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포츠카는? 포드 머스탱

      2017.04.26 11:51   수정 : 2017.04.26 11:51기사원문

포드의 머스탱이 지난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포츠 쿠페로 선정됐다.

26일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의 자동차 등록대수에 따르면, 지난해 머스탱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6% 늘어난 15만대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미국 외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량이 101% 상승해 약 4만5000대의 머스탱이 판매되면서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확고히 지켰다.



머스탱의 글로벌 판매량에 가장 크게 기여한 국가는 독일과 중국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우, 2015년 판매를 시작하면서 지난해 74% 성장이라는 성적을 올려 중국 시장에서 스포츠 쿠페 베스트셀러로 꼽혔다. 이밖에도 독일과 중국 외에도 뉴칼레도니아, 지브롤터, 보네르와 같은 소규모 국가의 진출도 판매에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드는 지난 2015년 6세대 머스탱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머스탱의 해외 공급을 확대해왔다.
특히, 2015년에서 2016년사이 해외 수출이 17.5% 증가했으며, 올해도 머스탱의 해외 수출 비중을 약 30%까지 늘리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8 머스탱은 브라질, 팔라우 제도, 아이보리코스트 공화국 등 6개국에서 연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2018 머스탱에는 12인치 디지털 인스투르먼트 패널, 마그네라이드 댐핑 시스템과 10단 자동 변속기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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