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발달장애 인재개발센터 개소식 및 국제세미나 개최..인재육성 시스템 시급

      2015.11.23 18:25   수정 : 2015.11.23 18:25기사원문
(사)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원장 김종인 교수)이 주관하는 '발달장애 인재개발센터 개소식 및 국제세미나'가 24일 오전 10시~12시까지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개최된다.

23일 연구원측에 따르면, 발달장애 인재개발센터는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이 아산사회복지재단의 발달장애지원사업으로 지정받아 서울시 송파구에 설치했으며 지적·자폐성 등에 대해 인지·정서·행동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훈련 상담을 하게 된다.

특히 지적장애인이 갖고 있는 사회성·충직성·단순성 등과 자폐성장애인의 일면성·독특성·강직성을 직업적, 사회적 강점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도 맡는다.

발달장애인의 특성상 언어적 한계와 의사소통 부재로 인해 의사표시를 제대로 할 수 없는 만큼 발달장애인의 숨어있는 능력과 내재된 강점을 발굴해 이를 정상적 생활 영위가 가능한 방향으로 개발·유도, 발달장애인이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게 목적이다.

또한 발달장애인 강점과 욕구에 맞는 적합직종을 연구 개발하고, 적합한 일자리를 찾아 취업을 알선하며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지원하는 등 발달장애인 취업과 관련된 일련의 과정을 지원한다고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측은 밝혔다.

이를 위해 재활·의료·고용·자립생활·문화예술 등 각 분야의 전문가 및 지역사회, 당사자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연구원측은 덧붙였다.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세미나는 서울대 손봉호 명예교수가 기조강연을 하며,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장인 김종인 교수와 쯔다 에이지 일본 고베대학교 교수가 '발달장애인 인재양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한국의 발달장애인 인재개발을 주제로 우리나라 발달장애 인재육성의 현주소를 분석하고, 인재개발을 위한 방안으로 발달장애인의 언어적 한계와 의사소통 부재에 따른 정서, 행동, 인지를 분석하여 상담하는 교육 상담 기법 및 평가를 통해 그들에게 가장 적합한 직종을 개발하도록 제안할 계획이다.

쯔다 에이지 교수는 일본의 발달장애인 범주와 정의에서 부터 교육. 진로 직업개발, 개조사 등 자격 면허, 고용모델, 발달장애인관련 법 제도 등 일본의 강점 관점에서 실시하고 있는 발달장애 인재개발 관련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발달장애인은 상대적으로 자기의 의사표현에 서툴러 이들의 능력과 장점을 발견하고 사회적 인재로 육성하는 정부 차원의 시스템이 전혀 돼 있지 않다"며 "이들의 숨어있는 능동적으로 발굴해 다름의 장점을 하나씩 개발함으로써 맞춤형 직종으로 연결하는 것이 바로 '창조경제'"락 강조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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