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총선으로 회초리 이미 맞았다"

      2016.07.20 11:38   수정 : 2016.07.20 11:38기사원문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20일 본회의 참석 직전 기자들과 만나 "4·13 총선 결과 유례없는 참패로 회초리를 맞았다"며 최근 불거진 '공천 개입 녹취록 파동'에 대한 진상조사를 거부했다.

정 원내대표는 "공천 파동에 자유로운 사람은 없을 것이다"며 "뒤늦은 책임 공방이 뭐에 도움 되겠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시작을 하려는 마당이니까 양쪽에서 자제하면서 힘을 하나로 모아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정치현장은 항상 다툼이 있다"며 "정치가 다 자기속에 있는 마음을 얘기할 순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금 인내하고 양보하고 자숙하면서 새로운 준비를 하자"고 덧붙였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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