼성서울병원 이석구 교수와 조재원 교수가 '대웅의료상 이승규 간이식 임상·연구상'을 수상했다.

대웅재단은 지난 27일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별관 베어홀에서 '제3회 대웅의료상-이승규 간이식 임상·연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이석구 교수는 2001년 무수혈 간이식을, 2004년 간세포 이식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또한 대한간이식연구회 설립에 참여 및 회장직을 역임해 한국 간이식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조재원 교수는 2014년까지 1500여건의 간이식 수술참여와 3400여건의 간절제술을 시행한 바 있다. 또한 삼성서울병원의 간이식팀과 뇌사자 발굴팀을 통해 뇌사자의 장기 기증을 늘리고 국내 뇌사 기증자에 의한 간이식을 정착하는데 공헌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 이석구 교수는 "대웅의료상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간세포 및 간줄기세포 이식과 바이오인공간 등 간이식 연구를 지속해 앞으로도 간이식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재원 교수는 "다양한 연구 및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의료 활동을 통해 세계에서 한국의 간이식이 명망을 떨칠 수 있도록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웅재단은 간 이식 분야는 물론 의료계 발전을 위해 의료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사에게 매년 대웅의료상-이승규 간이식 임상·연구상을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는 간이식 분야의 의학자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연구 및 진료 업적, 간이식 분야 발전 공헌도 등을 심사해 최종 선정됐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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