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캠퍼스 '아슬아슬 캠페인' 화제

      2016.11.25 13:43   수정 : 2016.11.25 13:43기사원문
"아이스 슬쩍, 아주머니 슬퍼요."
부산 주례동에 위치한 동서대학교 캠퍼스에서 전개되는 이색 캠페인이 화제입니다.






무심코 버려지는 아이스 음료나 커피에 얼음과 컵을 따로 분리 수거해 버려 청소부 아주머니들을 배려하자는 캠페인으로 기대 이상의 호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대학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아슬아슬 캠페인'은 "'아'이스 '슬'쩍, '아'줌마 '슬'퍼요" 앞글자를 딴 말입니다.

아이스 음료나 커피를 먹고 얼음이 남아 있는채 쓰레기통에 버리는 일이 무심코 벌어져 이를 분리하는 청소부 아주머니들의 일거리도 그만큼 늘어나고 애를 먹고 있었습니다.

여름철 심할 경우 극심한 악취와 벌레도 생길 수 있어 위생에도 위협적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동서대 총학생회에서는 바로 쓰레기통 옆에 또다른 작은 통을 비치해 이곳에 얼음을 버리자는 캠페인을 고안하게 된 것입니다.


이 캠페인은 청소부 아주머니들의 수고를 덜고 쓰레기통의 청결과 심한 악취도 막을 수 있어 아이스통 하나로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는 결과를 거두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도 대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로 나온 이같은 캠페인들이 더욱 늘어나 신선한 변화를 일으켰으면 합니다.

김승규·남종두·정광훈·박현진·모향·김주화 동서대 학생기자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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