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월평균 보험료 10만 넘어

      2016.02.28 11:59   수정 : 2016.02.28 11:59기사원문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1세대당 부담하는 월평균 보험료가 작년 처음으로 10만원을 넘어섰다.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15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작년 직장가입자 1세대에 부과된 월평균 보험료는 10만510원으로 전년 9만746원보다 3464원 늘었다.

직장가입자의 1세대당 월 보험료는 2009년에는 7만250원이었지만 6년 사이에 43.1%나 올라 10만원을 돌파했다.

지역가입자의 경우 작년 1세대당 월 보험료는 8만876원으로, 같은 기간 30.7% 늘었다.


건강보험료 총 부과금액은 44조3298억원으로, 이 중 44조778억원이 실제로 징수돼 징수율은 전년대비 0.3%포인트 오른 99.4%를 기록했다.

한편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비급여 진료 제외)에 대한 전체 진료비(환자 개인부담금+건강보험 부담금)는 57조9593억원으로 전년대비 6.7% 늘었다.
65세 이상 노인은 전체 건강보험 적용인구(건강보험 가입자와 피부양자를 포함해 건강보험 혜택 인구)의 12.3%(622만명)이었는데, 이들의 진료비는 전체의 37.8%에 해당하는 21조9210억원에 달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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