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돗토리현 중부서 6.6 강진

      2016.10.21 18:09   수정 : 2016.10.21 20:04기사원문

일본 돗토리현 중부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는 없는 가운데 일본 기상청은 향후 지진 활동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21일 NHK에 따르면 오후 2시7분께 돗토리현 중부 지하 10㎞ 지점을 진원으로 하는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 돗토리현 일부 지역은 심한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진도 6약의 진동이 관측됐다. 또 인근 시마네현, 효고현, 오카야마현 등도 진도 4~6의 진동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으나 향후 지진 활동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NHK는 돗토리현에서 1시간 사이 진도 3 이상의 진동이 5회 관측되는 등 여진이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돗토리현에서 30대 여성 1명이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돗토리현 내 약 3만9800가구는 지진 직후 정전을 겪었다.


건물 외벽이 무너지는 등의 피해도 발생했다. 진도 6약의 진동이 관측된 돗토리현 구라요시시 소방서는 NHK에 "수직 흔들림이 꽤 오래 지속됐다.
청사 내 선반이 넘어졌으며, 유리창도 깨져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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