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레미콘·아스콘 구매입찰 경쟁 확대
2016.04.12 09:35
수정 : 2016.04.12 09:35기사원문
레미콘·아스콘은 추정가격 50억원 이상 구매 때 일부 기업의 독점 납품을 막기 위해 중소기업자로 구성된 공동수급체간 경쟁입찰을 운용하고 있지만 중소기업 협동조합이 대부분의 물량을 차지하고 조합을 제외한 중소기업자간 공동수급체의 실적은 미미한 실정이다.
지난해 계약을 보면 레미콘의 경우 조합이 91.6%,대기업이 6.6%, 공동수급체가 1.8%를 수주했으며, 아스콘의 경우는 조합이 96.4%, 공동수급체가 3.6%를 각각 따냈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이번 조치는 중소기업이 조합을 탈퇴해 손쉽게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공동수급체 구성 활성화 및 경쟁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이번 개정을 통해 공동수급체간 경쟁입찰 표준제품(대상제품)인 레미콘·아스콘, 콘크리트배수로 등 23개 중 적용 실적과 적용대상 발주 건이 없었던 13개를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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