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500억 추경 편성

      2016.09.29 17:55   수정 : 2016.09.29 17:55기사원문
부산시는 1500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일 확정된 국가 추경과 연말까지 예상되는 세입 증가분을 조기에 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예년에 비해 두 달을 앞당겨 추경을 편성했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이로써 부산시의 예산규모는 10조8820억원으로 당초예산 10조1275억원 보다 7.45% 늘어났다.

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른 실직자 및 가족,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67억원의 사업비를 편성했고 지역맞춤형 일자리 및 노인일자리 창출 등에 102억원을 배정했다.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과 사하구 장림포구 일원의 관광인프라 개선 사업비로 50억원,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자동차 구매 및 완속충전기 설치 보조금 37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또 구.군 및 교육청의 재정을 지원하기 위해 700억원 규모의 재원을 반영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부산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달 21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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