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VIP멤버십' 인기.. 혜택 차별화로 1년새 가입고객 34% 증가

      2016.10.25 17:17   수정 : 2016.10.25 17:17기사원문

소설커머스 티켓몬스터의 'VIP 멤버십' 제도가 차별화된 혜택을 내세우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티몬의 VIP 고객 비중이 전년 동기에 비해 1년 만에 34%나 늘었다.VIP 고객은 전체 고객의 2.6%수준이지만 전체 거래액의 30%를 차지한다. 이에 티몬은 구매건수와 구매액을 기준으로 VIP고객에게 '더퍼스트' 등급을 부여하고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더퍼스트' 고객은 최근 6개월간 구매건수 40건, 구매금액 250만원 이상인 경우다. 한 달 평균 7건, 42만원 수준이다.


더 퍼스트 고객에게는 매달 1만5000원 할인 구폰, 2만원 상당의 특별 선물, 무료 배송 등을 혜택을 제공한다. 특별선물은 스타벅스 쿠폰, 파리바게뜨 이용권, 양키캔들 선물세트 등 '핫 아이템'이다. 더퍼스트 고객 등급인 회사원 김나영씨(31)는 "9800원 미만으로 구입해도 매달 10장의 무료배송 쿠폰을 활용하면 배송비를 절약할 수 있다"며 "과거에는 가격이 싼 곳을 찾아 다녔다면 요즘은 혜택이 많은 단골 사이트를 먼저 찾는다"고 말했다.
티몬 역시 VIP 멤버십 제도의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보고 있다. 티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고객조사결과 소비자 10명 중 7명 이상이 멤버십 혜택에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티켓몬스터 최지연 브랜드마케팅실장은 "단순한 쿠폰할인 뿐 아니라 고객들이 쇼핑하며 실제 체감할 수 있는 혜택들을 중심으로 멤버십을 구성했다"며 "상품 구매에서부터 문화생활, 음식점 등 생활 속 모든 서비스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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