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 스님, 김수환 추기경 기념 우표 나온다
2016.06.26 12:00
수정 : 2016.06.26 12:00기사원문
성철 스님과 김수환 추기경은 한국 사회의 격변기마다 권력에 흔들리지 않고 소신과 신념으로 사회 갈등의 중재자 역할을 하며 우리 시대의 진정한 어른으로 추앙받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모든 이의 존경과 사랑을 받은 종교계의 정신적 지도자이자 우리 사회의 큰 스승인 성철 스님과 김수환 추기경을 기리는 마음으로 이번 우표를 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우표는 총 140만장(성철 스님 70만장, 김수환 추기경 70만장)으로 두 종교인의 생전 모습과 함께 성철 스님의 '不欺自心(불기자심, 자기 자신의 마음을 속이지 말라)', 김수환 추기경의 '눈은 마음의 등불'이라는 친필을 문구로 담았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현대 한국 종교인물 성철 스님, 김수환 추기경 우표발행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이념, 빈부, 지역,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고 나눔과 봉사,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