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 잘나가는 현대·기아차 4년 만에 판매량 6만대 넘어서
2017.01.11 19:16
수정 : 2017.01.11 19:16기사원문
11일 프랑스자동차공업협회(CCFA)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기아차는 프랑스에서 전년(5만3114대)대비 16.2%늘어난 6만1727대를 판매했다.
판매량이 뛰어오른 것은 유럽에서 인기고공행진을 타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주축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한게 주효했다.
전면에 나선 것은 현대차 신형 투싼과 기아차 스포티지다. 지난해 프랑스에서 투싼은 전년대비 무려 150.3%나 증가한 1만3006대가 팔려 현지에서 사상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프랑스 자동차 판매량 순위도 2015년 86위에서 지난해 40위로 46계단이나 상승했다. 스포티지는 전년대비 26.1% 증가한 9951대가 판매됐다. 현지 판매순위도 8계단 오른 53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프랑스에서 친환경차 판매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말까지 파리 전기택시회사 스텝(STEP)에 투싼 ix35 수소전기차를 공급키로 하는 등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