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공지능'코나' 해외여행 코스 짜준다
2017.01.11 19:18
수정 : 2017.01.11 19:18기사원문
'코나'는 사용자들이 방문하는 장소를 이해하는 AI 기술이다.
이번 해외여행 코스추천을 위해 '코나'는 최근 2년 동안 네이버를 통해 누적된 1220만여건의 여행 관련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코나'는 여행코스의 테마, 경유지, 총거리, 이동시간 등을 담은 '코스정보'와 해당 코스에 대한 생생한 이용자 리뷰를 확인할 수 있는 '여행기'도 제공한다.
향후 코나는 국내 스몰비즈니스를 위한 네이버 모바일 '플레이스판'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동네 명소나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문화 행사, 축제 등 보다 다양한 지역 콘텐츠를 자동으로 추출, 추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최지훈 지역.여행검색 리더는 "기존에는 다양한 언어의 해외 장소 관련 문서를 분석하기 위해 각 언어별 전문가가 필요했지만 코나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작성된 문서를 알파벳 표음으로 변환해 처리하기 때문에 국가별 언어로부터 독립성을 갖는다"며 "글로벌 기술로서도 발전 가능한 인공지능"이라고 밝혔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